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독일 대원이 ‘모텔 업주’ 신고 무슨 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한 독일 국적 여성 대원이 청소하러 방에 들어온 숙박업소 업주에게 폭행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숙박업소에서 독일 국적 여성 A씨가 업주 B씨(67)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A씨는 청소하기 위해 들어온 B씨에게 나갈 것을 요구했으나 의사소통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B씨로부터 팔을 잡힌 A씨가 소리를 지르자, 영어를 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를 폭행·방실침입 혐의로 임의동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잼버리 대회 공식 일정을 마친 A씨는 전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동료 대원 40명과 함께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 목적이었기 때문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별도 신고는 하지 않았다. A씨를 포함한 독일 대원들은 인터넷 예약 사이트를 통해 완납한 숙박료에 대한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동구 소재 다른 숙박업소 2곳으로 거처를 옮겨 14일까지 남은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4 09:18:03
"내 동생 만졌어?"...'신체접촉' 미끼로 돈 뜯었다 덜미
메신저 채팅을 통해 만남 남성들에게 여성 청소년과 신체 접촉하도록 유도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2억원가량을 뜯어낸 일당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김재혁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A씨 등 10~20대 남성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올해 3월 '함께 술을 마시자'는 제목의 메신저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남성들을 모텔 등지로 유인했다. 이어 범행에 동조한 여성청소년들과 신체 접촉을 하도록 유도한 다음, 남성 11명으로부터 합의금을 요구해 총 2억2천만원을 받아 낸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신체 접촉을 유도하는 바람잡이, 미성년자의 오빠 등으로 각각 역할을 나눠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주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8천600만원을 피의자들 계좌로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에 가담한 10대 여성청소년 5명은 아직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속기소된 일당 7명 중 2명은 이 사건과 별개로 여성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24 11:14:28
70차례 불법 촬영한 30대 구속기소, 범행 수법은?
카메라를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해 객실 안에 설치하여 촬영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회부됐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A씨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인천·부산 등의 숙박업소 10곳의 객실 안에 카메라 14대를 설치해 투숙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70차례나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만 100여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A씨는 자신이 성매매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불법 촬영한 뒤 영상을 보관한 혐의도 받는다.검찰 관계자는 "A씨가 죄에 상응한 처벌을 받도록 재판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촬영 사건은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1 17:08:51
인천 모텔서 40대 폭행한 가해자들, 초등학생도 가담
인천의 한 모텔 복도에서 10대 무리가 4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가해자 대다수가 인천지역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5일 강도상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군 등 1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B군 등 10대 남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7일 오전 10시 48분쯤 A 군 등은 인천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C 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온라인상에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모텔 복도로 보이는 곳에서 10대 무리 중 한 명이 계단에서 뛰어 내려와 C 씨를 발로 차거나 소화기를 집어 던지는 장면이 담겼다. 파이프로 추정되는 물체로 때리기도 했다.한 모텔 투숙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일대를 순찰하다 용의자 인상착의가 비슷한 A 군을 먼저 긴급체포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공범을 추적해 차례대로 검거했다.이들은 SNS로 조건만남을 가장해 C 씨를 모텔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상에서는 이들이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폭행 영상과 가해자 추정 신상정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무리 중 2011년생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영상을 찍고 유포한 청소년들까지 모두 검거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26 17:45:59
모텔 난간 매달려 옆방 촬영한 20대...휴대폰 열어보니
모텔 난간에 매달려 옆방 투숙객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1일 주거침입 및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촬영 등 혐의로 A(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달 7일 오전 4시께 광주 동구 한 모텔 2층 난간에서 창문을 이용해 옆방에 있던 투숙객을 촬영한 혐의다.당시 A씨는 촬영하던 모습을 투숙객에게 들켰다. 이후 자신이 묵고 있던 방으로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이 확인한 A씨의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에는 당시 촬영본이 남아있지 않았지만, 경찰은 A씨가 삭제한 것으로 보고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또 A씨가 소지한 전자기기에서 아동 성 착취물이 다수 보관된 것을 확인하고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소지 등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경찰은 A씨가 동종전과로 집행유예 기간인 점 등을 확인하고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1 16:00:02
