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총회가 뭐길래..."에코백? 명품? 뭐 들고 가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부모 총회에 참가하는 엄마들의 옷차림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지역 맘카페에서는 학부모 총회 옷차림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학부모 총회에 참석하면 올해 학교에서 어떤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있는지,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아이를 맡은 담임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다른 엄마들과 교류를 할 수도 있는데, 아이의 이미지를 위해 잘 차려입고 가야한다는 압박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작년에 학부모 참관수업을 다녀왔다는 한 엄마는 "우리 동네 엄마들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온다"라면서 "명품백에 구두, 옷도 세련되고 풀이 죽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옷이 캐주얼밖에 없어 이번 학부모총회에는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학부모 총회를 앞두고 옷이나 가방의 사진을 찍어 올리고 골라달라는 글도 눈에 띄었다. 에코백을 들어야 하는지, 명품을 들어야 하는지, 아니면 가방 없이 가야하는지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엄마는 "입학식, 졸업식, 총회 공개수업 때 샤넬 XX 보이백 많이 봤는데 후줄근한 저는 걱정이 된다. 이런거 신경 안쓰는 분들이 제일 부럽다"라며 고민을 내비쳤다. 이러한 '옷차림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가지 각색이다. 온라인 상으로는 "단정하게 입고만 간다면 문제 없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한 부모는 "뭘 입고 가느냐와 상관없이 내 아이가 인성 바르고 공부 잘하고 착한 아이라면 엄마들 사이에서 환영받는 아이가 될 것이다&q
2023-03-20 11:48:57
이혼 앞둔 최정윤, "생활비 없어 차 팔고 명품백 팔아"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최정윤이 생활비가 없어서 힘들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최정윤이 절친 정이랑, 진선미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진선미는 최정윤에게 "내가 우리 남편한테 그랬다. 정윤이는 글래머에 예쁘고 그런데 왜 남편이…”라며 그녀의 이혼을 언급했다. 최정윤은 "세상 다 가질 수 없다. 남편 사랑받는 네가 부럽다. 나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그는 “생활비가 없었다. 차 팔아서 생활하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니 있는 걸 다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돈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가방을 팔러 가니) 알아보는데, 거기서 싫증이 나서 판다고 생각하더라. 부끄럽거나 창피하고 민망하고 그러진 않았다. 팔 물건이라도 있는 게 감사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최정윤은 "내 차를 판 후엔 부모님 차를 빌려 썼다. 능력이 되면 어떻게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며 살고 싶다"면서 “이제 다 지나갔고 귀중한 알버트(새 차)를 만났다. 나한테 행운을 가져다 준 차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1996년 배우로 데뷔한 최정윤은 2011년에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아들인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0 13:13:59
박슬기, 남편이 준 명품백에 눈물..."어렵게 산 거래요"
방송인 박슬기가 남편이 준비한 생일 선물을 자랑했다. 박슬기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싼호텔케?과 분위기 좋은 곳에서의 식사... 그거면 내 생일은 충분하다 생각했어요 정말"이라는 글과 가방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좋다 이런 쪼꾸만 미니백... 갖고팠던거예요. 함께 들어있던 가격표를 보았고(가격표 왜 넣?) 환불하라고 진심으로 얘기했어요. 허언증 인증"이라며 장난스레 말했다.그러면서 "그런데 열흘 전부터 어렵게 산거래요. 그렇게 고생을 하셨다니 더 눈물이 났어요. 진짜 어려운 상황에 마음을 담은 편지면 충분하다 했기에 기대를 1도 안해서 마음이 웅장해 지는거 있죠"라며 남편에게 감동받은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박슬기는 2016년에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박슬기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9 10:42:24
[맘스톡] 시어머니 명품백 때문에 이혼합니다
시어머니 명품백 때문에 이혼하게 된 한 여성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연을 올린 A씨의 남편은 2남 1녀중 장남으로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않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시누이와는 크게 부딪힐 일이 없었지만, 계속해서 시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는 시동생이 문제였다. 시동생은 아르바이트 한번 하지 않고 대학 등록금부터 자취비용, 생활비 등 학창 시절 내내 시어머니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았다. 졸업 후 괜찮은 중견기업에 취업했지만 전세금, 출퇴근 차량 구입비 등 시어머니는 차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A씨는 결혼할 때 예물 외에 다른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지만 별 다른 불만은 없었다. 오히려 장남이라고 바쁜 남편보다는 자신이 시간적으로 자유롭다고 생각해 나름대로 시가를 챙겨왔고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왔다. '명품백'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작년 추석, 시동생은 A씨에게 "이제 저도 취업했으니까, 엄마한테 명품백 하나 해드리고 싶다"라는 말을 했다. 느낌이 이상해 남편에게 다시 묻자 "우리가 반 보태라는 말이야"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어이가 없었던 A씨는 "그깟 명품백 얼마나 한다고, 엄마 돈으로 놀고 먹고 공부까지 다 한 사람이 조용히 알아서 선물하면 될 걸 보태라는 소리를 해? 난 못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우리 엄마 가방 사주기가 아까워서 그러냐"면서 A씨를 ‘시가에 돈 쓰기 아까워하는 며느리’로 만들었다. A씨는 "큰 아들 등골 다 빼먹고 작은 아들만 챙기는 시어머니. 맘에 안 들지만 내 할 건 다 하고 큰소리 치고 싶어서 생신이고 명절이고 잘 챙겨왔
2020-01-18 0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