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첫눈 온다는 '소설'...큰 추위는 없을 듯
내일은 첫눈이 온다는 뜻을 지닌 '소설(小雪)'이 시작되는 날이다. 하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겠다.기상청에 따르면 22일 금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도에서 16도 사이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겠다.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최고기온은 서울 2도·10도, 인천 4도·9도, 대전 4도·11도, 광주 7도·12도, 대구 6도·12도, 울산 6도·13도, 부산 9도·15도다.다만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어 체감기온이 더 낮을 수 있겠다.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새벽부터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km 안팎인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1 20:18:27
18일 월요일 아침, 전날보다 10도 내외 떨어진다
월요일인 오는 18일은 아침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할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7도 ▲인천 0도와 6도 ▲대전 영하 2도와 8도 ▲광주 2도와 9도 ▲대구 1도와 9도 ▲울산 2도와 10도 ▲부산 4도와 13도다.18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내외(전북내륙 15도 이상)로 떨어지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강풍특보가 발효된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 이상(제주도산지 9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17일 밤부터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18일부터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물결이 최대 5.0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면서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1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흐리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7 20:48:36
수능 날 추울까? 올해는 '수능 한파' 없지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다. 다만 약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예비소집일인 13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일부에 비가 조금 내릴 전망이다.수능 당일인 14일에는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오후 북서쪽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많지 않겠고, 천둥·번개도 동반하지 않겠다.다만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에 내린 비가 얼어 살얼음이 형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기온은 수능일 전후로 한파 없이 평년기온보다 4~8도 높겠다.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상된다.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최고기온은 서울 11도·17도, 춘천 7도·15도, 강릉 10도·19도, 대전 9도·19도, 청주 10도·18도, 전주 10도·20도, 광주 11도·20도, 대구 8도·19도, 부산 13도·21도, 제주 16도 ·23도다.예비소집일까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시험장별 날씨 정보는 날씨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1 13:10:10
8일 날씨, 여전히 큰 일교차 유의해야
8일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엔 20도를 넘나드는 등 일교차가 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13도를 보이겠다. 7일 아침보다는 평균 3도가량 높다.다만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얼면서 냉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할 필요가 있다.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일 전망이다. 낮 기온이 꽤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겠다.중부내륙과 전북동부 일부, 경북내륙은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4도와 17도 ▲인천 5도와 16도 ▲대전 5도와 18도 ▲광주 9도와 19도 ▲대구 6도와 18도 ▲울산 9도와 17도 ▲부산 12도와 20도다.밤사이 제주에 5㎜ 미만 비가 내리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21:02:43
주말 날씨, 일교차 10도 이상 벌어져
주말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씨가 이어지겠다.토요일인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0∼25도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2도와 24도, 인천·대전·대구 13도와 23도, 광주 13도와 25도, 울산 15도와 23도, 부산 18도와 24도다.기상청은 26일까지 아침엔 기온이 10도, 낮엔 20도 안팎을 나타내며 일교차가 10도 내외, 최대 15도 이상인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27일엔 아침 최저기온이 9∼18도, 낮 최고기온이 18∼21도로 예상된다.26일 중부지방은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강원영동과 제주는 흐리겠다.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제주는 26일 오전부터, 전남해안은 26일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26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도 예상돼 비바람이 칠 것으로 보인다.27일에는 전남과 제주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 중 다른 남부지방에서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 비는 늦은 오후에서 밤사이 그치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 10∼60㎜, 전남권과 경남권 5∼30㎜, 전북·대구·경북남부 5∼10㎜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5 17:33:26
