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멈추자 태풍 '성큼'...다음주 남부지역 많은 비 예상
1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해 오는 5일 우리나라 남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오키나와 남남동쪽 760㎞ 해상에서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발생했다. 에어리는 미국이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을 뜻한다.에어리는 현재 시속 13㎞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예상으론 에어리는 2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남동쪽 320㎞ 해상까지 북상한 뒤 북상을 거듭해 3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60㎞ 해상까지 올라오겠다.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4일 오전 9시엔 서귀포 남남서쪽 26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고 5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190㎞ 해상에 이른 뒤 6일 오전 9시 독도 남남서쪽 7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4일부터 남해상에 정체전선이 만들어지면서 남부지방에 많은 장맛비가 예상됐는데 태풍까지 올라오면서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에어리 영향과 예상 경로 등을 브리핑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1 14:16:01
물폭탄 아직 안 끝났다…30일까지 폭우 예보
오는 30일까지 최대 250mm 가량의 폭우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은 250mm 이상, 수도권과 충남권, 충북중·북부 등에서는 50~150mm 가량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전북 북서부와 경북북부 내륙 지역에서는 100mm 이상, 충북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은 30~80mm, 강원 동해안·전남권·경북권·경남권·제주도 산지·서해5도·울릉도·독도는 1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최근 북한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인근 임진강, 한탄강 등에서 하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캠핑장과 피서지 야영객 사고, 선박 유실, 하류 범람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상되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9 15:41:53
'우산 우습다' 밤~아침 사이 300㎜ 폭우·강풍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8일 밤~29일 아침, 29일 밤~30일 아침까지 두 차례 '물폭탄'같은 폭우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며 나머지 지역에도 10∼15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기상청은 28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내륙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8일 밤부터 29일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29일 낮에는 정체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저녁까지 충청 남부, 전북 북부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전망이다.또 이 때 북태평양고기압이 더욱 북상해 정체전선을 형성하는 기압계가 압축돼 비구름대가 더욱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정체전선이 압축된 상태에서 다시 북상해 29일 밤부터 30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광연 예보분석관은 “이때 비는 28일 밤∼29일 아침 때의 1차 피크 때보다 더욱 강하고 양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8일부터 30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 충북 중·북부 100∼200㎜(많은 곳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300㎜ 이상), 충북 남부, 전북, 경북 북부내륙, 서해5도 50∼100㎜(많은 곳 전북 북서부, 경북 북부내륙 150㎜ 이상), 강원 동해안, 전남 서부, 제주 산지 30∼80㎜, 전남 동부, 경남·북, 울릉도·독도 10∼60㎜, 제주(산지 제외) 5∼20㎜ 등이다.기상청은 “폭
2022-06-28 17:03:13
"탄소배출 안 줄이면"…충격 시나리오
지금처럼 탄소를 배출하면 폭우의 강도도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기상청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는 전국 26개 권역의 재현빈도별 극한강수량 전망치를 14일 공개했다.탄소를 현재만큼 또는 현재보다 조금 더 배출하는 경우를 가정한 '고탄소 시나리오'(SSP5-8.5)에서는 '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이 이번 세기 전반기(2021~2040년)에 약 2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은 현재(2000~2019년) 일누적강수량 기준 187.1~318.4㎜인데 이번 세기 전반기에 이보다 21.4~174.3mm 늘어난다는 것이다.금세기 중반기(2041~2060년)와 후반기(2081~2100년) 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은 현재보다 각각 46%(56.0~334.8mm)와 53%(70.8~311.8mm) 증가할 전망이다.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은 '100년 만에 한 번 나타날 강수량'이라는 의미로 확률분포를 이용해 산출한다.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이 중요한 까닭은 기반시설을 지을 때 활용되기 때문이다.어떤 둑을 현재 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에 맞춰 건설했는데 기후변화로 이를 뛰어넘는 비가 내리면 둑이 버티지 못할 수 있다.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저탄소 시나리오'(SSP1-2.6)에서도 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은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현재 대비 증가 폭은 이번 세기 전반기와 중반기 각각 약 31%(증가량 14.4~162.6mm와 29.5~168.0mm)이고 후반기 29%(18.9~136.0mm)로 추정됐다.고탄소 시나리오에서 극한강수량 변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권역은 제주였으며 한강동해 권역과 낙동강동해 권역 등 동해안도 변화 폭이 상대적으로 큰 곳으로 꼽혔다.이번 극한강수량 전망치는 우리나라를 가로와 세로
2022-06-14 10:21:21
기상청, 날씨알리미 애플리케이션 개편
기상청이 '기상청 날씨알리미'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했다.지난 2020년 1월 출시된 이 어플은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지진과 위험기상 등을 실시간 알려준다. 기상청은 각종 정보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나열식 구조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 맞춤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좌우 밀기 기능을 활용해 한 손으로 메뉴 이동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어플을 실행하지 않고도 날씨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눈 피로도를 줄일 수 있도록 '다크모드'를 적용했으며 글자 크기도 조정했다. 기상청은 다양한 위험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레이더 자료를 활용해 여러 정보를 제공한다. ▲강수시작 ▲강한비 ▲우박 ▲낙뢰 등 4종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박광석 기상청장은 "위험기상 시 변화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상서비스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04 23:09:04
