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준치 초과 가소제 검출된 실내용 어린이 미끄럼틀 등 리콜 명령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실내용 어린이 미끄럼틀과 전기 온열 침대 등 4개 제품을 대상으로 리콜 명령을 내렸다.해당 제품은 P사가 제조한 실내용 미끄럼틀로 인조 가죽에서 기준치의 194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에 노출될 경우 간·신장 등이 손상될 수 있다.또한 D사와 S사가 제조해 판매하는 전기 온열 침대는 충전부가 노출돼 이용자가 감전될 우려가 있어 리콜 명령 대상이 됐다.Y사가 만든 미용실용 펌 도구도 충전부 노출로 인한 감전 우려로 리콜 명령을 받았다.해당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0 11:11:24
유모차 사용 시 '이런 사고' 조심해야
아기를 데리고 이동할 때 종종 사용하는 유모차와 관련하여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4일 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호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유모차 관련 사고는 ▲2019년 267건 ▲2020년 152건 ▲2021년 258건 ▲2022년 242건 ▲2023년 287건으로 매해 200건 이상 보고되고 있다.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병원, 소방서 등 기관의 정보를 취합해 소비자 위험성을 평가하는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최근 5년의 사례를 분석하면 유모차에 탄 아이가 떨어지는 사고가 66.2%(798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손잡이와 접히는 부분 등 유모차의 틈 사이에 보호자나 아이의 신체가 끼여 피부가 찢어지는 것 같은 눌림·끼임 사고가 3.4%(41건)를 차지했다. 다친 부위로는 머리·얼굴이 69.7%(841건)로 가장 많았다.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유모차를 사용할 때 사고 다발 내용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4 11:16:53
어린이 인형·학용품·완구서 유해 물질 검출…정부 리콜 명령
어린이 구두와 인형, 학용품, 완구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42개 업체에 대해 수거 등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리콜된 모델은 어린이 제품 20개,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6개다.㈜아이공간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Y64 케이티플랫' 어린이용 가죽구두의 장식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75㎎/㎏)의 8024배 넘게 검출됐다. 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이 되는 중금속으로, 신장, 호흡기계 부작용 및 어린이 학습 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주식회사 디자인쁘렝땅이 중국에서 수입 판매한 '팬더곰 인형'에서는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754배 넘게 나왔다.㈜다다가 수입 판매한 '20색 뱅글뱅글색연필 KD'의 투명 케이스에서는 기준치의 348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기준치의 3.7배를 초과하는 카드뮴이 각각 검출됐다.하루아이의 '마이랑 학용품세트'와 ㈜라페의 '마이펫 반달파우치'에서도 각각 기준치의 76배, 92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돼 리콜 조치됐다.㈜더그로우가 수입 판매한 '하츄핑프릴우산'에서는 기준치의 4.6배를 초과하는 카드뮴과 157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각각 나왔으며, ㈜모닝글로리가 제조해 판매한 단소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최대 1.5배 넘게 검출됐다.다빈치바이씨클이 수입 판매한 'Largo 자전거 인라인 보호대'는 충격강도가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와 함께 기준치의 395배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
2024-02-29 15:47:13
'이 제품' 안전성 조사 기존보다 강화한다
정부가 어린이 제품, 생활용품 등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제품 안전성 조사계획'을 시행한다. 올해 안전성 조사는 총 7차례에 걸쳐 시중에 유통 중인 4600여개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 중에서 리콜 적발률이 평균 이상이거나 사고·화재 발생 등 위해 우려가 높은 59개 품목은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한다. 또한 일반 관리품목보다 1.5배 이상 제품을 구매해 집중 조사한다.중점 관리품목은 보행기, 유모차, 아동용 이단 침대 등 어린이 제품 16개와 압력솥, 온열 팩, 산악용자전거 등 생활용품 19개, 전기장판, 등 전기용품 24개다.아울러 최근 3년간 미조사 품목으로 시중에 유통이 확인된 제품과 기업간거래 제품 등은 관심 품목으로 지정해 조사한다.또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라 온라인 판매·유통제품에 대한 조사 비중을 전체의 70% 이상으로 유지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올해 안전성 조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민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소비생활을 위해 제품 구매 시 꼭 KC인증 마크 부착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9 16:16:31