오는 16일 날씨 예보…내륙에 짙은 안개
오는 16일은 대체로 맑을 예정인 가운데 아침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15일 늦은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내륙과 강원산지에 안개가 발생해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다.안개는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 10시쯤 흩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동풍이 불면서 강원영동에 늦은 새벽부터 낮까지 5~20㎜, 경북북부동해안에 오후 들어 5㎜ 미만 비가 내리겠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9~20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4도와 24도 ▲인천 14도와 22도 ▲대전 17도와 24도 ▲광주 18도와 26도 ▲대구 17도와 26도 ▲울산 17도와 25도 ▲부산 19도와 27도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5 17:49:01
기상청 전산에 해킹 시도 1년에 수 천 건
기상청 전산에 해킹을 시도한 흔적이 한 해에만 수 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의원이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기상청 대상 해킹 시도는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1만5140건이었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4414건, 2022년 4145건, 2023년 3765건, 올해는 9월까지 2816건이다.해킹 시도 유형을 보면 홈페이지(웹)를 해킹하려는 경우가 9695건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비인가 접근'(3356건)과 '사전 정보 수집을 위한 부분적 접근 시도'(2073건)가 뒤를 이었다.해킹을 시도한 IP주소를 기준으로 국가를 나누면 중국이 4682건(30.9%)으로 최다였고, 뒤이어 미국 2392건(15.7%), 인도 1271건(8.4%) 순이었다.이 의원은 "망 분리가 돼 있긴 하지만 기상청은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전산장비가 많아 해킹 시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1 12:49:50
역대급 9월 더위…기분 탓 아니었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9월은 올해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24.7도로 기상관측망을 전국에 확충한 1973년 이래 9월 평균기온으로는 상위 1위에 해당했다고 8일 밝혔다. 평년 9월 평균기온(20.5도)과 비교하면 지난달 평균기온이 4.2도나 높았다.지난달은 최고기온과 최저기온 평균도 29.6도와 20.9도로 평년기온(27.1도와 19.0도)을 훨씬 웃돌면서 1973년 이래 1위였다.대부분의 날에 일평균기온이 평년기온을 훌쩍 넘었다. 지난달 66개 기상관측지점 중 46곳에서 지역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세워졌다.폭염일(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과 열대야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은 각각 6일(평년 9월 0.2일)과 4.3일(0.1일)로 역시 역대 최다였다.서울과 충남 서산, 경기 이천 등 7개 기상관측지점은 사상 첫 '9월 폭염', 강원 춘천과 경기 양평 등 4개 지점은 사상 첫 '9월 열대야'를 겪었다.9월까지 누적 폭염일은 30.1일(평년 11.0일)로, 올해가 2018년(31.0일)에 이어 2위였다. 열대야일은 24.5일(6.6일)로 역대 1위였다.또한 우리나라 주변 해역 평균 해수면 온도가 27.4도로 최근 10년(2015~2024년) 평균(24.2도)보다 3.2도나 높아 10년 새 최고치에 해당했다.수온은 남해(28.5도)가 가장 높았지만, 평년 해수면 온도와 차이는 서해(26.7도)가 3.6도로 가장 컸다. 남해는 평년과 차이가 3.2도였다. 동해는 지난달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8도 높은 26.9도였다.지난달 늦더위가 심했던 이유는 기압계가 한여름과 같았기 때문이다.9월 상순에서 중순까지 북인도양에서 대류 활동이 증가하면서 티베트고기압이 예년보다 발달해 9월에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티베트고기압 때문에 대기 상층에 고기압
2024-10-08 12:56:28
태풍 '끄라톤' 국내 직접 영향 가능성 줄어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국내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작아졌다. 이 태풍은 대만을 통과하며 세력이 약화할 전망이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은 현재 대만 남남서쪽 약 520㎞ 떨어진 해상에 정체돼 있다.현재는 최대 풍속이 시속 191㎞에 달하는 '매우 강' 상태지만, 느리게 북진해 대만을 통과하면서 대만 지형 등의 영향으로 세력이 크게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예상 경로도 서쪽으로 많이 이동해 중국의 동쪽 해안 방향으로 향하는 상황이다.이에 끄라톤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은 작아졌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남쪽에서 유입되는 수증기와 북동기류가 만나 2∼4일 비가 오겠다. 남동쪽 중심으로 최대 80㎜의 비가 예상되는데, 만약 태풍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북상하면 강수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태풍의 이동이 느려지면서 6∼7일까지 태풍에서 유입되는 수증기에 따라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이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1 14:15:02
찬 이슬 내리는 '한로' 코앞…언제부터 쌀쌀해질까?