기상청 "7~8월엔 평년보다 기온 높을 전망"
기상청이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거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이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였다. 또한 한여름으로 분류되는 7~8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이상이었다. 7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한 날이 늘어나고 월평균 기온도 평년의 24~25.2도보다 높을 확률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8월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처럼 올해 여름이 유독 더울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티베트 고원에 강설량이 평소보다 적었던 탓에 고기압이 발달하며 국내 기온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상청은 강수량의 경우 6월에는 대체적으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7~8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3 15:21:29
내일 서울 및 전국에 영하 강추위…오늘보다 더 춥다
12일 수요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지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일보다 5도 안팎으로 낮은 영하 17~영하 2도 사이로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오겠다.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고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상내륙은 아침기온 영하 10도를 밑돌 전망이다.강원 횡성군과 철원군 등 8개 구역에는 이미 한파경보가 발령됐고 그 외 중부내륙과 전북북동부, 경상에 한파특보가 내렸다.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외 주요도시 최저기온은 인천 영하 10도, 대전 영하 11도, 광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8도, 울산 영하 6도, 부산 영하 5도를 기록하겠다.12일 낮 최고기온은 11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과 인천 최고기온이 각각 영하 2도, 영하 3도일 것으로 예측되는 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 또한 영하거나 영상 5도 미만이겠다.대전과 광주는 최고기온이 2도, 대구는 3도, 울산은 4도, 부산은 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토요일인 15일 이후에야 비로소 평년(아침 영하 10도에서 0도·낮 영상 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으로 오를 전망이다.전라서해안과 제주에 12일 오전까지 계속 눈이 내리며 제주산지에는 12일 밤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제주산지엔 눈이 5∼15㎝(많은 곳은 20㎝ 이상), 산지가 아닌 제주와 전라서해안에는 1∼5㎝ 쌓이겠다.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에는 12일 새벽까지, 경상해안과 제주엔 이날 오전까지 풍속이 시속 30∼55㎞(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에 달하는 센 바람이 불겠다. 이 지역들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2022-01-11 18:17:45
입동 이후 비·눈 소식…기온 급강하
겨울 초입을 알리는 ‘입동’인 오는 7일 이후부터 기온이 급강하한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 비가 온다. 다음날인 7일에는 강원 영동지역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8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쏟아지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10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흩뿌려질 전망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비가 눈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겠다.비가 그친 뒤에도 오는 13일까지는 아침 기온 –1~9도, 낮에는 기온이 8~18도까지 올라가겠다. 더불어 강풍이 불면서 체감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에 비를 부르는 남쪽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북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 저기압 왼쪽 가장자리로 북서풍이 불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존 따듯한 공기와 만나 한랭전선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04 14:48:15
이번주 단풍 '절정'…평년보다 점점 늦어져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설악산에 올해 9월 30일 단풍이 시작됐다. 평년(9월 28일)보다 이틀 늦은 시기다.북한산은 올해 단풍시작일이 10월 20일로 평년(10월 15일)보다 북한산은 올해 단풍시작일이 10월 20일로 평년(10월 15일)보다 5일, 지리산과 내장산은 각각 10월 26일과 10월 29일로 평년(지리산 10월 11일·내장산 10월 20일)과 비교했을 때 각각 15일, 9일씩 늦었다.그렇다면 단풍이 절정인 때는 언제일까설악산은 10월 26일에 절정일것으로 보이며 이는 평년(10월 17일)보다 9일, 북한산과 지리산은 11월 1일로 평년(북한산 10월 28일·지리산 10월 23일)보다 각각 4일과 9일 늦었다.앞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올해 전국 단풍절정일은 10월 26일로 작년보다 사흘 늦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장 관측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우리나라의 단풍 절정일은 연평균 0.4일씩 늦어져 왔다고 전했다.또 여름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단풍절정이 1.5일 늦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단풍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기후변화가 식생의 생장리듬을 바꾸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준다"라고 말했다.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에게는 이번 주가 적기다.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일요일인 7일과 다음 주 월요일인 8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져 다음 주엔 아침 기온 0~9도, 낮 기온이 9~16도에 그쳐 추운 양상을 보이겠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2 17:34:28
첫 출근 '쌀쌀'한 날씨…이유는 더웠던 연휴 날씨 떄문