눈썰매·스노우튜브 등 겨울 성수기 수입품 안전성 검사 실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관세청은 겨울 성수기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한달간 통관 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 47만개를 적발했다. 종류별로 눈썰매, 스노우튜브, 보드게임 등 약 30만개 등 완구류가 가장 많았고, 가스라이터, 기타 어린이제품 약 4만2000만개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위반유형은 KC안전인증 미획득(약 13만개), 안전 표시사항 허위기재(약 16만개), 안전 표시기준 불충족(약 18만개) 등이었다.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 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수입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 및 확인하는 절차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지난 2016년부터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감상모 제품안전정책국장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 수입 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검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세청과 적극 협력해 안전한 제품이 수입·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8 16:04:10
경기도, 디지털도어록 안전기준 검사 결과했더니…
경기도가 지난 9~11월 국가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시중에 판매되는 디지털도어록 10종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 10개를 임의로 선정해 검사한 결과 4개가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고시한 '안전확인대상생활용품의 안전기준'의 검사항목 14개 중 일부를 충족하지 못하는 부적합 제품으로 나타났다. 주요 검사는 개폐 시험, 화재 시 대비 시험, 전기자기 적합성 시험 등으로 일정 조건에서 디지털도어록의 잠금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을 시험하는 것이다. 부적합 사유는 내화형 제품에만 해당하는 내화시험 부적합 3건과 사용상 주의사항 일부 미기재 등 표시사항 부적합 1건이다. 내화시험 부적합은 제품을 표준방화문에 부착 후 0℃에서 945℃까지 60분간 가열했을 때 비가열면에서 화염이 10초 이상 나타나지 않아야 하는데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다. 도는 제품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국가기술표준원에 검사 결과를 공유해 협조 사항을 논의하고,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에 대한 조치 권한이 있는 관할 시군에 해당 사항을 통보할 예정이다. 허성철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비생활 밀접분야의 제품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8 12:23:01
욕실화에서 납 과다 검출? '자발적 리콜' 시작
국가기술표준원은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 이상 들어간 합성수지 욕실화 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자발적 리콜(환불 및 교환)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이 지난해 10월부터 수입해 판매한 PVC 발포 물빠짐 욕실화(민트색 270mm) 5만3천여 켤레와 ㈜바스존이 작년 3월부터 수입·판매한 애니멀 욕실화 4만4천여 켤레다. 해당 아성 제품은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바스존 제품은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성과 바스존 측은 용인YMCA의 시중 유통 합성수지 제품 모니터링 결과, 자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다는 점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국표원은 해당 제품 사용자들에게 구매처를 방문하거나 사업자에게 연락해 환불 또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 받으라고 안내했다. 리콜 대상제품에 대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 소비자24,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등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9 20:18:15
장애 어린이용 '휠체어 그네'에 안전 기준 생긴다
안전 기준이 없어 철거된 장애인 어린이용 '휠체어 그네'에 안전 기준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일 장애 어린이가 휠체어를 탄 채 이용할 수 있는 '기구이동형 그네'(휠체어 그네) 안전 기준을 담은 '어린이 제품 안전 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휠체어 그네는 일반 그네를 타기 어려운 장애 어린이를 위해 휠체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네줄 대신 단단한 철제봉 두 개 사이로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큰 상자 모양의 철제 구조물이 달린 형태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제시한 새 안전 기준에 따르면 휠체어 그네는 안전사고 우려로 비장애 어린이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쓰지 않을 때는 그네가 못 움직이게 고정 장치를 달아야 한다. 또한 끼임 사고를 막기 위해 기구와 지면 사이에 최소 230㎜의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외부 충돌 시 보호를 위한 충격 흡수 물질을 설치해야 한다. 이 휠체어 그네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지난 2014년부터 전국의 특수학교에 기증해왔다. 이후 별도의 안전 기준이 없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기증한 휠체어 그네를 철거하는 일이 발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4 21:05:13
이 김치냉장고 있다면 바로 리콜신청하세요!