내달 초 절기 중 '한로'를 앞두고 드디어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올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예정이다. 이후 다음 날인 10월 1일부터는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30일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진다.10월 1일엔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전날보다 낮 기온이 5도 이상 낮아져 20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지겠다.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다. 10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는 충북과 전라권, 제주도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청권·전라권 5∼10㎜, 강원도·경상권 5㎜ 내외, 제주도 5∼20㎜ 등이다.또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29 21:08:01
내일(20일)부터 비 내리며 더위 물러난다
오는 20일부터 비가 내리며 늦더위가 물러날 예정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까지는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겠다. 이어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형과 충돌하는 지역이나 공기가 모이는 지역에 비와 소나기가 내리겠다.이날 오후엔 제주와 전남해안에 비가 내리고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으며 20일 새벽에서 아침까지엔 고온다습한 공기가 더 북상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제주는 19일 밤부터 20일 오후까지 시간당 50㎜ 내외,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0일 새벽부터 21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 호우가 쏟아지겠다. 비는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겠다. 20일 오후부터 21일 새벽까지 정체전선이 걸치는 중부지방에 시간당 30~50㎜(강원영서는 시간당 30㎜ 내외) 집중호우가 오겠다. 같은 시간 전라내륙·전북서해안·경남내륙·경북에는 시간당 30㎜ 내외 비가 예상된다.이후 21일 아침 정체전선은 남부지방까지 남하한 가운데 전선 위로 소규모 기압골이 지나면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21일 밤이 되면 정체전선이 남해안 쪽까지 내려가겠다.기온 역시 오는 20일부터 내려가겠다.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상되며 21일은 각각 16~26도와 19~30도로 전망된다. 22일부터 이후 열흘간 기온은 아침 12~23도, 낮 21~29도로 평년기온(12~19도와 23~26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9 15:26:03
올 가을 발생 가능성 큰 '라니냐'란?
올해 가을에는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11일 기상청은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을 분석한 결과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점차 낮아져 가을철(9∼11월) 동안 라니냐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엘니뇨는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자연 현상이고, 라니냐는 반대로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것이다.기상청은 열대 태평양에 있는 감시구역의 3개월 이동평균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거나 낮은 달이 5개월 이상 지속되면 그 첫 달을 엘니뇨 또는 라니냐의 시작으로 본다.지난해 5월 발생한 강력했던 엘니뇨가 1년 만에 소멸한 이후 현재는 엘니뇨도 라니냐도 아닌 중립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세계기상기구(WMO) 역시 이날 발표한 엘니뇨·라니냐 전망에서 9∼11월 중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0%, 중립이 45%, 라니냐 발생 가능성이 55%라고 분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9월부터 10월 초 사이 가을철 전반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은 경향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이후 11∼12월엔 일본 동쪽으로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하면서 북풍 기류가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다만 최근 라니냐가 발달한 해엔 11월에도 기온 상승과 강수량 증가가 관측되는 등 변동성이 있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전 세계적으로는 라니냐 시기 유라시아와 북미 지역은 기온이 높고 서부 유럽과 호주는 기온이 낮은 경향이 있다. 강수량의 경우 동남아시아와 호주, 남미 북부 지역에선 뚜렷하게 많아지고, 미국 남동부 지역에선 적어진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
2024-09-11 17:01:37
태풍 '산산' 가고 '더 센 놈' 온다...기상청 "태풍 길 열린다"