대체 공휴일로 생긴 사흘 간의 연휴가 끝난 12일 오전 길을 나서던 직장인들은 대부분 추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하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이는 평년보다 높은 온도로, 가을 적정 날씨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2.6~18.9도였으며, 평년 기온은 6.6~15.6도로 오늘보다 더 추웠다.출근시간에 해당하는 오전 8시 서울 기온은 16.4도였다.그동안의 통계를 살펴보면 1991~2020년 10월 12일 서울 평균기온(16.1도)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이처럼 평년 수준의 기온이 나타났을 뿐인데도 추운 느낌을 받는 이유는 지난 연휴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한글날이었던 9일과 10일 전국 평균기온은 각각 21.7도, 22.2도였고, 최고 기온은 26.5도와 27.8도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과 남부지방은 10일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기며 더운 날씨를 이어가기도 했다.이처럼 가을인데도 기온이 높고 더운 이유는 한반도 남쪽에 자리한 아열대 고기압 때문이었다.10일에는 남쪽에서 온 태풍 2개가 아열대 고기압에 전달한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었고, 곧 북쪽 차가운 고기압이 남진하며 기온이 뚝 떨어졌다. 12일 남부지방에 비가 온 이유도 남진해 온 북쪽 차가운 고기압과 남동쪽 아열대 고기압이 만나 형성된 기압골 때문이었다.기상청은 제 18호 태풍 곤파스가 아열대 고기압을 북쪽으로 밀어내고 남부지방에 있는 비구름도 북쪽으로 옮겨가게 해, 남부지방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날 비는 밤이 되며 대부분 그칠 예정이지만 제주는 동쪽을 중심으로 13일 오전까지 계속 비가 내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2 13:40:05
오는 28일부터 비 소식…29일 전국 확대
오는 28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충청 북부에서부터 비가 시작되어 수요일인 29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27일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28일 사이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28일 오후에는 인천·경기 서해안에서 시작해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충청 북부 지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호남과 영남, 제주에는 30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 내린다. 비가 내리는 동안 전국의 일교차는 여전히 클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낮에는 최고 25도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으며, 아침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10도 이상의 기온차가 나타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27 14:17:54
짧은 장마 끝, 불볕 더위 시작…이번주 최고 38도 폭염 예상
올해 사실상 장마가 끝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최고 38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찾아올 예정이다.기상청은 20일 진행한 온라인 수시 브리핑에서 "19일자로 장마는 완전히 끝이 난 것으로 일차적을 분석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장마가 끝이 났다고 본 이유에 대해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날(20일) 우리나라를 전부 덮음과 동시에 북태평양고기압 사면을 따라 형성되는 소낙성 강수 형태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기상청은 이번 주 최고 기온이 36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38도 이상을 기록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우리나라 서쪽으로 티베트고기압, 동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데에 더해 일사와 우리나라 남쪽의 6호 태풍 '인파'의 열기까지 더해져 기온을 매우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러한 기압계의 상황은 이례적인 불볕 더위가 발생했던 2018년과 비슷하다.따라서 일각에서는 올해 40도에 달하는 폭염이 올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기상청은 일단 올해2018년 같은 더위가 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오래 머무르면서 열기가 축적됐던 2018년과 달리 올해는 이달 하순 즈음이 되면 티베트고기압은 서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은 동쪽과 남쪽으로 이동해 지속성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또 장마가 끝났다 해도 호우성 소나기나 태풍 관련 호우가 불규칙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비운 자리에 저기압과 태풍이 북상하면서 비가 올 수도 있지만, 남쪽의
2021-07-20 17:07:25
3시간 마다 알려주던 단기예보, 이제 1시간 단위로 확인 가능
3일간의 날씨를 미리 알려주는 단기예보의 단위가 기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든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단기예보를 3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었지만 더욱 유용한 날씨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1시간 단위로 매시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강수량 예보에도 적용돼 1시간 단위의 정량적인 값으로 제공된 강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한두 시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도 3시간, 6시간...
2021-04-22 14:48:42
오늘(19일) 오후부터 '맹추위' 주춤
한동안 맹위를 떨쳤던 동장군이 19일 오후를 기점으로 잠시 물러날 전망이다. 지난 17~18일과 마찬가지로 19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를 넘나들며 강추위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기세도 19일 오후에 들어서는 다소 주춤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낮부터 10도 내외로 기온이 올라간다. 이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최대 20도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8~13도 사이에 머물며, 서울...
2021-02-19 11:41:06
수요일 저녁부터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눈
오는 3일 저녁부터 중부지방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고, 중부지방에 특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남부지방은 3일 늦은 밤에서 새벽 사이에 눈 혹은 비가 올 전망이다. 늦은 밤에 접어들어서는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어 눈발이 더 거세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는 비나 눈이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
2021-02-02 16:5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