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분간 먹통...'트럼프' 검색해도 기사 0건
6일 네이버뉴스 검색 탭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지 20분 만에 복구됐다.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께 네이버뉴스 검색란에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기사가 1건도 뜨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이날 네이버는 고객센터 홈페이지에 시스템 긴급 점검 소식을 알렸다.이어 네이버는 "오후 2시 28분경 내부 시스템 오류로 통합 검색에서 뉴스탭 클릭 시 일부 검색 결과가 미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즉시 복구조치했으며 2시 50분경 완전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네이버에 따르면 접속 장애 발생 원인이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내부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이날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20여분 간 '현대차', '종로 경찰서', '트럼프' 등 특정 키워드에 대한 기사는 검색되지 않았지만, '미국 대선', '윤석열' 등 다른 키워드는 정상적인 기사 검색이 가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6:28:25
산책 중 남성에 쫓기던 여성, 창원 시내버스 기사가 구해
산책 중 모르는 남성으로부터 난데없이 위협을 당한 여성이 주변을 지나가던 시내버스 기사의 기지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17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께 의창구에 있는 집 주변 산책에 나선 여성 A씨는 한 남성으로부터 느닷없이 폭행 위협을 받았다. 술에 취한 듯한 남성은 삿대질을 하고 달려들며 A씨를 위협했고, A씨가 도망가려고 하자 수백m를 따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리가 불편해 멀리 도망칠 수가 없어 인근에서 마침 신호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에 "이상한 사람이 쫓아온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시내버스 기사는 곧바로 A씨를 태웠고, 폭행 위협을 가한 남성이 뒤따라왔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A씨는 버스 기사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직후 기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창원시 홈페이지에 올렸다. A씨는 "(시내버스에 도움을 요청하기 전) 택시 두 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타지 못했다"며 "위험상황이라는 걸 인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두 택시 기사님을 원망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상황에 문을 열어준 곳이 버스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사님께서 그다음 정거장에 내려줘 무사히 집으로 올 수 있었다"며 "당연히 차비를 낼 생각도 못 했고…밝은 대낮에 대로변에서 이런 일을 겪으니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A씨는 길거리에서 느닷없이 위협적인 행동을 해온 남성을 수사해달라고 지난 16일 경찰에 의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7 17:32:55
배우 수지 기사에 '국민OO녀' 악플, 모욕죄 확정
가수 겸 배우 수지(29·본명 배수지)를 두고 모욕적인 내용의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이 약 8년 만에 벌금 50만원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27일 확정했다. 이씨는 2015년 10~12월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수지 관련 기사의 댓글란에 '언플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호텔녀', '영화 폭망 퇴물 수지' 등이라 쓴 혐의로 수지에게 고소당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청구했고, 이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1심은 댓글 전부를 유죄로 판단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반면, 2심은 이씨가 작성한 댓글들이 사회 통념상 처벌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이 불복해 열린 상고심에서 대법원은 다른 댓글들은 표현의 자유 영역 안이어서 처벌이 어렵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국민호텔녀'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피해자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법으로 비하하는 것으로서 여성 연예인인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모멸적인 표현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에 돌려보냈다. 파기환송 후 2심 재판부는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이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재차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을 인정해 이날 이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7 15:57:26
통학용 승합차 기사, 자녀 친구 수년간 성폭행 '충격'
