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절반 이상이 '7말8초'에 집중
지난 2016년부터 5년 동안 6~8월 사이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로 총 158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이 중에서 절반 이상인 105명의 사고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이러한 통계를 발표하고 "최근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연령대로 보면 50대 이상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53명)가 가장 많지만 10대(29명), 20대(31명)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나이에 관계없이 주의해야 한다.물놀이 사망 사고원인의 대부분은 수영미숙(48.5%)이었으며, 안전부주의(27.2%), 음주수영(17.1%), 높은 파도(11.4%), 튜브전복(8.9%)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려면 위험하거나 금지 구역에는 출입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음주 후 수영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야간시간은 일반적으로 수영이 금지되어 있고 매우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소리쳐 알리고 119에 신고해야 하며, 직접 뛰어들기 보다는 주변의 튜브나 스티로폼 등을 활용하여 구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해마다 물놀이 사고로 매년 32명 정도의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고, 피서객들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8 10:55:08
여름철 어린이 익수사고 주의보…9세 이하 사고↑
질병관리본부가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9세 이하 소아 사고발생 빈도가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익수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2012-2017년 동안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6년 동안 익수사고로 인해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환자 수는 958명으로, 이 중 남자가 682명(71.2%), 여자가 276명(28.8%)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2.5배 정도 많았다.특히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 빈도가 매우 높고, 고령으로 갈수록 사망은 급격히 증가했다.시기별로는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46.9%, 특히 7-8월)에 주로 발생하고, 주말에 상대적으로 빈도가 높으며 오후(12-17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익수사고는 여가활동(46.5%) 중에 주로 발생하고, 발생장소로는 수영장 시설, 목욕시설, 집 등에 비해 야외(58%)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익수 사고가 빈번한 여름철을 맞아 특히 어린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 어린이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물놀이를 할 때 항상 어른과 같이 물에 들어간다. ‣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신다.‣ 식사를 한 후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 물놀이를 하면서 사탕이나 껌 등을 씹지 않는다. ‣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를 한다.‣ 파도가 높거나 물이 세게 흐르는 곳, 깊은 곳에서는 수영하지 않는다.‣ 계곡이나 강가, 바닷가에서는
2019-06-21 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