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 단풍 구경하기 좋은 수목원·식물원 3곳
늦게까지 단풍을 만끽하기에 좋은 장소를 소개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자체 운영하는 3개 국립수목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먼저 경북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서는 오는 23일 백두랑이와 함께 겨울을 미리 느낄 수 있는 테마 전시를 선보인다.눈사람과 집 모양 종이모형 등 장난감을 갖고 노는 호랑이를 관람하면서 멸종위기종 호랑이의 생태와 보전 필요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따뜻한 카트를 타고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수목원 전시원 곳곳을 돌아볼 수도 있다.겨울이 긴 봉화에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특별전시 '다시, 봄' 특별전시회가 이달 초부터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내년 2월 23일까지 이어진다.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낙엽길을 산책하며 늦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에 자리한 자생식물원에서는 멸종위기식물을 비롯해 희귀식물과 우리나라 고유 특산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자센터에서는 식물의 이미지를 초벌 자기에 그린 뒤 재벌하는 도자기 체험과 식물의 구조와 형태를 관찰해 그림으로 나타내는 세밀화 작가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전시온실에서는 공룡의 시대, 지구를 지배한 식물의 이야기를 그려낸 '쥐라기가든 : 식물의 탄생과 진화' 특별전시가 내년 5월 5일까지 진행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5 17:42:30
'단풍 명소 추천' 그윽한 가을 여행지 5선
아침 추위와 한낮 온난함이 공존하는 가을이다. 추워서 외출을 주저하게 될 날이 가까워질수록 부지런히 가을 명소를 즐겨보자. ▲아침고요수목원드라마 및 예능 촬영지이기도 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약 5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식물원이다. 겨울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오색별빛정원전을 선보이며, 나머지 계절에는 색색깔의 정원 풍경을 볼 수 있다. 20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은 아름답게 가꾸어진 잔디밭과 화단,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을 실제 한반도 지형 모양으로 조성하여 최고 절정의 꽃으로 표현한 하경정원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곳이다. ▲우두산 출렁다리 (거창 Y자형 출렁다리)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우두산에 설치된 출렁다리다. 해발 1046m인 우두산 중간쯤인 해발 620m에 설치되어 있으며, 지상 높이로는 60m, 총길이는 109m이다.국내 최초로 특수 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 형식으로 45m, 24m, 40m 세 개의 다리를 Y자 모양으로 설치한 게 특징이다. 깎아지른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인을 기준으로 동시에 230명이 건널 수 있다.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의상봉과 비계산 등의 명산을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다리까지 가는 길도 아름답고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도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다.▲내장산'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을이면 선홍빛 단풍이 퍼지는 내장산은 불타는 단풍 터널과 도덕폭포, 금선폭포 등이 절경이다. 봄에는 철쭉과 벚꽃, 여름에는 짙고 무성한
2024-11-08 16:50:00
'단풍 구경' 명소 찾기, 작년 TOP3는?
작년 단풍철 인기를 끈 단풍 명소는 어디일까? 쏘카는 차량 정차 데이터을 기반으로 작년 카셰어링(승차공유) 서비스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단풍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방문 빈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불국사, 남이섬, 화담숲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활용된 정차 데이터는 전국 단풍 명소 기준 반경 500m 이내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쏘카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수집됐다. 작년 단풍철(9월 30일~11월 6일) 약 6주간 쏘카 이용자들은 불국사를 가장 많이 방문했다. 그 다음으로 남이섬, 화담숲, 남산둘레길, 서울숲, 관방제림, 전주한옥마을, 아침고요수목원, 경복궁 향원정, 부석사 순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2020년 단풍철과 비교해 가장 정차량이 급증한 곳은 하늘공원으로 377%가 증가했다. 세대별 방문 비중을 보면 20대는 접근성이 좋은 평지 위주로, 40대 이상은 도심 외곽의 산이나 사찰을 각각 많이 찾았다. 20대의 정차 비중이 높은 곳은 하늘공원, 남이섬, 전주한옥마을, 관방제림, 화담숲 순이었고, 40대 이상은 부석사, 오대산 선재길, 낙안읍성, 불국사, 전등사 순으로 방문 횟수가 높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6 10:22:49
올해 '단풍 릴레이'는 추석부터 시작...어디가 1등?
올해 첫 단풍은 추석 연휴인 29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9일 설악산에 가장 먼저 단풍이 찾아올 것으로 예측된다. 단풍은 이날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하루 20~25㎞의 속도로 남하한다. 첫 단풍은 중부지방에서 29일부터 10월 19일 사이, 남부 지방은 10월 15일부터 23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이 나타난 후 2주 뒤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2 16:03:03
서울 근교 단풍여행, 곤지암 화담숲
조금씩 붉어지던 나뭇잎들이 한 폭의 수채화를 완성해가는 계절. 11월이면 아이와 함께 단풍 구경을 하는 것이 깊어가는 가을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의 '화담’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곳에서 아이의 속마음을 들어보며 산책을 나서보자. 모노레일 타고 단풍구경주말에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곳에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테마의 정원을 누릴 수 있는 수목원이 있다. 바로 광주시에 위치한 화담숲이다. 호젓한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며 식물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수목원으로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총 4천 3백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화담숲은 솔이끼와 들솔이끼 등 30여 종의 이끼들이 자연형 계곡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이 탄성을 자아내고 모노레일을 타고 돌아볼 수 있어 경사가 있는 곳도 누구나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어 더욱 좋다.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 생태관으로 즐거움이 두 배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생태관은 아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이 들러야할 필수코스.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고 곤충 생태관에서는 동물의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원앙연못 주변에서는 호젓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주말이면 더욱 많은 이들이 찾는다. 이렇듯 단풍축제 기간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몰리는 화담숲은 11월 말까지만 운영되고 12월부터 3월까지는 동계휴장에 들어가므로 방문을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
2017-11-08 09: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