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면역저하자 코로나백신 4차 접종해야"
정부가 면역저하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4차 접종을 당부했다. 해당 대상의 접종률이 25일 기준 37.5%에 불과해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이날 “면역저하자는 혈액암 등 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면역형성이 어렵거나 충분하지 않은 고위험군”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해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 집단이므로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면역저하자들은 백신 이상반응을 우려해 접종을 기피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 하지만 추진단은 “면역저하자의 백신 이상반응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인구집단 대비 신고율이 낮았고 신고된 이상반응도 대부분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진단 자료에 의하면 국내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3차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는 20.3% 높고,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5 14:38:48
60세 이상·면역저하자도 신속항원검사 확진 시 일반관리군에
오는 2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도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에 포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자의 일반관리군 전환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이 되며, 기존 확진자 중 이들을 대상으로 하루 2회씩 전화로 진행되던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된다.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는 확진자 중에서 다니던 병원이 있거나 어떤 약을 지속 투약하는 경우 동네 병·의원을 선호하는 사례가 있어, 개선안을 마련했다"면서 "현재 다니던 병원이 있는 경우 일반관리군이 유리한 측면이 있고, 바로 일반관리군으로 전환돼 보건소에서 일반, 집중 등 재택치료 분류에 걸리는 시간 없이 일반 병·의원에서 진단·처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치를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확진자가 기존에 진행되던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희망할 경우 보건소 기초조사 과정을 거쳐 집중관리군에 편입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3 14:05:02
28일 오늘부터 면역저하자 4차 접종 본격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 중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오늘(28일)부터 4차 접종을 시작한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면역저하자 중 사전예약을 마친 경우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대상자는 약 130만명으로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이 지난 경우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을 맞는다.권근용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요양병원·시설은 대체로 지난해 11월 중순에 3차 접종을 시작했기 때문에 일부 대상자만 2월 중순에 접종 시점이 도래하고, 28일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4차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28 10:4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