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신상 '아이폰15', "너무 따뜻하다"...해결책은?
최근 출시돼 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따끈한' 신상 아이폰15 시리즈 고급 모델이 '과열' 이슈로 논란이 된 가운데 애플이 이를 해결할 소프트웨어를 배포했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0.3을 배포한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했다. iOS 17은 애플이 지난 18일 새 아이폰 출시와 함께 배포한 최신 운영체제다. iOS 17.0.3은 일부 기능을 추가한 버전이다. 애플은 "이 업데이트는 중요한 버그 수정과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아이폰이 생각보다 더 따뜻하게 실행되는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iOS 17.0.3가 아이폰15 프로·맥스 모델의 과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의 이번 새 소프트웨어는 지난달 30일 이들 모델의 온도가 쉽게 올라간다는 점을 인정하고 해결 계획을 밝힌 지 4일 만에 나왔다. 애플 주력 제품인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가 게임이나 전화 통화 및 페이스타임 등을 할 때 금새 기기가 뜨거워진다는 지적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애플은 조만간 이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지난달 30일 "최신 iOS 17 소프트웨어의 버그와 일부 타사 앱으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기기 설정과 사용자 데이터 복원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려 처음 며칠 동안 기기가 뜨거워질 수 있다"고 과열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발열 문제는 최고급 프로 모델의 새로운 티타늄과 알루미늄 프레임 디자인, 새 휴대전화의 USB-C 충전 포트와도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이번 iOS 17.0.3 배포로 프로와 프로 맥스의 과열 이슈가 잠잠해질 지 관심이 모인다. 이들 고급 모델에는 아이폰 최초의 티타늄 프레임과 게임 개선을 위한 그래픽 부품이
2023-10-05 17:36:22
최근 급증한 말라리아, 증상은?...'오한 뒤 발열'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말라리아의 대표적 증상과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림으로써 감염되는 급성 열성 감염증으로, 우리나라에 토착화된 말라리아는 주로 얼룩날개모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얼룩날개모기는 일반모기와 달리 앉을 때 꽁지를 들고 있으며 비행할 때 '윙' 소리를 내지 않는다.말라리아의 원인이 되는 원충은 4가지다. 삼일열 원충, 난형열 원충, 사일열원충, 열애열원충이 각각 삼일열 말라리아, 난형열 말라리아, 사일열 말라리아, 열대열 말라리아를 일으킨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이며, 열대열 말라리아는 해외여행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말라리아에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약 14일 간 잠복기를 거친다. 하지만 '삼일열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특수하게 1년 가까이 말라리아가 잠복해 있기도 한다. 감염 초기에는 병감, 두통, 피곤함, 오한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다가 40도 이상의 열발작이 나타나게 된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48시간, 사일열 말라리아는 72시간 주기로 일어난다.열대열 말라리아는 불규칙적으로 발열이 일어나며 열발작 외에도 두통, 복통,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말라리아는 말초혈 도말 검사를 통해 원충을 찾아내어 진단하는데, 첫 혈액도말검사의 결과가 음성이 나와도 말라리아가 의심될 경우 이틀 간 12시간 또는 24시간마다 반복해서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그 외에도 신속항원 검출검사, PCR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말라리아는 주로 경구제 복용법으로
2022-10-11 17:33:38
아이의 '발열', 이렇게 대처하세요
아이에게 열이 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감기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신체가 세균과 싸우면서 일어나는 발열이 대다수다.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놀란 나머지 해열제를 과하게 먹이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열을 낮추려고 하는 부모들이 있다. 아이 몸에 자꾸 열이 나는 이유와 정도, 열 낮추는 법 등을 알아두면 초보 엄마아빠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다.발열의 주요 원인일반적으로 발열 증상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외부로부터 들어온 균과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즉 흔한 감기일수도, 내분비 질환일 수도 있으며 예방접종을 마친 다음에도 잠깐 열이 날 수 있다.체온 확인하기체온계로 재었을 때 일정 온도를 넘어가면 미열, 고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신체 부위별 정상 체온 범위는 다음과 같다. 신체 부위 정상체온 범위 항문 36.2~37.7℃ 입안 35.7~37.3℃ 겨드랑이 35.2~36.7℃ 겨드랑이 체온을 기준으로 할 때, 37.7℃ 이상이면 미열로 판단할 수 있다. 만약 38℃ 이상이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39℃ 이상이 되면 고열로 간주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해열제 등을 복용해야 안전하다.열이 날 때 이렇게 하세요아이에게 열이 날때에는 우선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체온을 재주어야 한다. 만약 체온이 미열에 속한다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평상시처럼 활동을 잘 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미열과 동시에 기운이 없어 보일 때에는 옷을 벗긴 후 미지근한 물을 축인 타올 등으로 전신을 닦아 준 다음 열이 내려가는지 지켜보자. 이런 방법에도 불구하고 열이 점점 심해져 고열이 난다면 해열제
2021-12-17 17:34:21
오미크론 감염된 의사..."사흘간 극도로 피곤, 발열 증상"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던 이스라엘 의사가 자신이 느꼈던 증상 경험을 언론에 공개했다. 엘라드 마오르는 현지시간 7일 예루살렘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은 예상보다 강력했다. 48시간 동안 열이 났고 72시간 동안 극도로 피곤했다"며 "근육 통증도 있었는데, 아직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텔아비브대학 교수이자 이스라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그는 학회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에 다녀온 뒤인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며칠 후 오미크론 변이감염으로 확인됐다.마오르는 "(영국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오기 72시간 전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이스라엘 텔아비브공항에서 다시 검사를 했지만 당시엔 모두 음성이었다"면서 "따라서 내가 런던에 변이를 가져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마오르는 백신 접종을 3차까지 완료했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대해 "백신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완벽하게 지켜주지는 않는다. 다만,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하지 않게 한다"고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귀국 후 한동안 감염 사실을 몰랐는데, 그와 접촉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동료 의사 한 명뿐이었다.이에 대해 마오르는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은 건 백신 접종을 완벽하게 하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며, 가능한 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때문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8 09:27:52
0~6세 집중 영유아 수족구병 증가…"수시로 손 씻어야"
질병관리본부가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된다.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2018년 26주 16.2명(외래환자 1,000명당), 27주...
2018-07-20 16:4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