"떡·약과·고기 먹고 반드시..." 명절 치아 관리법은?
설 명절 연휴 동안 먹은 떡·약과·술 등은 충치와 치주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구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특히 술은 구강 내 세균 군집의 구성을 바꾸기 때문에 치주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며, 끈적한 물엿이나 조청이 들어간 약과 속 당분도 구강 내에 쉽게 사라지지 않아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또한 이 사이에 낀 고기 등 음식물을 빼려고 이쑤시개를 사용하면 잇몸이 상할 수 있으므로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구강 건강에 영향을 받기 쉬운 설 연휴, 치아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한국건강개발증진원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칫솔질하는 올바른 방법은 칫솔로 잇몸과 치아 사이 작은 틈새를 꼼꼼히 닦는 것이다.칫솔 사용 시 45도 정도 기울여 모의 절반은 치아·잇몸 사이에, 나머지는 잇몸에 닿게 하여 진동을 주면서 잇몸 쪽을 진동 마사지하듯 닦아야 한다. 이후 치아의 씹는 면 쪽으로 쓸어내듯 칫솔질한다.또한 치실은 치아를 C자로 감싸듯 넣어 잇몸 속까지 깊이 누른 뒤 치아 한개 당 위아래로 3회 정도 닦으면 된다.흔히 치실과 치간칫솔을 쓰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는 오해가 있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구강질환을 막아주기 때문에 치아 손상은 불론 치아 틈새가 벌어지는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1 00:40:52
"9세 이하 OO환자 제일 많다"...5명 중 1명
치아우식증(충치) 환자가 매년 증가해 한해 637만여명이 치과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치 환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9세 이하로, 5명 중 1명 꼴이었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치아우식증 진료 인원은 2017년 585만2천295명에서 2021년 637만394명으로 5년간 8.9% 증가했다. 한 해 평균 2.1%씩 늘어난 셈이다. 2021년 치아우식증 환자 중 남성은 299만6천493명으로 47.0%, 여성은 337만3천901명으로 52.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환자 중 9세 이하가 21.2%(135만39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대 16.1%(102만7,천54명), 20대 12.0%(76만4천765명) 순이었다. 9세 이하 어린이는 치아 표면의 광화(단단해지는 것)가 덜 진행된 상태로, 치아가 약하고 양치질 능력이 부족해 충치가 쉽게 생긴다.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영유아 구강검진 사업의 확대로 치과 검진을 자주 받으면서 충치가 이전에 비해 초기에 진단·치료되는 것도 어린이 환자가 많은 이유 중 하나다. 치아우식증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3천597억원에서 5천873억원으로 63.3%(연평균 13.3%) 증가했다. 2021년 기준 1인당 9만2천원으로 2017년(6만1천원)과 비교하면 50.0% 올랐다. 10대의 1인당 치료비가 13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9세 이하 11만9천원, 그 외 연령대는 7만원대였다. 치아우식증은 입안에 있는 뮤탄스균이 입속에 잔존하는 음식물 찌거기를 먹고 산성 물질을 배출하면서, 그 물질이 치아의 단단한 조직을 손상시키며 발생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중등도로 진행되면 차거나 단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린 증상을 보인다. 고도로 진행될 경우 시린 증상이 심해져 가만히 있어도 아픈 통증(자발통)까
2023-06-15 15:39:40
우리 아이 치아 100세까지 지켜주기, 어떻게 하나?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우리 아이 치아 100세까지 지켜주기’ 구강 건강 관리 교육자료를 배포한다. 이 자료들은 주치의 치과의원,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책자는 학부모들을 위한 아동 구강 관리 방법에 대한 안내서로 ▲아동 충치 예방 중요성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 관리 용품의 중요성 및 사용법 등의 내요이 게재됐다. 특히, 올해는 자녀의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교육자료를 발간하여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500부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영어로도 발간 될 예정이다.진영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12세 아동의 충치 경험은 점차 감소 추세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평균 1.2개)과 비교하면 최하위 수준으로(1.84개) 충치 발생 전 예방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번 구강관리 교육자료가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아동을 둔 모든 가정의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여 100세까지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9 11:31:37
경기도, 7일부터 '초등생 치과주치의 온라인서비스' 제공
경기도는 7일부터 도내 초교 4·5학년생 약 25만 명에게 올바른 구강 건강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이재명 지사의 대표적인 보건 공약 중 하나로,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 보건의 효과가 높은 시기인 만10세 전후 초등학생(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치과주치의 검진 대상이었던 5학년생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해 꾸준한 구강보건관리가 가능하도록 ...
2020-08-07 10:21:55
은평구, 초등학생 구강건강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 은평구 보건소 구산지소가 '3355 모여라! 구강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내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건강습관 형성을 위해 방학기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구산지소 2층 구강보건실에서 매주 화, 목 오후 3시에 열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 신청 및 접수할 수 있으며, 구강 보건전문가가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구강...
2019-01-29 17:28:18
남원시, '겨울방학 건강한 치아 만들기' 실시
전북 남원시 보건소가 지역아동센터 15곳 300여 명에게 겨울방학 건강한 치아 만들기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취학 전 아동,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내소해 구강검진,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등으로 포괄적인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건소는 아동기에 특히 중요한 구강관리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초기우식 구강검진을 실시해 ...
2019-01-17 15:29:57
복지부, 구강건강 위한 '구강정책과' 신설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여기에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 및 치의학산업 육성과 지원정책을 전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해당 인력 2명을 증원,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치과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국가구강보건사업의 체계적 수행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2018-12-27 14:11:00
세종시보건소, 학부모 대상 구강 보건 교육 시행
세종시보건소가 오는 4일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시ㅙ 이 교육은 생활용품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의 교육 기부 후원으로 진행되며, 부모들에게 영유아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아이에게는 올바른 치아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 ▲엄마의 충치는 아이의 충치! ▲잘 씹지 않는 아이는 쉽게 화를 냅니다! ▲메르스가 지나갔다고요? ▲우리아이 치아 건강 관리법 등이 있다. 또한 타액을 통해 충치...
2018-07-02 13: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