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아 성조숙증 검사해야 할까?" 성조숙증 예방 관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관리가 비상이다. 활동량이 줄고 집에만 있다 보니 갑자기 살이 찌고 신체 변화가 생긴 것. 부모들은 아이가 갑자기 살이 찌거나 비만인 경우 성조숙증이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는 추세라 아이가 과체중일 경우, 부모는 일단 성조숙증 검사와 치료부터 하려고 한다. 하지만 한방 전문가에 따르면 체질과 성조숙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아이에게 맞는 체질 개선 방법을 병행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천 함소아한의원 장재찬 원장의 도움말로 조기사춘기, 성조숙증 등 아이들의 성장점검과 한방치료에 대해서 알아본다.집콕하는 아이들, 살쪘다면 성조숙증 검사해야 할까살이 쪘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관례처럼 성조숙증 검사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성조숙증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으로 인해 조금만 통통한 아이라도 성조숙증 위험군이 아닐까 걱정하는 부모가 있다. 이런 걱정을 줄이려면 먼저 엄마가 성조숙증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조숙증은 여자아이는 만 8세, 남자아이는 만 9세 이전에 급속 성장을 동반하는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만한 아이들이 쉽게 노출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성조숙증 뿐 아니라 조기사춘기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요즘 아이들 성장세가 워낙 빠르다보니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 조기사춘기는 성조숙증만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시기가 이르지는 않지만 보통 여자아이 만 10세, 남자아이 만 10.5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경우다. 이 경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2020-04-10 14:32:01
'건강한 비만' 환자도 콩팥기능 악화될 위험 높아
질병관리본부는 만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 환자 중 고혈압, 당뇨 등 대사 이상이 없는 '건강한 비만' 환자도 대사 이상이 없는 비만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콩팥기능 악화 위험이 2배로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는 서울대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등 9개 병원이 참여하여 만성콩팥병 성인 환자 1,940명을 대상으로 비만 및 대사 이상 동반 여부에 따른 콩팥 기능 악화 위험을 추적 분석했으며 그 결과, 대사 이상이 없는 건강한 비만 환자군에서도 콩팥 기능 악화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대사 이상을 동반하지 않은 건강한 비만도 콩팥기능 악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이 밝혀졌다. 한승혁, 윤해룡 신장내과 교수 등이 정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비만 환자군의 예후 논란을 설명할 수 있는 점을 인정받아 신장 분야 국제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에 등재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는 한국인 만성콩팥병의 원인질환과 임상적 양상, 합병증 발병 양상, 악화요인, 사망위험률 등 특성을 파악하고 의과학적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추적조사 연구를 기획했다.현재 진행 중인 만성콩팥병 추적조사 연구*를 통해 생산한 기초자료를 근거로 국내 실정에 맞는 임상진료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유럽 등의 경우에는 선진국은 각 국의 특성에 맞는 임상진료지침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연구책임 : 안규리 교수) 등 17개 병원에서 성인 및 소아 만성콩팥병 환자와 신장이식 환자 등 약 4,000명을 10년 간 추적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연
2018-03-29 14:57:00
'제왕절개'의 득과 실
'제왕절개'와 '자연분만' 어떤 출산방법을 선택할 지 고민하는 산모들에게 선택에 도움을 줄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Medical Research Council) 생식 건강센터의 새러스톡 박사 연구팀이 출산 여성과 아이 총 3천900만 명이 대상이 된 연구 논문 80편을 종합분석해 제왕절개 분만의 '득과 실'을 종합 평가했다고 밝혔다.<제왕절개 득(得)>제왕절개 분만 여성은 요실금이 나타날 가능성이 정상분만 여성에 비해 56% 낮았다. 또 골반장기 탈출증(pelvic prolapse) 발생률도 29% 낮았다.골반장기 탈출증은 자궁과 질을 받쳐주는 골반 내 근육과 인대 등 지지구조가 출산 등으로 약화되거나 늘어나 이들 본래의 위치에 변화가 나타나는 현상이다.<제왕절개 실(失)>우선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5세가 되기 전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만기출산아에 비해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왕절개 출산 아이는 12세 전 천식 발생률이 만기출산아에 비해 21% 높았다.이밖에 제왕절개로 분만한 여성은 만기 출산한 여성에 비해 나중 임신에서 유산을 겪을 가능성이 27%, 사산할 위험이 17% 높았다. 이들은 또 차후 임신에서 태반이 비정상 위치에 자리 잡는 전치태반 위험이 74% 높았다. 이밖에도 출산 후 떨어져야 할 태반이 유착돼 잘 떨어지지 않는 유착태반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왕립산부인과학회는 30년 전 10명 중 1명에 불과하던 제왕절개 분만율이 지금은 4명 중 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밝히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제왕절개 수술자는 16만9천명으로 전체 산모 수의 약 39만 9천여명 산모 10명 중 4명이 제왕절개를 선택했음을 알 수 있다.송
2018-01-25 16: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