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돌봄' 서울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개소
서울시는 ‘서울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19일부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또는 신체적·심리적 소진과 같은 긴급한 상황이 있을 경우, 발달장애인을 일시적으로 돌봐주는 곳이다. 본 센터는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하며 남성 1개소, 여성 1개소(남녀정원 각 4명)로 운영되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을 일반 가정과 비슷하게 구성했다. 시설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일상생활지원(세면, 목욕 등), 사회활동참여(취미활동, 산책 등), 건강 및 식사지원과 야간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용대상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된 발달장애인이며, 이용기간은 1회 입소 시 7일까지, 연 최대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1일 이용료는 1만 5천원, 식비 3만원(본인 부담 1만 5천원, 국비 지원 1만 5천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식비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는 돌봄서비스 이용 7일 전까지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경우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 긴급돌봄센터 개소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가정과 유사한 24시간 긴급돌봄 지원체계 구축 등,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9 17:03:19
정부, 6세~65세 발달장애인 보호자 위한 긴급돌봄서비스 사업
앞으로 만6세 이상 65세 미만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는 긴급 상황별로 미리 정해진 일수에 따라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오는 4월부터 최대 7일까지 일시적으로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에게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9일에 발표한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의 일환이다.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를 다각화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한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은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에게 일시적으로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시범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선정된 기관은 전국 17개 지역에서 남·여 이용자 독립된 단위로 구성한 권역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설치하여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한다.먼저 긴급돌봄서비스 신청자는 이용 7일 전까지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급작스런 사망이나 재난 등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경우에는 지역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에 당일에도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염민섭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은 당사자에게 두터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지원하여 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15 14:26:22
놀이터서 아동 엉덩이 '툭' 친 발달장애인...불기소 처분
아동을 추행한 발달장애인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피의자가 사물 변별 또는 의사 결정 능력이 매우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애 2급인 A(20)씨는 지난 1월 28일 대구 한 놀이터에서 B(9)양의 엉덩이를 손으로 1차례 툭 치고 지나갔다.이를 알게 된 B양의 어머니가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B양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후 A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며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송치했다.담당 검사가 사건 기록을 확인한 결과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와 있었다.또 A씨의 어머니는 A씨가 2007년 자폐로 장애 2급 판정을 받았고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며 좋아하는 색깔이나 냄새, 무늬에 몰입해 툭 치는 경우가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담당 검사는 장애가 있는 A씨가 성에 대한 개념을 인식하고 범행한 것인지 의문이 들어 그와 면담을 진행한 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에 A씨에 대한 임상심리평가를 의뢰했다.A씨와 보호자를 만나본 대검 전문 임상심리평가 분석관은 A씨가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성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지적 능력이 없어 성 관련 이해도와 판단 능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했다.이에 담당 검사는 B양 어머니에게 A씨의 상황을 설명했고, 이를 들은 B양 어머니는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B양 어머니는 A씨가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 정신 장애가 있다고 짐작했었다고 했다.검찰 관계자는 "지난 23일 A씨를 불기소 처분한 후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대구시와 연계된 발달장애
2022-08-25 11:23:01
서울시, 발달장애인 가족 1천516명에 여름휴가비 지원
서울시는 발달장애인 가족 1천516명에게 여름휴가비를 지원한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2020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은 시가 3만3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1천516명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참여자 1인 기준 최대 24만원을 지원하고 함께한 가족 수만큼 여행비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가족만 여행을 떠날 경우 발달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돌보미를 지원한다.모집 기간은 1차가 이달 5∼20일, 2차가 이달 24∼31일이다. 다만 1차에서 모집이 완료되면 2차 모집이 없을 수도 있다.신청 희망자는 올해 이 사업 수행기관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해 참여하지 않은 신규 신청자를 먼저 선발하며 소득, 가족 중 장애인 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인 가족이 모처럼 휴식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11 14:03:10
쓰임컴퍼니, 발달장애인 위한 '지혜 심어주기 프로젝트' 진행
쓰임컴퍼니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능기부로 카카오 같이가치 플랫폼을 통해 '지혜 활동북' 제작 펀딩을 시작했다.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 펀딩을 통해 쓰임컴퍼니는 인지학습 교재인 지혜활동북을 제작할 예정이다.쓰임컴퍼니는 '소통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꿈 이뤄주기'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지난해 9월 출범한 출판, 교육업의 주식회사이며 현재까지 인터뷰를 통한 자서전 '1959염순각', 쓰임스토리 노트, 소상공인을 위한 셀프인터뷰 등 인터뷰 전문 서적을 제작해 왔다.1인가구의 증가와 무관심으로 인해 겪게 되는 사회적 고독감을 줄이고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신설된 이곳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콜라보 프로젝트는 (예비)사회적기업 아트기버 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지혜활동북 제작이다.염희옥 대표는 "사회적기업 아트기버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다"면서 "발달장애 친구들을 위한 맞춤형 활동도서인 지혜활동북 제작을 통해 꿈을 꾸고, 이루고, 지혜를 얻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지혜활동북은 전국 발달장애 기관 및 개인에게 기부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2-20 15:5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