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서 "심 봤다!"...'억' 소리 나는 감정가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10뿌리의 천종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잘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라난 산삼을 뜻한다. 이들 산삼은 지난 10일 임산물 전문교육원의 김익주 교수가 암반으로 이뤄진 계곡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길이 70cm에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돼며, 10뿌리의 전체 무게는 94g이다. 산삼감정평가협회는 이들 산삼의 감정가를 1억5천만원으로 산정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근래 보기 드물게 수령이 100년이 넘고 크기가 매우 큰 산삼이며 색상이나 형태도 좋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9 16:35:51
여직원만 빨래·밥 짓기? 노동부, 동남원새마을금고 감독
전북 남원 동남원새마을금고에서 여직원에게만 밥 짓기와 빨래, 청소 등을 시키는 등 성차별적 갑질이 일어난 것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26일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용노동부는 이날 관활인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장 책임하에 근로감독관 8명으로 이뤄진 특별근로감독팀을 편성하고 특별감독을 시작한다.노동부는 이별 특별감독에서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세삼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문제가 된 사안에 대한 구체적 조사와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진단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특별감독을 통해 확인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 처분하고, 조사 내용과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모든 노동자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업의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엄정한 특별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노동·인권단체인 직장갑질119 등에 따르면 2020년 8월 동남원새마을금고에 입사한 한 여성 직원은 출근하자마자 업무와 무관한 밥 짓기, 설거지, 빨래 등을 도맡아 했다.창구 업무를 보는 중에도 때가 되면 밥을 해야 했고, 상사로부터 밥맛에 대한 평가까지 들어야 했다.이에 대해 항의하자 간부들의 성차별적 폭언과 험담이 이어졌고, 이 여직원은 이같은 지시와 성차별이 2년 넘게 이어지자 최근 직장갑질 119에 도움을 요청해 국민신문고에 진정했다. 또 고용노동부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6 10:13:00
남원서 고교생들이 성인 폭행..."어릴 때 돈 뺏었어"
전북 남원에서 고등학생들이 성인 남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3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전북 남원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상근예비역인 A씨가 지난 7월 쌍둥이 고등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이들은 장소를 옮겨 폭행을 계속했고, 두번째 장소에서는 고등학생 6~7명이 A씨를 폭행했다. 첫 번째 폭행 영상에는 쓰러진 A씨를 2명의 고등학생이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겼고, 영상에선 누군가 “애초에 쌍둥이를 건드리면 안 됐어”라고 말하는 내용이 있었다.'쌍둥이'로 지칭된 학생들은 자신들이 초등학생일 때, 고3이던 A씨에게 2만원을 뺏기는 등 수시로 괴롭힘을 당해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상에서는 일방적인 폭행처럼 보이지만 쌍방 폭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연루된 사람들의 신원을 비롯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5 14:23:14
'한복 차려입고 광한루원 거닐자'…한복 체험시설 '화인당' 완공
전북 남원시가 17일 '한복 문화도시 남원'을 필두로 한 한복 체험시설 '화인당'을 완공했다고 밝혔다.화인당은 38억원이 투입된 총 건물 면적 435㎡ 규모의 2층짜리 한옥으로, 남원 광한루원 인근에 지어졌다. 넓은 규모 만큼이나 한복 관리실과 대여소, 한복 체험형 스튜디오, 전문 사진관, 다목적 파티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이 곳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통 한옥 체험단지 '남원예촌'과 광한루원을 둘러볼 수 있다. 화인당에 위치한 전문 사진관에서는 한복 입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고, 다목적 파티룸 등의 시설에서는 한복을 입은 채로 각종 행사와 소규모 모임을 열 수 있다.남원시는 화인당이 남원예촌과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한 한복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는 화인당 활성화를 위해 한복을 입고 광한루원에 오면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시는 이날부터 사흘간 광한루원과 화인당 일원에서 한복 패션쇼, 전통혼례 체험, 한복과 이색 공연의 만남 등 다양한 '2021 한복문화 봄 주간' 행사를 연다.이환주 시장은 "화인당은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일대를 한복으로 물들이며, 남원을 한복의 도시로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제공 = 남원시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4-16 13:50:53
국립민속국악원, 문화 소외지역 어린이 대상 '즐거운 국악산책' 운영
국립민속국악원(전북 남원 소재)이 '즐거운 국악산책'을 운영한다. 전국의 도서 벽지 초등학생을 초청해 국악을 체험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민속국악원의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판소리 등도 배울 예정이다. 또한 남원 광한루원, 항공우주천문대,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일정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희망 학교는 다음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1-25 13:2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