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보육교사 사망'...檢, 맘카페 회원 등 4명 기소
아동을 학대했다며 보육교사를 비방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맘 카페' 회원과 어린이집 운영자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부천지청 인권·첨단범죄전담부(부장검사 신승호)는 경기도 김포시 모 어린이집 운영자와 어린이집 원아의 이모, 맘카페 회원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어린이집 운영자와 학대 피해 의심 원생의 이모에게는 각각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폭행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들 맘 카페 회원들은 지난해 10월 11일 김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 씨가 체험학습 도중 원아를 밀쳤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어린이집 운영자가 교사의 실명을 알려주면서 신상 정보가 퍼져나갔고, 이튿날엔 피해 의심 아동의 이모가 A씨를 찾아와 물까지 뿌렸다. 예비신부였던 A씨는 악성 댓글과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고, A씨 어머니는 맘 카페 회원들과 원생의 이모를 고소했다.한편 검찰 관계자는 "실제로 해당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는지도 조사했지만,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사진: 청와대 청원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2-21 17:25:57
'김포 맘카페'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부원장 검찰에 고소
‘김포 맘카페 사건’과 관련해 아이의 엄마가 어린이집 원장과 부원장을 고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A(46) 씨가 지난 16일 어린이집 원장 B(74) 씨와 부원장 C(47)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어린이집 원장 B 씨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부원장 C 씨는 아이의 신상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2018-11-20 09:21:40
'김포 보육교사 사망사건'… 맘카페 회원 등 6명 입건
김포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보육교사의 개인정보를 유출·유포한 인터넷 맘카페 회원 등 6명이 경찰에 입건됐다.경기 김포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김포시 모 어린이집 원장 A씨, 부원장 B씨, 학부모 C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김포지역 인터넷 맘카페 회원 D씨와 인천지역 인터넷 맘카페 회원 E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학대 피해가 의심된 원생의 이모 F(47)씨는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B씨는 지난달 11일 인천시 서구 한 축제장에서 원생을 학대한 의혹을 받는 보육교사의 실명을 C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다.맘카페 회원 D·E씨는 같은 날 해당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것으로 단정 짓고 보육교사의 실명을 카페 회원 4명에게 인터넷 쪽지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대 피해 의심 원생의 이모인 F씨는 같은 날 이 어린이집에서 해당 보육교사에게 물을 끼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인천·김포 맘카페에서 보육교사의 실명이 알려진 뒤 인터넷 각종 게시판에서 이 보육교사를 비난하는 글들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관련법에 따라 보육교사의 실명을 유출·유포하거나 인터넷에 허위 글을 올린 6명을 입건했으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국민청원게시판)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16 14: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