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신문고에 가장 많이 접수된 소비자 상담 품목은?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중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2만8948건으로 전년(2만3694건) 대비 22.2% 늘었다.품목별로는 이동전화서비스가 1481건(5.1%)으로 가장 많았고 신유형상품권 804건(2.8%), 항공여객운송서비스 785건(2.7%) 등이었다.신청 사유로는 계약 해지에 대해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의 계약해제나 해지, 위약금 관련 건이 361건(24.4%)으로 최다였다.이외에 구두로 설명한 가입 혜택과 실제 계약서상 내용이 다른 계약불이행(335건·22.6%)과 소비자 동의 없이 유료 부가서비스에 가입시키는 부당행위(286건·19.3%)가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해 신유형상품권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148.9% 늘어 전체 품목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7월 발생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환급을 요구하는 상담이 대부분이었다.소비자원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는 제도 개선에 앞장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07 10:04:11
공항철도 안 '뿌연가루' 뒤집어쓴 사람들...무슨 일?
28일 오후 11시5분께 서울 마포구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 안에 소화기가 분사돼 열차가 비상 정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공항철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열차 3번 객차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소화기 분말이 분출돼 객차 안에 있던 30여명의 승객이 약제를 뒤집어썼다. 공항철도는 열차를 DMC역에 비상 정차하고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다음 열차에 탑승하도록 안내했다. 이 열차에는 모두 100여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한때 공항철도 운행이 15분 정도 지연됐다. DMC역 관계자는 "승객들 말로는 노인이 소화기를 분사했다고 한다. 직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노인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 승객은 국민신문고에 "가만히 집에 가던 사람이 소화기 연기를 밀폐된 공간에서 직격으로 맡는 일이 일어날 줄 누가 알았을까. 아직도 목이 아프다"는 글을 올렸다. 공항철도와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9 09:19:37
정부 운영 안전신문고 기능 강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안전신문고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지난 해 행안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안전신고는 약 102만 건으로 2018년 24만여 건보다 4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80% 정도인 82만여 건에 대한 개선이 완료돼 사고 예방과 사회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도입으로 신고 건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이로 인...
2020-02-17 09: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