학교 통학 승합차 기사가 자녀의 친구인 여고생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강간, 성폭행법 상 불법 촬영·유포·협박 등 5개 혐의로 고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피해자 B씨의 변호인은 “피해 여성이 고교생이던 2017년 3월부터 통학 때 이용했던 승합차 운전기사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 가해자는 피해자 친구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졌다.변호인은 “가해자 A씨가 ‘대학 진학을 위해 아는 교수를 소개해 주겠다’며 피해자를 아파트 상가로 유인한 뒤 성범죄를 처음 저질렀고, 신고하지 못하도록 사진도 찍었다”고 주장했다.B씨는 고소장에서 “A씨가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지난해 초까지 총 5년간 총 20여 차례 성폭행을 했다”며 “고교 시절은 물론 성인이 된 뒤에도 범행이 이어졌다”고 밝혔다.특히 A씨는 B씨를 봉고차, 무인텔 등에 끌고 다니며 수십 차례 범행을 저질렀으며, 사무실에 침대까지 들여놓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올해 2월 다시 B씨에게 사진을 보내며 접근했고, B씨는 “더는 견딜 수 없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B씨의 변호인은 “미성년자를 성노예로 삼은 만큼 죄질이 나쁘고 또 다른 피해자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한 조사 등을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B
2022-04-20 09:03:06
버스에서 갑자기 의식 잃은 50대...기사·승객이 살렸다
시내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승객이 버스 기사와 승객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27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12분께 경주시 성건동 중앙시장네거리에서 황오동 역전삼거리로 진입하기 위해 신호 대기 중이던 70번 시내버스에서 50대 승객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그러자 승객 임지헌(29)씨가 곧바로 쓰러진 승객의 상태를 살폈다. A씨는 의식이 없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어 버스 기사 우중구(65)씨가 승객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다른 승객 여성은 119에 신고헀고, 119는 약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중구씨는 "30년 넘게 버스 운전을 해 왔지만 이렇게 위급한 상황을 맞닥뜨린 것은 처음이었다"며 "매달 회사에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아 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임지헌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쓰러진 분이 의식을 회복해 다행"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7 17:16:56
택시에서 몰래 현금 훔친 20대…400여 만원 피해
승객인 척 택시에 탄 후 기사 눈을 피해 현금 수백만 원을 훔친 20대가 붙잡혔다.전북 김제경찰서는 김제 일대 택시에서 현금을 훔친 A(2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택시를 탄 뒤 콘솔박스에 놓여 있는 현금 4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수석에서 택시기사에게 말을 거는 방식으로 시선을 분산시킨 뒤 콘솔박스에 있던 현금을 뺀 것으로 드러났다.비슷한 피해로 신고한 택시기사들을 확인한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페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A씨는 "개인 빚을 갚기 위해서 그랬다"며 범행 대부분을 시인했다.경찰 관계자는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15 17:57:15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논란 뭐길래..."배달 기사에 막말"
배달 기사에게 "공부 못하니까 배달을 하지"라며 막말을 일삼은 한 어학원의 셔틀 도우미의 발언이 일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제 너무 어이가 없고...화가 나서 여기에 글을 한번 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이틀을 보냈다"면서 19분의 녹취본을 첨부해 게재했다. 배달대행업체를 하고 있다는 그는 "기사 중 한 분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멘탈을 잡지 못해 의견을 묻고 싶다며" 당시 있었던 일을 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배달앱을 통해 커피를 주문한 학원이 주소를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추가 배달비가 발생했다. 이에 학원 셔틀도우미는 추가 배달비를 결제하면서 배달기사에게 인신 공격성 발언을 했다. 해당 여성은 "배달 기사들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문신하고 음악 들으면서 놀면서 다니지 않나. 내가 모를 줄 아나"라며 "(배달원은) 돈이 없으니까 그 일을 하겠지. 회사에서 돈 많이 벌고 인정 받으면 그짓을 하고 있겠나. 공부 못하니까 그거라도 하고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이에 배달원이 "배달 기사들이 얼마 버는지는 알고 그러냐. 잘 버는 사람은 한달에 천만원 번다"고 하자 "내가 일주일에 천만원을 번다. 남한테 사기 치면서 3000원 벌어가면 부자되냐. 부모한테 그렇게 배웠냐"며 호통을 쳤다. 배달원은 "통화 내용을 녹음해서 언론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에 여성은 "그거 협박죄다. 어차피 조금 있으면 여기 그만둔다"고 답했다. 해당 학원은 에이프릴어학원 동작
2021-02-03 15: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