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제주에 첫 단설유치원 도입
제주도에 처음으로 단설유치원이 개원한다. 지금까지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단설유치원이 없는 곳은 제주도 뿐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월랑초 병설유치원을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으로 전환해 내년 9월 1일 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청은 별도의 단독 건물을 세우지 않고 기존 병설유치원 건물을 사용키로 했다.단설 월랑유치원은 4세반 1학급, 5세반 4학급, 특수 1학급 등 6학급으로 시작해 2027년 3세반 1학급과 특수 1학급이 증설돼 8학급(3~5세반 6학급, 특수 2학급)으로 확대된다.교육청은 월랑유치원 인근 사립유치원 3곳이 폐원함에 따라 이 지역 유아들을 수용하고, 추후 만 3세반 개설로 의무교육 대상인 3세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통합교육이 가능해져 통합교육 거점 유치원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초등학교 교장이 원장을 겸임하는 병설유치원과 달리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 전공자가 원장을 맡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9 12:56:21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병설유치원 CCTV 내부설치 의무화 청원
병설유치원 내부 CCTV 설치를 의무화 해달라는 한 엄마의 청원이 주목받고 있다.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동학대의 사각지대 병설유치원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CCTV 내부설치 의무화를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세 아이를 둔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2020년 6월 25일 있었던 사건을 설명했다.당시 A씨는 병설유치원에 다니던 5살 둘째를 씻기던 중 귀에 피멍이 든 것을 발견했고, 이에 대해 묻자 아이는 '머리 짧은 선생님이 그랬다'고 대답했다.청원인은 "아이의 말을 듣고 화가 났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 교육청에 상담을 했다. 학교장 선생님과 면담 끝에 학교 측에서 담임선생님을 아동학대로 고발했고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두차례 조사를 하게 됐다."며 "두 번째 조사에서 아이는 선생님의 이름을 진술했고, 어떻게 했는지 시늉까지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아동전문보호기관에서는 해당 병설유치원에 대해 '조기지원' 판단을 내렸다. 이는 아동학대 혐의가 없거나 확인이 어려워, 앞으로 학대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의 외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나온 조치였다.A씨는 판결을 받아들이 못해 항고를 했고, 그 과정에서 A씨의 아이가 선생님에게 맞는 것을 목격한 아이의 엄마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A씨는 "그 아이는 담임선생님이 아이의 머리와 목을 여러번 때린 것을 보았고 자기도 아이표현으로 보자기(주먹)로 맞았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녹취록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고에서도 증거불충분 혐의없음으로 결정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이후 2021년 1월, 아이의 담임성생님이 A씨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는
2022-02-03 13:57:06
전주 모 초교·병설유치원서 21명 무더기 확진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전주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6명과 병설 유치원 원아 2명, 학부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북도는 난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인 재학생 3명이 확진됨에 따라 전날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을 전수검사해 집단감염을 확인했다.보건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이들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처 등을 내리기로 결정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3 09:15:21
경북교육청, 300㎡이상 병설유치원에 스프링클러 설치
경북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바닥면적 300㎡이상 병설유치원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6월 26일 소방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바닥면적 300㎡이상 병설유치원 2020년 12월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 교육청은 병설유치원 스프링클러 설치대상 92개원 중 지난해 72개원에 121억 1000만원을 투입해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는 20개원에 21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바닥면적이 300㎡미만이라도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를 검토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필수 소방기구를 설치해 유아들의 안전 환경을 보장하고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인명피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서실교 시설과장은 “화재 초기진압과 피난 골든타임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스프링클러설치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모든 학교건물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20 12:00:01
세종시교육청, 읍·면지역 병설유치원 교육활동 지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읍·면지역에 있는 총 18개 병설유치원 유아와 학부모들을 위해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위해 총 8천 1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저소득층, 조손 및 다문화가정 유아의 건강과 학습능력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각 유치원들은 현장체험학습, 음악극과 뮤지컬 등의 문화행사, 요리활동, 다문화체험, 학부모 연수 등 여러가지 활동들을 실시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019년에 읍·면 지역에 근무하는 유치원교사 26명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참여교사 100%가 만족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만족 80%, 만족 20%) 교사들은 교육복지서비스를 통해 환경지원과 체험의 기회가 늘어나 유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지원해 준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또 교사뿐만 아니라 유아와 학부모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복지서비스 지원에 대한 다각적 평가를 통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활동의 질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읍·면지역 병설유치원 교육복지서비스 사업의 추진은 생애 출발점 단계에서부터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평등 교육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19 16:00:04
세종시교육청, 읍면 병설유치원 시설 확충
세종시교육청이 지역 내 읍면지역 18개 병설유치원의 환경 개선과 노후화 된 시설을 점검한다. 교육청은 읍면지역 시민과 학부모들이 운영 중인 '읍면지역 교육발전협의회'에서 나온 병설유치원 시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총 사업비 약 2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투입되는 예산은 각 유치원의 여건에 따라 ▲화장실 리모델링 ▲교실바닥 교체 ▲출입문 교체 등 시설환경개선비로 11개 병설유치원에 9천 7백만 원과 교재&mid...
2019-08-20 1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