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북한산 건강보조식품 '이것' 주의 당부…부작용 파악 안 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중국을 통해 밀반입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산 건강 보조 식품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7일 TV조선에 따르면 북한산 건강 보조 식품 '안궁우황환'이 중국 무역상에 의해 불법으로 국내 반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제품은 일명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고혈압과 위장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홍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국내 정식 승인된 제품이 아니라며 반입 경로·규모, 부작용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없다면서 "관세청에 단속 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19 16:42:25
북한산, 단풍 구경 시작…작년보다 하루 빨라
북한산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북한산에서 단풍이 시작됐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기상청은 산 정상에서 아래로 20%에 단풍이 들면 단풍이 시작했다고 발표한다. 북한산 단풍 개시는 작년보다는 하루 이르고 평년보다는 이틀 늦었다. 전체 면적을 기준으로 80%에 단풍이 들면 '절정'이라고 하는데 보통 시작 20일 후다. 강원 설악산은 앞서 지난달 30일 올가을 첫 단풍이 시작했다. 설악산 외에도 오대산, 치악산, 소백산, 계룡산, 덕유산, 지리산, 한라산 등에서도 단풍이 들기 시작한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7 17:40:22
북한산 등산객들 러브버그떼에 파묻혀 '깜놀'
최근 북한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파묻힌 영상이 올라오며 충격을 주고 있다. SN에서는 북한산 등산객들이 러브버그를 촬영해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북한산에 오른 A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면 러브버그떼가 정상 바위를 새까맣게 보일 정도로 뒤덮었다. A씨는 "제가 웬만해서는 벌레를 안 무서워하는데 태어나서 본 벌레 중에 제일 많다"며 "백운대 정상에 가득하다. 정말로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착용한 방충모 안으로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그물망을 움켜쥐며 "이거 벗으면 큰일 난다"고도 했다. 한 외국인 여성 A씨는 지난달 29일 “어제 북한산에서 러브버그떼를 경험했다. 이건 한국에서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찍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수없이 달라붙은 러브버그를 떼어냈지만, 소용없는 모습이었다. 국립공원 측은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방제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국립공원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국립공원 내에서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화학적 방제 및 생물학적 방제는 시행하지 않는다"며 "붉은등우단털파리는 인간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며, 짧은 생활사(수컷 3~5일, 암컷 5~7일)로 인해 7월 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3 09:46:01
이번주 단풍 '절정'…평년보다 점점 늦어져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설악산에 올해 9월 30일 단풍이 시작됐다. 평년(9월 28일)보다 이틀 늦은 시기다.북한산은 올해 단풍시작일이 10월 20일로 평년(10월 15일)보다 북한산은 올해 단풍시작일이 10월 20일로 평년(10월 15일)보다 5일, 지리산과 내장산은 각각 10월 26일과 10월 29일로 평년(지리산 10월 11일·내장산 10월 20일)과 비교했을 때 각각 15일, 9일씩 늦었다.그렇다면 단풍이 절정인 때는 언제일까설악산은 10월 26일에 절정일것으로 보이며 이는 평년(10월 17일)보다 9일, 북한산과 지리산은 11월 1일로 평년(북한산 10월 28일·지리산 10월 23일)보다 각각 4일과 9일 늦었다.앞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올해 전국 단풍절정일은 10월 26일로 작년보다 사흘 늦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장 관측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우리나라의 단풍 절정일은 연평균 0.4일씩 늦어져 왔다고 전했다.또 여름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단풍절정이 1.5일 늦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단풍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기후변화가 식생의 생장리듬을 바꾸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준다"라고 말했다.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에게는 이번 주가 적기다.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일요일인 7일과 다음 주 월요일인 8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져 다음 주엔 아침 기온 0~9도, 낮 기온이 9~16도에 그쳐 추운 양상을 보이겠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2 17: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