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랑 노래방에 있었다고...전 연인 살해한 40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에 화가 나 전 연인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A(48)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A씨는 이날 0시 35분께 강북구 수유동의 한 노래방에서 전 동거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함께 있던 50대 남성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0시 54분께 노래방 인근 골목에서 다량의 피가 묻어있는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1 14:22:53
동거녀 20개월 딸 성폭행·살해한 남성 징역 30년
동거녀의 20개월 된 딸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는 동거녀의 딸을 살해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29살 양 모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10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재판부는 "생후 20개월에 불과한 피해자는 인생을 꽃피우지 못하고 여느 아빠처럼 따랐을 피고인에 의해 처참하게 생을 마감했다"며 이 사건에 대해 "우리 사회에 드리워진 참담함, 사회 곳곳에 있을 유사 범행 고려하면 엄중한 책임 물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또 친모인 26살 정 모 씨에게는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을 제한하도록 명령했다.양 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채 동거녀 정 모 씨의 딸을 이불로 덮은 뒤 수십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정 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숨겨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이후 수사과정에서 양 씨는 피해 여아를 강간하고 강제추행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검찰은 양 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는데 재판부는 "생명을 박탈하는 게 정당화할 정도의 특별한 사정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2 16:34:30
헤어진 동거녀와 한 살배기 친딸 탄 차에 방화 시도한 30대
헤어진 동거녀와 1살배기 친딸이 탄 차에 불을 지르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중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일반자동차 방화미수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께 인천시 중구 한 거리에서 전 동거녀 30대 여성 B씨와 친딸(1)이 타고 있던 승용차에 불이 붙은 박스를 넣어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다행히 B씨와 아기는 A씨가 창문이 열린 틈으로 불 붙은 박스를 강제로 넣은 것을 목격해 곧바로 불을 꺼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후 달아나던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검거됐다.조사 결과 A씨는 딸을 낳고 수년간 동거했던 B씨가 3개월 전 이별을 통보하자 그의 자택과 가게에 찾아가 지속적으로 만남을 강요하는 등 여러 차례 스토킹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는 지난달 초 법원으로부터 A씨 거주지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으며, A씨와 B씨가 동거할 당시에도 A씨는 폭행 등 가정 폭력을 저질러 입건된 적이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스토킹으로 B씨가 여러 번 신고했으나 처벌을 원치 않아 신변보호 차원에서 위치추적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법원에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며 "이번 범행 후 B씨의 처벌 의사가 뚜렷해 A씨를 구속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8 10: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