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분다고 식중독 위험서 해방? 가을철 주의할 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못지않게 식중독도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3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한 김밥집에서 식사한 20대 여성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다 숨지는 일이 발생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파주시 김밥집에서도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대거 발생했다. 식중독은 식품 섭취를 통해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이 체내에 들어와 발생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한여름철만 지나면 이 식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통계는 그렇지 않다고 경고한다.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월별 평균 식중독 발생 건수 통계에서 8월이 평균 40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5월과 6월 그리고 9월이 각각 35건으로 나란히 뒤를 이었다. 찬바람이 서서히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하는 가을 초입에도 식중독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셈이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종류로는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많았으며,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 등이 주를 이뤘다. 여름에는 이 중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해수온도가 15도 이상일 때 급격히 증식하는 이 균은 복통과 설사, 발열과 구토를 동반한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어패류를 잘못 섭취했을 때 감염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어패류를 잘 세척해야 하며, 횟감용 칼과 도마는 용도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가을에는 병원성대장균을 조심해야 한다. 오염된 물이나 식품이 주된 감염 경로다. 설사와 복통, 구토를 유발하여 컨디션을 저조하게 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진 고기
2021-08-27 17:47:47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집중 발생…안전수칙은?
덥고 습한 여름철이 되면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최근 5년간 계절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총 9,508명(총 10,444명의 91%)의 환자가 6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로는 학교급식소(60%), 학교 외 집단급식소(16%), 음식점(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이었다.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육류, 해산물, 계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2시간 이내) 섭취하도록 한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도 반드시 세척 후에 실시해야 한다. 세척‧소독한 채소 등은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냉장보관하도록 한다. 수산물이나 육류 또는 이를 사용한 식기를 씻을 경우에는 주변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칼·도마로 의한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용, 해산물용, 채소류용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폭염 기간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기보다는 가급적 가열·조리된 상태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 관계자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실천하고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의 세척, 보관, 조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
2020-06-25 11:32:01
식약처, 식중독 주의보… "채소 깨끗이 세척해야"
낮 최고온도가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채소류 등 식재료의 세척·보관·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병원성대장균은 식중독의 대표적인 원인균으로 생채소,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이 원인이며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를 동반한다. 30~35도에서는 병원성대장균 한 마리가 백만 마리까지 증식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올해처럼 30도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는 폭염시기에는 식품을 상온에 잠시만 방치해도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채소는 식초,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세척한 채소는 즉시 사용하거나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냉장시설을 사용하기 어려운 피서지나 캠핑장에서는 사전에 아이스박스를 준비해 식재료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세척해야 하며 육류, 가금류, 달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한 시간을 들여 가열 및 조리해 섭취한다. 이어 조리된 음식은 가능하면 조리 후 바로 섭취하고 이 점이 어려울 경우 냉장 보관해야 식중독균이 번식하지 않는다. 식약처는 폭염시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3대 요령(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을 항상 준수해야 하며, 특히 집단급식소에서는 식재료 세척,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8-14 16:45:15
식약처 "조리 음식 보관 온도 유의하세요"
일교차가 커지는 봄에 조리된 식품을 적정온도에 보관하지 않으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확률이 올라간다. 이에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다중이용시설에 조리식품 보관·섭취 및 개인위생에 신경 쓸 것을 요청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특히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 자연계에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생장과정에서 열에 강한 포자를 만든다.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식중독균 자체는 사멸하지만 포자는 생존한다. 최근 5년 동안 이 식중독은 총 90건, 310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50건(1669명)은 3~5월에 집중됐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해야 하며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조리 후 보관할 때는 따뜻한 음식은 60℃이상, 차가운 음식은 5℃이하 환경을 조성한다. 냉각할 때는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근 뒤 규칙적으로 젓기, 급속 냉각장치 사용하기가 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 혹은 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해 음식이 상할 수 있으므로 식혀서 넣어야 한다. 식약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대량 조리를 하는 곳에서 발생하기 쉬운 만큼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3-14 16: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