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 1만원 내고 '11만원' 공연 보세요
부산시는 청년 문화공연 관람비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인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청년이 1만원만 내면 11만원 상당의 문화공연을 볼 수 있는 제도로,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주민등록상 부산 거주 청년(1985~2006년 출생)이면 선착순 5천명까지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단 문화체육관광부가 19세 이상 청년에게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신청은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작된다. 동백전 앱의 정책자금 신청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부산은행 동백전으로만 1만원 결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동백전이 없는 청년은 신청일 전까지 동백전 앱을 설치하고 본인 명의로 된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발급받아 두는 것이 좋다.'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시에서 지정한 공연(뮤지컬, 콘서트 등)만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목록과 일정은 대상자 선정 후 공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9 12:11:32
서울시, 초등 6학년에 문화공연 관람 지원
서울시가 '공연봄날' 관람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공연봄날'은 초등학교 6학년이 공연장에 방문하여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단체는 어려운 시기에 무대를 올릴 기회를 제공받는 사업이다. 공연작품은 뮤지컬·연극과 같이 대중적인 장르 외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오케스트라 음악회, 전통예술(사물놀이 및 국악), 무용(현대무용 및 발레), 서커스 등 31개의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학사일정 내 원활한 공연관람을 위해 학생들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버스에 탑승하여 공연장과 학교로 이동한다. 또한 공연장 내 안전관리인력을 배치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한다.학교의 중식시간 및 학생들의 집중도를 고려하여 모든 공연작품은 60분 이내로 편성했다. 또한 학생들의 공연관람 경험을 위해 학생마다 공연티켓을 나눠주며, 공연장 에티켓교육, 다양한 소통프로그램도 진행한다.학교별 관람희망 공연작품 관람신청은 4월28일부터 5월18일까지 진행된다. 각 초등학교에 공문을 통해 전달된 공연작품 정보 및 신청방법을 참고하여 공연봄날 운영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박원근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학생들이 관극경험을 통해 현장의 배우들과 소통하며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최근 2년간 현장체험학습이 어려웠던 초등학교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9 10:36:29
연말을 더욱 풍족하게, 연말연시 공연전시
연말연시가 되면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우리를 유혹한다. 아이는 물론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문화공연들은 무엇일까? 크리스마스와 신년, 그리고 봄까지 문화생활을 책임져 줄 공연전시 3가지를 꼽아봤다.동심을 되살려주는 행복한 전시<앤서니 브라운展 - 행복한 미술관>그림책 작가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앤서니브라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이번 전시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작품 중 엄선한 200여 점의 원화를 선보인다. 최신작부터 주요 미공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국내외 작가가 그의 작품을 주제로 작업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외에도 창의력을 길러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장 내에 있는 앤서니 브라운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되찾아주는 준다. 바쁜 일상에서 잊고 지내기 쉬운 행복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전시가 될 것이다.일시 ~2018년 3월 4일 장소 부산 영화의 전당입장료 성인 12,000원 / 청소년‧어린이‧유아 (만 24개월~18세) 9,000원어린이를 위한 명작동화 가족뮤지컬 <안녕, 스크루지>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징, 스크루지 영감이 이번에는 뮤지컬로 탄생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 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안녕, 스크루지’는 구두쇠 할아버지 스크루지의 이야기를 통해 자녀의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연 중에 실제 같이 노래하고 춤출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재미까지 더했다. 작곡가 김진희가 정통 클래식 기법으로 작곡한 음악
2017-12-13 14:01:14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꿈의 무대' 올린다
지난 6일 신도림 디큐브센터에서 <빌리 엘리어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프레스콜에서는 뮤지컬 공연 중 5개의 장면을 5명의 빌리가 시연했다. 기획사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대표는 ‘꿈의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프레스콜에는 해외협력팀도 참석해 한국의 <빌리 엘리어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음악 슈퍼바이저 팀 스미스는 "<빌리 엘리어트>를 올리는데 세계 각국에서 협력했지만 한국협력은 처음이다. 그간의 쌓은 노하우로 한국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 것"라고 말해 첫 공연 후 7년간 <빌리 엘리어트>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이번 시연에는 '빌리'역의 에릭 테일러, 김현준, 천우진, 성지환, 심현서 군이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아빠' 역을 맡은 김갑수, 최명경, ‘미세스 윌킨슨’역을 맡은 최정원, 김영주 등의 쟁쟁한 뮤지컬 배우들이 참석했다. 지난 11월 28일 막을 올린 <빌리 엘리어트>는 일주일간의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미 첫 공연을 마친 빌리들은 실수하면 어쩌지란 걱정을 했지만 도와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며 감상을 밝혔다.뒤늦게 '빌리'역에 합류해 6일 첫 공연을 앞둔 에릭 테일러군은 "제 인생의 첫 공연이라, 다른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뮤지컬 무대는 20년만이라는 배우 김갑수는 빌리의 '아빠' 역을 맡았다. 김갑수는 "지금 무대 위에서 아이들이 하는 것을 보면 저 역시 놀라는 것을 넘어 감동을 받을 정도&q
