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부친에게 폭행당해 병원 이송..."때리고 협박해"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의 출연료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다가 부친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수홍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서울서부지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 모씨와 대질 조사를 받던 중 아버지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박수홍 측 변호인에 따르면 부친은 박수홍을 보자마자 정강이를 발로 차고 “인사도 안 하냐. 흉기로 배를 XX버리겠다”며 폭언을 쏟았다.박수홍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지만 상처와 다리 부상을 입었다. 또 심리적 충격으로 과호흡이 오는 등 안정이 필요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박수홍은 “어떻게 평생 가족들 먹여 살린 나에게 이렇게까지 하실 수 있냐”라며 절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수홍 측 변호인은 오전 10시 18분께 119에 신고했고 곧이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배우자와 함께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4 14:01:20
"나 몰래 엄마 만났어?"...두 딸 폭행한 40대 남성 집유
자신과 이혼한 아내를 몰래 만나고 온 두 딸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2018년 9월 25일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이혼한 전 아내를 폭행하다가 둘째 딸 A(12)양의 뺨도 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딸이 자신 몰래 엄마를 만나고 오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지난해 4월에도 큰딸 C(13)양과 B양이 엄마를 만나고 집에 오자 "핸드폰을 주지 않으면 옷을 찢어버린다"며 협박했고, B양의 머리채를 잡아끌기도 했다. 또 청소용 밀대로 두 딸의 다리와 머리를 때렸다.A씨는 2014년 아내와 이혼한 뒤 이듬해 말부터 두 딸을 혼자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곽 판사는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일부 범행을 부인하며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과거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도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피고인이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힘들게 양육했고, 두 딸이 친모와 몰래 만나자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도가 지나치기는 했지만, 일부 교육적인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0 09:43:12
수원서 초등생 숨진 채 발견...부친은 목에 자상
경기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대 후반인 A양의 아버지 B씨는 목에 자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A양이 당일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교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집에서 외부인 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경찰은 A양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06 09:09:55
"고맙다 잘 커줘서"...한강사망 대학생 부친, 아들과의 카톡 공개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와 그의 부친이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손 씨의 아버지는 지난 2일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과의 대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아버지 손 씨는 "오늘은 장례 2일째로 입관을 했다. 한강 물속에서 혼자 외로웠을 아들을 생각하면 괴롭지만 예쁘게, 예쁘게 해줬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제 아들과의 대화를 남기고자 한다. 제가 받고 싶은 이모티콘을 (아들에게) 선물한 뒤 (아들이) 그걸 써주면 너무 고마웠다"라고 적었다.대화 내용을 보면 아들 손정민씨는 "아빠 고마워요", "앞으로도 속 안 썩이고 잘 지낼게요"와 같은 감사 표현을 자주 했으며, '아빠 사랑해', '역시 우리 아빠'와 같은 문구가 담긴 이모티콘도 여러 번 썼다.손 씨가 정민 씨에게 "아들아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다 잘 커 줘서"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정민 씨는 "저도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답했다.손 씨는 "전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웠다. 이제 같이 여행은 못 가지만 아내와 다짐했다. 이 집에서 영원히 살면서 아들 방을 똑같이 유지하기로"라며 글을 마쳤다.앞서 고(故) 손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 30분쯤 친구 A씨와 반포한강공원 잔디밭에서 술을 마시다가 실종됐고, 실종 엿새만인 30일 반포한강공원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03 11:29:01
홍현희, 부친에 대한 그리움 전해..."지켜봐 주시는 느낌"
개그우먼 홍현희가 돌아가신 부친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홍현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늘을 무심코 쳐다봤는데…너무나 밝고 엄청 큰 보름달…마치 아빠가 환하게 밝혀주고 지켜봐 주고 있는 느낌.."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한강 위에 환하게 떠오른 보름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5월 부친상을 당했다. 밤하늘에 떠오른 달을 보며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홍...
2021-03-31 10:4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