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린이·청소년 대상 시내버스·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내년 4월부터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무상버스 정책은 기존에 강원 정선, 경기 화성 등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광역지자체급에서는 충남도가 최초다. 무상버스 정책의의 대상인원은 6∼12세 어린이 14만 2682명과 13∼18세 청소년 11만 8108명으로 총 26만790명이다. 5세 이하 영유아는 보호자와 동반 탑승 시에 이용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무상버스 정책은 ‘충남형 교통카드’를 이용해 요금을 지불하면 하루에 3차례까지 환급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충남도는 이번 정책 시행으로 가계 부담이 완회되고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버스 운행 회사의 수입이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무상버스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이 정책이 대중교통 활성화를 이끌어가고,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실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양승조 지사는 "국가의 무상교육이 고등학교로 전면 확대된 것처럼 이제 무상교통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면 확대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충남지역의 버스는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실어 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16 11:09:53
음원 등 무료이용 후 자동결제되는 '다크넛지' 주의!
최근 '다크넛지' 소비자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음원 스트리밍, 영상 등 결제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다크넛지(Dark Nudge) 란 팔꿈치로 톡톡 옆구리를 찌르듯 소비자의 비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상술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음원 스트리밍이나 영상 등 일정 기간 사용권을 구매한 후 선택을 번복하기 귀찮아하는 소비자의 구매 성향을 노린 상술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2년 10개월 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다크넛지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를 총 77건이었다. 유형별로는 해지수단을 제한함으로서 해지포기를 유도하는 '해지방지'가 38건(49.3%)으로 가장 많았다. 무료이용기간 제공 후 별도의 고지없이 요금을 결제하는 '자동결제'도 34건(44.2%)을 차지했다. 이외에 사실과 다른 한시적 특가판매 광고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압박판매가 4건(5.2%), 가격에 대한 착오를 유발하는 '가격오인'이 1건(1.3%)이었다.품목별로는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가 30건(38.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교육서비스'가 19건(24.6%), '기타미분류서비스'가 12건(15.5%) 순이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 등 구독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50개 앱을 대상으로 다크넛지와 관련된 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료이용기간 제공 후 유료로 전환하는 26개 앱 중 유료 전환과 가까운 시점에 제대로 고지를 표시한 앱은 2개(넷플릭스·유튜브 뮤직)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사업자들은 구독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사전에 소비자
2020-01-20 13: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