2017-12-07 11:18:16
마음의 '울림'을 만드는 문화 공연 BEST 3
전시, 공연을 보는 이유 중 하나는 팍팍한 현실을 잊고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잠깐이라도 육아와 집안일, 회사와 인간관계에서 받았던 각종 스트레스는 잊고 새로운 세계로 빠져보자.Exhibition<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展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친근한 동물들을 비롯해 멸종위기에 처한 5천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공개하는 전시회.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가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온 공동 프로젝트로 ‘동물들을 위한 방주’란 제목처럼 너무 늦기 전에 더 많은 인류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멸종 위기의 생물 종을 보호하고자 시작되었다.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탐사와 발견을 다룬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시와는 확연히 다른 주제로 우리와 함께 지구를 누리며 살아가는 생물들의 다양성을 습득하고 ‘희망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Infor 기간: 11월 10일~ 2018년 3월 4일장소: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관람가: 전체관람가 (36개월 미만 무료입장)예매 및 문의: 02-6263-2621 Musical<빌리 엘리어트>80년대 광부 대파업이 한창인 영국 북부를 배경으로, 우연히 ‘발레’를 접한 소년 ‘빌리’가 자신의 재능과 꿈을 위해 편견과 역경에 맞서는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 아카데미상 후보였던 동명의 원작 영화의 탄탄한 드라마와 천재음악가 엘튼 존의 아름다운 음악, 영국 최고 안무가 피터 달링의 환상적인 춤이 어우러진 명작으로 ‘올리비에 어워즈’, ‘토니 어워즈’ 등에서 80여 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7년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서 만나는 이번 공연은 세 차례에 걸친 치열한 오
2017-11-03 10:00:00
아이들극장, 3D 애니메이션 공연 <진짜, 고래?> 선보인다
종로문화재단이 오는 25일부터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전용극장 아이들극장에서 3D 애니메이션 공연<진짜,고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유럽아동공연예술박람회(2015 FETEN Award)에서 최우수 무용공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영화를 보듯 3D 안경을 끼고 공연을 관람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스페인, 멕시코, 우루과이의 예술단체들의 협력으로 탄생한 이번 작품은 복합장르를 개척해온 라룸베 무용단과 유연한 무대연출로 명성 높은 펜둘세로 무용단이 창작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하이퍼미디어 공연이다. 멕시코와 칠레의 전설과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된 이 작품은 3D 영상과 무용의 상호교감이 만들어 내는 현대적인 미감으로 관객들을 고대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마치 극장 안이 바다 속인 듯 떠다니는 고래와 물고기, 별자리가 만들어내는 환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던 자연을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은 다른 작품에서는 만날 수 없는 이 작품만의 매력이다. 공연<진짜, 고래?>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3D 안경 너머 가상현실 세트와 무용수들이 환상처럼 펼쳐내는 옛 이야기 속으로 한없이 빠져들게 만들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유럽과 남미, 중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공연<진짜, 고래?>는 지난 2016년 서울세계무용축제를 통해 국내에서 한차례 선을 보인 이후 초청공연으로 다시 한국 무대를 찾게 되어 많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이들극장은 2016년 개관한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전용극장으로 단일 극장으로는 최초로 예술
2017-10-24 11:03:22
우리아이 문화감수성 키울 8월 공연 미리보기
곧 다가올 휴가철, 아이와 함께 산과 바다로 가는 것도 좋지만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는 것은 어떨까? 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한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각양각색 음악회를 소개한다. 어떤 공연을 우리 아이가 좋아할지 찬찬히 살펴보자.◆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동화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앵콜>2015년 초연당시 전석 매진이라는 성원에 힘입어 2017년에도 한 번 더 관객들을 찾아온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는 창의음악연구소의 최정현 실장의 자문으로 공연의 내용이 교육적인 측면에서 더욱 탄탄해졌을 뿐 아니라 공연 후에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프로그램북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진다.특히, 가만히 듣기만 하는 갑갑한 클래식 공연이 아닌, 어린이들이 박수 치고 노래도 따라 부르며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당일, 어린이 관객들에게 마술피리를 나눠주는 등 아이들이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일시: 8월 8일~13일 11시, 15시 (*8월 8일, 13일 11시 공연 없음)연령: 만48개월 이상티켓: R석 40,000원 S석 30,000원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쉽고 재밌는 클래식 음악회 <썸머클래식>내달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7 청소년 음악회 <썸머클래식>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관현악곡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5년간 ‘썸머클래식’ 무대에서 해설을 맡아온 정경영 교수가 이번 공연도 함께해 각 악기와 연주곡에 얽힌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일시: 8월 12일 오후 3시, 오후
2017-07-12 15: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