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개그맨, 망원시장 침 테러에 '발칵'
최근 서울 망원시장에서 방송 촬영을 하던 일본 방송인이 이미 사용했던 꼬치로 판매 중인 닭강정을 집어먹는 행동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코미디언 야마소에 히로시(37)가 일본 TBS 아침 정보 프로그램 ‘러빗!(Love it)’에서 비위생적인 행동을 보여 지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히로시 등 출연진은 한국 망원시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시장 골목에 서서 함께 닭강정을 시식했는데, 히로시는 자신이 먹던 꼬치를 이용해 판매를 위해 쌓아 놓은 닭강정을 집어 먹었다. 이 행동을 본 동료들은 "이건 매너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가게 사장과 점원도 팔로 'X'자 표시를 하며 허용되지 않는 행동이란 의사표시를 했다. 그럼에도 히로시는 한국어로 "맛있어요"라고 말하며 가볍게 넘어갔다. 방송 후 일본에서 비난이 일었다. 최근 회전초밥 ‘침 테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등 일본 내 공공음식점 위생 논란이 민감한 탓에 히로시의 이번 행동에 대해선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일본인 관광객 이미지를 추락시켰다”며 비판적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3 11:13:05
"아이들 건강한 한끼 책임져요"…망원시장 ‘쑥쑥 어린이 식당’ 오픈
편의점에서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거나 혼자 밥을 먹는 아이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다양한 이유로 아이들의 건강한 한끼를 보장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며, 이것은 사회의 문제이자 마을의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에서 뜻을 함께하는 (사)푸드포체인지, (사)마포희망나눔, 오색오미가 ‘함께마포’라는 이름으로 망원시장과 손을 잡고 오는 15일 망원시장 M카페 건물 지하 1층에서 '쑥쑥 어린이 식당'을 오픈한다.'쑥쑥 어린이 식당'은 어린이면 누구나 와서 따뜻한 밥 한끼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단순히 밥 한끼만 먹고 가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수업과 영양수업도 함께 진행해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식습관까지 개선하고자 한다.관계자는 "마을 어른들이 챙겨주는 따뜻한 한끼를 먹고 아이들의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쑥쑥 어린이 식당'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했다. 망원시장에서 구입한 식재료로 오색오미의 남희정 요리전문가가 아이들을 위해 맛있고 건강한 제철 밥상을 차릴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식당 운영 기금을 모으기 위해 한달에 한번 망원시장에서 ‘나눔시장’을 연다. 망원시장을 찾은 소비자들과 상인들이 매장마다 비치된 어린이식당 모금함에 후원해 준 모금액은 어린이 식당의 운영 자금으로 사용된다. 쑥쑥 어린이 식당을 위한 첫 나눔 시장은 7월 11일 목요일에 열리며, 그 다음 달부터는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쑥쑥 어린이 식당은 오는 15일 월요일 첫 문을 열고 매주 월요일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7시이며,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방문 가
2019-07-09 14: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