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살아계실 때 결혼할 걸..." 안문숙, 눈물보인 이유
배우 안문숙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안문숙은 6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했다.이날 안문숙은 "지금도 너무 속상한 거는 아직 엄마가 돌아가신 걸 모르고 많은 분들이 물어본다. '어머니 건강하시지?'. 그러면 갑자기 뜨거움이 확 올라와. 등에서"라며 울먹였다. 이어 "내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 아이였다니 난 몰랐다. 엄마 천국 가시고 텔레비전만 보면 눈물이 나와. 슬픈 장면이 있어도 전엔 안 울었거든. 근데 엄마 가시고 난 다음에는 엄마가 가셨던 그 방을 1년 동안 못 들어갔었다. 사실 그 방이 제 방이었거든. 그래서..."라며 눈물을 훔쳤다. 안문숙은 "엄마랑은 일생을 함께 살았잖아. 그래놓으니까 한 번도 떨어져서 살아 본 적이 없다. 그 상실감이 말할 수가 없는 거야. 특히 더하지 나는"이라고 고백했다.그러면서 "다시는 그 모습을 못 본다는 거에 내가 더 그러는 거야"라며 "혹시 잘해드린 거는 생각 안 나고 못해 드린 게 생각나지 않냐? 전 온통 못 해준 생각만 들어 더 괴롭다"고 토로했다.또 안문숙은 "엄마 살아계실 때 결혼이나 할 걸"이라고 뒤늦은 후회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7 10:30:03
안문숙, "지난해 모친상 혼자 치뤄...다시 웃기까지 1년"
배우 안문숙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모친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새 식구 안소영과 안문숙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안문숙은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코로나19로 조문객도 많이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많은 분들에게 알리지 못했다. 지난해 하늘 문이 열리는 날 떠나가셨다”고 전했다.이어 “어머니께서 50대 후반에 간염을 앓았었다. 그 전까지는 건강하셨는데, 간 기능 악화로 간 경화까지 와 88세에 소천하셨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딸만 셋인데, 저는 둘째다. 언니와 동생은 호주에 산다. 코로나 때문에 아무도 못 들어와서 저 혼자 장례를 치뤘다"면서 "오롯이 혼자 엄마의 마지막을 지켰다"고 털어 놓았다.특히 "장례식을 치르니까 그 다음이 문제였다"는 안문숙은 "평생을 엄마랑 살았는데, 엄마가 없다는 상실감이 말 할 수 없었다. 나는 어머니한테 딸이자 아들이자 남편자 친구였다. 다시 웃고 큰소리로 이야기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6 10: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