일본을 덮친 10호 태풍 산산이 인명피해를 일으킨 가운데 다음 태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올가을 최대 2개의 태풍이 올 수 있다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일본 현지 매체 NHK에 따르면 태풍 산산으로 인한 폭우·강풍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착륙하던 여객기가 회항하고 일부 지역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31일 태풍 산산은 오사카가 위치한 동쪽 와카야마현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서일본, 동일본에 호우와 강한 바람이 예고됐다.8월 끝 무렵에 발생한 태풍이 큰 피해를 주면서 9월 태풍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기상청은 올가을 최대 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발생한 태풍들은 한반도 상공 고기압에 밀려 일본 쪽으로 움직였지만, 9월부터는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북태평양고기압도 수축해 한반도에 태풍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달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온도 올라간 상태다.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수증기가 원활하게 증가해 불안 정도도 높아진다. 따라서 25도 이상의 뜨거운 바다 위를 이동하며 세력이 커지는데, 지난 30일 기준 남해는 29도, 서해 최저 수온은 27도에 달했다.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주로 서태평양에서 발생해 일본 쪽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우세하지만,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할 경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31 16:22:20
'지긋지긋' 폭염, 주말 지나 멈춘다..."태풍 '산산' 영향"
장기간 이어진 폭염특보가 주말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규슈에 상륙한 제10호 태풍 '산산'과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동풍이 불어오고 있다.이에 따라 '푄현상(바람이 산을 넘어가며 뜨거워지는 현상)'이 일어나 태백산맥 서쪽은 무더위가 발생하고,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비가 오고 있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도 더위의 원인이다.이런 상황은 주말까지 이어진 뒤 점차 기온이 내려가면서 폭염이 사그라들겠다. 이번 주말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9~34도로 예상된다.산산은 북동진하며 점차 우리나라에서 멀어지겠다. 다음 주 월요일인 9월 2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존 따뜻한 공기와 만나 비구름대를 형성하고 수도권, 강원영서 쪽에 비를 뿌리겠다.강원영동과 경북에도 일시적으로 동풍이 불어 비가 내리겠다.9월 2일 오후부터 3~4일까지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기온은 아침 23~25도, 낮 29~32도가 예상된다.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32곳에 폭염주의보, 20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전남 곡성은 지난달 20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이튿날 폭염경보로 격상된 뒤 현재까지 해제되지 않고 있다.9월 5일께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날이 맑아 기온이 상승하겠으나, 점차 건조해지면서 낮에 무더워도 밤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30 13:00:52
다음주 반가운 비소식…더위 물러날까?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며 한낮은 물론 밤까지 더운 가운데 반가운 비 소식이 예보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만 동쪽에 제17호 열대저압부가 발달해 북진하려는 상황이다. 열대저압부는 태풍과 같은 열대저기압 중 하나로 중심 최대풍속이 17㎧ 미만인 경우다. 열대저기압 중심 최대풍속이 17㎧ 이상이면 태풍으로 분류된다.17호 열대저압부의 앞으로 경로는 유동적이다.한반도 주변에 열대저압부와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움직이게 되는데 북태평양고기압이 가장자리를 어디까지 뻗칠지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17호 열대저압부 동쪽에 제18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변동성이 더 커진다.현재 예상으로 17호 열대저압부는 20일 오전 제주 주변 해상, 21일 오후 서해남부해상에 이른 뒤 우리나라를 지나 21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날 것이 유력시된다.이에 19일 오후 제주와 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0일엔 제주와 남부지방엔 비가 거세게 쏟아지고 중부지방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19~20일 강수량은 제주·부산·울산·경남 30~80㎜(제주 최대 100㎜ 이상), 전남남해안·대구·경북 20~60㎜, 강원영동·강원영서남부 10~40㎜, 호남(전남남해안 제외) 5~40㎜, 충청 5~30㎜, 수도권·서해5도·강원영서중북부·울릉도·독도 5~20㎜일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지역은 시간당 30㎜ 내외로 비가 거세게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21일엔 동해상으로 나간 열대저압부에서 동풍이 불면서 동풍을 맞는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다른 저기압이 다가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오후부터 전국에 비
2024-08-18 18: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