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잘못 인정한다면 용서하고 싶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 A씨가 17일 여성·시민단체 모임인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이 서울 중구의 모 호텔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심경을 밝혔다. 피해자 A씨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한 지 252일만이다. A씨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있어 말하기는 의미있는 치유의 시작이라 한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체로서, 그리...
2021-03-17 14:09:38
박원순 고소인 측 "위력에 의한 성추행 4년간 지속됐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이 "4년간 위력에 의한 지속적인 성추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소인 측과 여성단체는 이 사건에 대해 "엄청난 위력 속에서 거부나 문제를 제기할 수 없었다"며 고소 배경을 전했다.고소인 측은 "박 시장으로부터 4년 동안 성추행에 시달리고 음란한 문자를 받는 등 점점 수위가 심각해졌다"면서 피해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구체적으로는 "(박 시장이) 피해자에게 즐겁게 일하기 위해 둘이 셀카를 찍자며 사진을 촬영하면서 신체적인 밀착을 했고, 피해자의 무릎에 나있는 멍을 보고 `호` 해주겠다며 입술을 접촉하는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피해자가 부서 변경을 요청했으나, 박 시장이 승인을 하지 않았다면서 "전형적인 직장 성추행이고, 본인 스스로 멈추지 않다고"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 씨가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박원순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단순 실수로 넘어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가 부서를 옮긴 뒤에도 성폭력 피해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면서 2차 가해 행위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장을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13 15:30:03
이태원 클럽發 확진자 전국 75명…추가 파악 중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전국에서 7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11일) 오전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방문자 명단에서 중복을 제외하고 5천517명의 명단을 확보했는데 어제 오후 기준 2천405명과 연락이 닿아 안내했다"며 "나머지는 허위 기재이거나 고의로 전화를 안 받고 있다. 경찰과 협력해 추가로 파악 중"...
2020-05-11 11:00:03
[동정]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어린이병원' 방문
박원순 시장은 4일 오전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을 방문해 서울시의 어린이 공공의료시스템을 살피고 어린이날을 맞이한 환아들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은 어린이전문 공공의료 기관이자 국내 유일의 통합모델형 발달장애치료 전문기관이다. 박 시장은 이날 어린이 건강 안전망, 전문 재활 치료, 가족지원, 지역사회협력 등 어린이병원이 수행하고 있는 어린이관련 보건의료정책을 점검하고 개선의견...
2018-05-04 17: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