위니아 김치냉장고 중 일부 모델에 대해 정부가 국민들에게 보유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부모님 집에 화재 위험으로 리콜 대상이 된 노후 김치냉장고가 있는지 살피고, 리콜을 당부했다. 대상 제품은 위니아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 412개 모델이다. 이 제품은 장시간 사용했을 때 전기 신호로 제어하는 스위치인 릴레이 부품 주변에서 트래킹 현상으로 화재 우려가 있어 위니아가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트래킹 현상이란 습기, 먼지 등이 붙은 표면을 따라 전류가 흘러 주변이 타는 것을 말한다. 해당 제품 화재 접수 건수는 2020년 21건, 2021년 198건, 2022년 163건이었다. 올해 1분기에도 35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국표원이 리콜 대상 제품에서 발생한 화재 417건을 분석한 결과, 화재가 난 김치냉장고 소유자 대다수가 50대(94.2%)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리콜 대상 제품으로 확인되면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에 신고해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09 14:42:05
수입 학용품·문구류 안전 확인 필수! 24만개 적발
정부가 새학기를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학용품·완구·온라인 수업기기 등 12개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했으며 관련하여 안전기준을 위반한 수입제품 24만개를 적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관세청은 지난 2016년부터 국민생활과 밀접한 어린이 제품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오고 있다.해당 안전성 검사는 불법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입제품 통관단계에서 관세청과 관계부처가 합동하여 실시한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지우개, 연필, 필통 등 학용품이 20만여 개로 가장 많았고 ▲3만4000여 개 ▲태블릿PC 1000여 개 순으로 나타났다.위반사항으로는 ▲안전인증 미획득(16만4000여 개) ▲표시기준 미이행(4만 4000여 개) ▲표시사항 허위기재(3만4000여 개) ▲화학물질 함유량 기준치 초과 등 안전기준 부적합(2000여 개) 등을 적발했다.화학물질 함유량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미비점이 보완되지 못한 제품은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된다.국표원은 "신기술·융복합 제품 출시 등에 대비해 안전성 검사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4 09:31:35
"끼임 위험 있어" 정부가 주의 당부한 유모차는?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영·유아의 질식 또는 부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베이비트렌드 일부 유모차 제품에 대해, 사용 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15일 발령하는 한편 위해 제품 차단을 위한 안전조치에 나선다.지난 2월 9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서는 해당 제품을 설명서와 달리 잘못 사용할 경우 회전식 캐노피와 팔걸이 또는 좌석 등받이 사이에 영·유아의 머리나 목이 끼일 위험이 있다고 보고 해당 제품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소비자 위해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당 제품이 해외 구매대행이나 중고거래 등을 통해 KC 인증을 받지 않고 유통되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도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위해 우려가 제기된 제품의 유통 차단을 위한 안전조치에 나선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오픈마켓 및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KC 인증을 받지 않은 해당 모델의 판매 중단 협조를 요청했다. 국표원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불법 제품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KC 인증을 받지 않고 해당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구매대행업자 등을 적발하고 과태료 처분 등을 위한 불법여부조사에 착수했다.소비자원은 안전인증 표시가 없는 유모차 등 불법 어린이제품이 온라인상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온라인 플랫폼 입점 사업자 대상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하여 위해제품차단 관련 역량 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하여 해당 모델명의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2023-02-15 13:47:00
무려 19만개…'이것' 위반한 수입 완구 무더기 적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관세청이 안전기준을 위반한 상태로 수입된 온열팩, 전기찜질기, 완구 등 34만개를 적발했다.앞서 국표원과 관세청은 지난 11월 온열팩, 완구 등 16개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수입 통관단계에서 국표원과 관세청은 합동으로 안전성 여부를 검사해 완구 19만개, 온열팩 14만개, 전기찜질기 8000개가 적발했다. 위반 유형은 관련 법령상의 안전 인증 미획득, 안전 표시사항 허위기재, 안전 표시기준 불충족 등이었다.적발된 물품은 일단 국내 수입통관이 보류되며, 향후 수입자가 미비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상대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된다.국표원 관계자는 "관세청과 협력해 계절성 품목뿐만 아니라 국내·외 리콜 생활제품, 사회적 유행 품목 등에 대해서도 국내시장에 유통되기 전 단계인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관세청과 국표원은 국민 안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합동으로 수입 통관 단계에서 전기용품, 생활용품,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8 11:12:06
