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주인에게 '와락' 안긴 아이 화제..."사랑스럽다"
미국 뉴욕의 한 거리에서 어린아이가 노점상 주인을 반가워하며 달려가 꼭 껴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28일(현지 시각) 미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4살 매디슨의 엄마인 티나 맨간이 촬영해 틱톡에 공유한 영상이다. 당시 아이는 유치원 수업을 마치고 나온 상황이었다.영상에서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듯 달려가는 매디슨을 노점상 상인도 두 팔 벌려 안아준다.맨간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레첼 노점상 상인은 매디슨과 매디슨의 여동생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상인에 대해 "날이 더울 때면 대가 없이 시원한 물병을 먼저 건넬 정도로 친절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라고 소개했다.맨간은 자기 딸 매디슨이 유치원 인근에 있는 이 프레첼 노점상을 지날 때마다 상인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맨간은 "딸은 일주일 휴가를 다녀왔고, 그동안 그를 그리워했다"며 "오늘 유치원에서 딸을 데리고 나왔을 때 딸은 말 그대로 그의 품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몇 초 안 되는 짧은 영상은 29일 틱톡에서 화제가 되며 24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영상을 본 한국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따뜻한 우정이 느껴진다. 사랑스럽다", "가슴이 따뜻하다", "마음으로 대하는 사람은 아이들이 더 잘 알아준다" 등 감동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9 16:59:17
명동 노점상에 가격표시제 추진
서울 중구가 명동 노점상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를 추진한다. 중구는 명동 특구협의회와 만나 개선안을 찾고 명동거리 노점상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중 명동거리 노점상들의 영업시간 위반, 무질서, 위생관리, 불법 적치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한 것. 아울러 소비자가 판매가격을 인지할 수 있도록 가격표시제를 추진한다. 중구는 이번 단속이 1회로 끝나지 않도록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명동상인회와 장기 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대화와 협의를 통해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9 21:17:01
"반갑지만 장사 접으세요" 무슨 말?...노점상의 하소연
추운 날이면 생각나는 붕어빵은 서민들의 인기 간식이다.하지만 치솟는 원료 가격과 노점 단속 등으로 점점 붕어빵 노점이 사라지는 추세다.특히나 노점상 단속에 대해 이경민 민주노점상전국연합 기획실장은 "먹고 살기 어려운 분들이 붕어빵 장사하려고 나왔는데 과태료로 100만원, 200만원씩 맞기도 하고 마차를 수거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지난달 9일, 민주노점상전국연합(민주노련)은 "벌금 말고 세금을!"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요구는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을 통해 노점상을 사회경제적 주체로 인정하고 생존권과 기본권을 보장해달라는 것이다.지난해 1월에도 노점상 단체는 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했지만 논의는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또 노점상을 향해 '탈세'와 '불법'을 저지른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노점상은 현행 소득세법에 따라 세금 계산서 발급 의무가 면제되고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노점은 불법에 해당한다.하지만 그동안 노점상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도 존재했다.실제로 서울시는 2018년 '노점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거리가게 허가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노점에 한해 도로점용허가증을 받는 등 일부 조건을 충족하면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특히 중구와 종로구는 '노점상 실명제'를 시행하기도 했다.그런데 2021년 기준으로 허가받은 노점(2,195)은 전체 노점상(5,762)의 38%에 불과하다.대다수 노점상이 여전히 제도 밖에 위치한 이유는 무엇일까?이경민 민주노련 기획실장은 "허가 노점이라고 하더라도 말이 허가한 거지 실제로는
2023-01-02 12:10:02
'안전 최우선' 24일 명동 노점상 모두 휴업한다
서울 명동 일대 노점상들이 보행로 확보와 인파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집단 휴업한다. 서울 중구는 명동에서 운영 중인 ‘실명 노점상’ 362곳이 보행로 확보를 위해 24일 전체 휴업을 하기로 구와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실명 노점상은 구청에서 도로 점용 허가를 받고, 도로 사용료를 내며 운영하는 노점이다. 명동 노점상들은 24일 인파가 몰리는 정도를 분석해 31일에도 감축 운영을 할 계획이다.중구는 명동 거리에 놓인 불법 광고판 등 보행 방해물을 단속하기 위해 특별 정비반을 편성했다. 단속요원 총 72명이 경찰과 함께 23일부터 사흘간 방해물을 치우고 불법 임시 노점을 단속한다.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전후해서는 하루 40여명 씩 총 184명의 구청 직원이 명동에 배치돼 인파 밀집도 모니터링, 차량통제, 통행로 안내에 나선다.새해 첫날에는 해맞이 인파 관리를 위해 남산 팔각정 주변을 통제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1 1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