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깔린 70대…주변 시민들 모여 구조 화제
버스에 깔린 승객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구조한 사연이 화제다.지난 11일 오후 6시 22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버스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목격자들의 경찰 진술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버스에서 내린 뒤 도로 연석에 미끄러지며 쓰러졌고 50대 남성인 버스 기사가 이를 알지 못한 채 출발했다.여성이 버스에 깔려 위험한 상황에 놓이자 주변 시민들이 달려와 버스를 한쪽으로 기울여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여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갈비뼈와 쇄골이 골절된 것으로 파악됐다.버스 기사는 경찰에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버스를 세웠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버스 기사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12 15:29:00
버스에서 갑자기 의식 잃은 50대...기사·승객이 살렸다
시내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승객이 버스 기사와 승객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27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12분께 경주시 성건동 중앙시장네거리에서 황오동 역전삼거리로 진입하기 위해 신호 대기 중이던 70번 시내버스에서 50대 승객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그러자 승객 임지헌(29)씨가 곧바로 쓰러진 승객의 상태를 살폈다. A씨는 의식이 없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어 버스 기사 우중구(65)씨가 승객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다른 승객 여성은 119에 신고헀고, 119는 약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중구씨는 "30년 넘게 버스 운전을 해 왔지만 이렇게 위급한 상황을 맞닥뜨린 것은 처음이었다"며 "매달 회사에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아 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임지헌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쓰러진 분이 의식을 회복해 다행"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7 17:16:56
승차 거부당하자 버스 쫓아가 기사 폭행한 20대
승차 요청을 거부당했다며 버스를 뒤쫓아가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운전자 폭행)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5일 오후 3시께 서울 관악구에서 버스 기사를 폭행하고 차 키를 뽑아 도로에 던지는 등 운전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버스가 정류장을 벗어난 뒤에 승차를 요청했다. 이에 버스기사가 자신의 승차 요청을 거부하자 다른 차를 타고 쫓아가 다음 정류장에서 해당 버스에 올라탄 다음 "왜 태우지 않았냐"며 욕설하고 얼굴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승객들은 버스를 갈아타는 불편함 외에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며 "피의자를 상대로 범죄 상습성 등 특이사항을 살피는 중"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4 09: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