스케이트보드 등 해외 구매대행 제품서 안전 '부적합' 판정
해외 구매대행 제품들 중 국내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적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지난 6∼8월 어린이제품·생활용품·전기용품 등 인기 구매대행 제품 254개에 대해 국내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26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어린이제품은 완구 8개와 유아용품 5개 등 모두 13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례로 폼알데하이드가 다량 검출된 어린이 운동화, 카드뮴 수치가 높게 나온 아기 침대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400배에 가깝게 초과한 접이식 유아욕조도 적발됐다. 또한 미달 품목 중 유아 장난감 차량의 경우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33~206.9배 초과했다. 납 성분도 18.7배 넘게 검출됐다.한 모형완구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2~2.7배 초과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용 의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124.3배, 납 기준치를 3.3배 각각 초과했다.이상훈 국표원장은 "온라인 전자상거래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해외 구매대행 제품에 대해 선제적 검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는 캠핑, 운동용품 등 가을철 수요가 많은 수입 제품에 대해 관세청과 협업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01 13:21:00
정부, 완구 등 수입선물용품 안전기준 미달 72만개 적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관세청이 5월 가정의 달을 대비하여 완구 등 수입 선물용품을 대상으로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안전기준 미준수 제품 72만개를 적발했다. 이번 집중검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수입이 증가하는 완구, 스포츠용품 등 선물용품에 대해 국표원과 관세청이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집중검사를 4주간 함께 실시해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통관단계에서 집중검사를 실시한 뒤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표시사항을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기준을 지키지 않은 제품을 적발하여 불법 제품의 국내 유통을 사전 차단했다. 품목별로는 완구가 71만여 점(2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지 1만점(22건), 운동용 안전모 2천점(11건) 순이었다. 이번에 적발된 72만여 점 중 적발 사실이 경미한 제품의 경우 수입업체가 미비점을 보완한 후 통관됐다.그러나 그 외에 분석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이거나 미비점을 보완하지 못한 제품에 대해서는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될 예정이다.한편 국표원과 관세청이 지난 6년간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를 지속 확대하여 홍보한 결과 불법제품 적발률이 지난 2016년 대비 7.4%p 감소하는 등 위해제품의 반입 차단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30 10:51:01
정부, 어린이 바닥매트 수납가구 등 17개 제품 리콜명령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헬스기구 ▲바닥매트 ▲완구 ▲아동용 섬유제품 등 실내 및 개인 여가용품 512개 제품에 대해 2~4월간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제품안전 데이터에 기반하여 실내 및 개인 여가활동 품목 중 리콜빈도가 높고, KC인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조사 결과 국표원은 제품 내구성과 유해 화학물질 등 법적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17개 제품을 적발하였으며, 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제10조에 따라 해당 제품 사업자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 바닥매트와 완구 등 6개 제품의 경우 제품 표면 등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폼아마이드) 또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한 바닥매트 3개, 공기구멍이 기준에 맞지 않는 유아용 노리개젖꼭지 걸이 1개, 필수 경고문구가 누락된 발사체 완구 1개 및 손잡이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역할놀이 완구 1개가 적발됐다. 아동 의류는 안감 코팅, 금속 조임쇠, 옷감 등에서 납, 폼알데하이드 또는 노닐페놀이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섬유제품 5개(패딩조끼,바지,내복,슬리퍼,베개 각 1개), 끼임사고 방지를 위한 조임끈 기준을 위반한 아동용 바지 1개가 리콜명령을 받았다. 생활 및 전기용품에 대해서는 안정성 기준에 부적합하여 전도 위험이 있는 수납가구 2개, 내구성 기준에 미달한 등산용로프 1개가 회수 조치를 받았다. 또한 절연기준을 위반한 LED등기구 1개, 과충전기준에 부적합하여 화재 위험이 있는 전지 1개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실내 및 여가 활동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
2022-04-20 12:5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