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돌연사증후군이 1세 이상 유아 사망과 연관성 있어
영아돌연사증후군(SIDS) 증상이 1세 이상 유아들의 잠정적인 사망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 그로스먼의대 랭곤병원 로라 굴드 교수팀은 5일 미국 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에서 원인불명 유아 돌연사(SUDC) 300여 건의 의료 기록과 돌연사 어린이 7명의 가족이 제공한 영상자료를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얻었다. 미국에서는 매년 3000여 가정에서 아기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으로 숨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에는 1세 이상 유아가 숨지는 원인불명 유아 돌연사(SUDC)도 4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뉴욕대 그로스먼의대 연구진이 10년 전 구축한 SUDC 사례 300건 이상의 광범위한 의료 기록과 1~3세에 숨진 유아 7명의 가족이 제공한 사망 당일 또는 사망 당시 촬영 CCTV 등 영상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1~3세에 숨진 유아들은 숨지기 30분 전 이내에 60초 미만으로 지속되는 발작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분석된 SUDC 영상 7개 가운데 5개에는 수면 중 발작이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소리와 움직임이 담겨있었으며, 소리와 움직임에 의해 녹화가 시작되는 나머지 2개 영상 중 하나에도 근육 경련 모습이 녹화돼 있었다.열을 동반하는 열성 발작은 수십 년간 어린이 돌연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요인 중 하나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돌연사 어린이가 열성 발작을 일으켰을 확률이 일반적 사망 어린이보다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욕대 랭곤병원에 등록된 SUDC 사례의 3분의 1에서도 열성 발작이 발견됐다.그러나 7명의 유아 중 열성 발작 병력이 있는 유아는 1명뿐이었으며, 이들은 사망 당시 부검에서는 모두 명확한
2024-01-05 12:20:14
대학병원서 백내장 수술 받고 돌연사...무슨 일?
한 대학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이 갑자기 사망했다. 수사 결과 간호사가 해당 환자에게 투약해서는 안 되는 항생제를 주사한 걸로 드러났다.20일 SBS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A씨는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이날 간호사 B씨는 투약해서는 안 되는 항생제를 환자에게 주사했고, 그 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진 A씨는 다음날 사망했다. A씨의 남편은 "일반적인 수술이어서 안과 쪽에서는 절대 이렇게 사망할 일이 없는 그런 수술이었기 때문에 답답하다. 다음날이면 퇴원이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심장 혈액에서 투약해서는 안되는 항생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피부 알레르기 반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던 그 약물이 1회 정식 투여 용량으로 검출됐다고 부검 결과서에 나왔다"고 설명했다.조사 과정에서 B씨는 "주사제 제조는 다른 사람이 했고, 본인은 준비된 것을 투약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간호사가 투약하면 안 되는 성분이라는 것을 전달받고도 주사제를 직접 만들어 정맥에 주사했다"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B씨를 기소했다. 현재 유가족은 병원 측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1 10:08:47
예고 없는 죽음, 돌연사
일교차가 클수록 면역력은 물론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돌연사는 더욱 주의. 돌연사는 연간 성인1,000당 약1명 정도에서 나타나며 전조증상이 있어도 막지 못한다. 또한 돌연사는 외상없이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발현되고 1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른다. 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40대 이후에서 발생률이 증가한다.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피로감 등의 증상이 점점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돌연사를 예측할 수 있는 특이 소견은 아니다. 또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부정맥에 의해 발생하는 돌연사의 고위험 요인으로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심장질환이 약 50%를 차지하며 심근병증, 심부전 등 구조적 심장질환도 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이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도를 높힘으로써 돌연사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에서는 비대심근병증, 심전도상에서 선천성 QT 연장 증후군, 우심실형성이상, 브루가다증후군등의 유전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문의 Q&AQ 심장돌연사도 유전인가?A 일정 부분 관여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 관상동맥질환으로 심장돌연사를 한 부모님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녀가 비슷하게 발병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또한, 드문 질환이긴 하지만 돌연사와 관련된 유전 질환(비대심근병증, 선천성 QT 연장증후군, 우심실형성이상, 브루가다 증후군 등)도 있다. Q 심장돌연사와 흡연과의 연관이 있는가?A 심장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관상동맥 질환 예방을 위해 금연은 필수적이다. 흡연이 관상동맥 질환의 근본 원인인 죽
2017-09-26 10: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