'이태원 참사' 10대 생존자,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추정되는 10대가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2일 11시 40분쯤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추정되는 고등학생 A 군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한 결과, 서울 마포구 한 숙박업소에서 A 군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군 외에 다른 투숙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A군은 이태원 참사 당일 친구들과 함께 현장에 있다가 병원으로 옮겨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14 08:47:53
'5개월 영아' 모텔에 방치해 사망...20대 부모 구속 송치
5개월된 영아를 모텔에서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모가 구속 송치됐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8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초반 부모 A씨와 B씨를 구속상태로 검찰로 보냈다.이들 부부는 어린 자녀를 모텔방에 상습적으로 장시간 홀로 방치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부부는 지난달 8일 오전 6시 4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모텔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아이에 대한 부검을 시행했으나 결과는 '사인 미상'으로 나왔고, 현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2차 부검을 하고 있다.사건 당일 행적을 수사한 경찰은 이들 부부가 아이를 모텔방에 혼자 놓아둔 채 일을 하러 나가며 장시간 함께 외출한 정황을 확인하고 구속했다.경찰은 A씨 부부를 구속 송치하고,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추가 송치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8 13:34:44
"마실 물 주려고"...만취 여성 모텔 데려간 30대 男 검거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강제로 모텔로 데려간 30대 남성이 시민 신고로 1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처음 본 여성을 끌고 모텔로 간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제추행 및 감금)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께 술에 취해 제주시 한 도로를 걷고 있던 20대 여성을 인근 모텔에 데려간 혐의를 받는다.A씨는 당시 이 모습을 목격한 시민 신고로 모델에 들어간지 10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신고자는 비틀거리며 걷는 여성을 모르는 사이처럼 보이는 한 남성이 다가가 어디론가 데려가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조사 결과 A씨와 피해자는 이날 처음 본 사이였으며, A씨는 "피해자에게 마실 물을 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5 14:26:42
서울역 인근 모텔에 불 지른 30대 여성 체포
투숙 중인 모텔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모텔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를 받는 3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씨는 3층짜리 모텔 건물 내 2층 객실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A씨가 지른 불은 객실 하나를 태운 뒤 23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1명을 구조하고 25명이 자력 대피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없다.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2 19:00:02
모텔 화장실서 남아 출산 후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출산한 아이를 살해하고 도주한 20대 친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친모 A씨는 22일 오전 2시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한 모텔에서 B군을 낳고 질식시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오후 3시께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는 모텔 청소담당 직원에 의해 이뤄진 신고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했다.경찰은 같은 날 오후 11시12분께 A씨를 서울 영등포의 한 모텔에서 긴급체포 했다.A씨는 "출산할 때쯤 다가오자 키울여력이 안될 것 같은 생각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B군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A씨에 대해 영아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3 09:07:24
"잠 푹자고 기분 좋아져"…여성 현혹해 필로폰 주사한 20대
평소 알던 사이인 여성을 꼬드겨 수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완주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피해 여성 B씨의 집 앞에서 B씨를 만나 필로폰을 주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기분이 좋아진다", "잠을 푹 잘 수 있다"는 말로 B씨를 현혹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 뿐만 아니라 지난 10일에도 B씨를 완주군 이서면 한 모텔로 데려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 과정에서 성범죄도 잇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함께 수사 중이다.A씨는 또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모텔에서 다른 여성 C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여러 여성과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외에 다른 범죄에 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18 14:43:23
SNS서 만난 10대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男 체포
10대 소녀를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피해자 자택에서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A씨를 6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8시50분께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18일 오후 2시께 피해자를 송파구의 한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SNS를 통해 피해자를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7 13: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