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구에 탕후루 시럽' 콸콸'? "굳으면 도시 침수"
과일에 설탕 코팅을 입힌 '탕후루' 판매점에서 설탕 시럽을 도롯가 배수구에 쏟아붓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사고 있다.12일 KBS는 지난 3일 오후 2시께 경기 용인시의 한 유명 탕후루 업체 가맹점 앞을 지나던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에는 앞치마를 한 남성이 큰 냄비를 들고 탕후루 가게에서 나와 배수구에 무언가를 붓는 장면이 나온다. 연기가 솟아 오르는 액체는 탕후루를 만들고 남은 설탕 시럽이었다.설탕시럽은 녹는점이 185도에 달하며 시간이 지나면 굳어버린다. 확인 결과, 배수구 빗물받이는 딱딱한 설탕 덩어리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이런 투기 행위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는 "액체 상태에서 버렸을 때 고체화될 수 있는 것들은 절대로 하수도에 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특정 지역이 막히면 그 지역 일대가 침수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또 설탕은 녹는점이 매우 높은 만큼, 고온의 설탕 시럽을 버리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다칠 위험도 있다.탕후루 업체는 해당 가게가 매장 배수구가 막혀 한두 번 설탕 시럽을 빗물받이에 버린 것으로 파악했다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관할 구청은 이 가게에 대해 과태료 처분이 가능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3 11:40:25
수영장 배수구에 4살 아이 팔 빨려들어가...팔 곳곳에 멍
대구의 한 수영장에서 4살 아이의 한쪽 팔이 배수구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남아 A(3)군의 부모가 해당 물놀이 시설과 직원들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발했다.지난 25일 대구의 한 물놀이장에서 물장구를 치던 4세 남자아이가 갑자기 물속으로 사라졌다. 수영장 바닥에는 지름 8cm가량의 배수구가 있었는데 덮개가 열려 아이의 왼쪽 팔이 빨려 들어간 것이다.A군의 아버지가 이를 발견해 아이를 들어올렸지만 강한 수압으로 인해 쉽지 않았다.다행히 얼마 뒤 A군의 팔을 배수구에서 빼냈지만 A군은 상당히 충격을 받았고 팔 곳곳에 멍이 들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조만간 A군의 부모와 해당 물놀이 시설 관계자 등을 불러 당시 상황과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9 14:31:01
최희 "출산 후 탈모 고민, 배수구에 빠진 머리카락 무서워"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나타난 신체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최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낯설어진 내 몸 적응기.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최희가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몸무게였다. 그는 "복부부터 엉덩이, 허벅지 살이 많이 쪘다. 아기를 낳으면 그냥 다 빠지는 줄 알았다. 아기를 낳고 나서 몸무게를 쟀는데 아기 무게만 빠졌다. 출산 직후에는 몸이 부어서 오히려 몸무게가 늘었다"라고 말했다. 또 "조리원에서 퇴소할 때 9kg가 빠지고 집에서는 1kg가 빠져서 7kg가 남았다"라며 "산욕기도 끝나서 현재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예전에는 살을 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운동하면서 금방 원하는 몸무게에 도달했는데 지금은 몸무게가 생각만큼 빠르게 돌아오지 않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원래 모유 수유를 하는 기간에는 다이어트를 못한다. 저는 사정상 수유를 조금씩 끊고 있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큰 고민은 탈모라고 했다. 최희는 "실제로 출산 후에 급격하게 머리가 많이 빠져서 샤워하고 나면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빠졌다. 너무 무섭더라. 여성호르몬이 확 높아졌다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빠져야 할 것들이 빠진다는데 그때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급격하게 탈모가 온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급격하게 늘어난 뱃살 때문에 맞는 바지가 없다"고도 했다. 최희는 "나름대로 운동을 열심히 해서 11자 복근이 있었는데 지금은 배에 힘이 안 들어간다. 배 근육이 다 없어져서 처
2021-01-08 11: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