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대 황선우, 80대 노인 뺑소니 의심 사고
수영 국가대표팀 황선우 선수가 운전 중 보행자와 접촉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 진천경찰에 따르면 황선우는 13일 저녁 7시 반쯤 진천 선수촌으로 입촌하다 길을 건너던 80대 노인과 부딪히는 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선우는 선수촌에 입촌한 뒤 차량이 파손된 사실을 확인했고, 자신이 사고를 낸 것 같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수영연맹은 관계자를 현장으로 보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4 13:27:04
새벽 주택가서 음주 뺑소니...30대 가장 혼수상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고 달아난 3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새벽 1시 14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주택가 골목에서 좌회전하다가 30대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아내와 초등학생 딸을 둔 30대 가장으로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발생 2시간여 뒤인 새벽 3시 45분쯤 동대문구 자신의 집에서 긴급 체포됐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A씨는 경찰에 "술 취한 사람이 누워있다"고 거짓 신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4 09:05:23
음주·뺑소니로 사고 시 운전자부담금 대폭 늘어난다
마약이나 약물, 음주, 무면허, 뺑소니 사고 시에는 운전자가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사고부담금으로 처리해야 한다. 사고부담금이란 중대 법규 위반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를 낸 사람이 보험금의 일부를 부담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는 사고 당 최고 대인 1000만원, 대물 500만원을 부과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이에 대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하 자배법)'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사고부담금 한도를 폐지한 것이 골자다. 오는 28일 이후에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사람부터는 의무보험 보상한도 전액인 대인 1명당 1억5000만원(사망) 혹은 3000만원(부상), 사고 1건당 대물 2000만원까지 부담하게 된다.예를 들어, 음주 운전사고로 사망자 1명이 발생해 대인 보험금 3억원, 대물 보험금 1억원이 발생했다고 가정하자. 기존 사고부담금은 대인 1.1억원(의무보험 1000만원, 임의보험 1억원), 대물 5500만원(의무보험 500만원, 임의보험 5000만원)이었다. 하지만 28일 이후 보험가입자부터는 사고부담금을 대인 2.5억원(의무보험 1.5억원, 임의보험 1억원), 대물 7000만원(의무보험 2000만원, 임의보험 5000만원)까지 부담하게 된다.또한 기존 대인사고의 경우 사망 및 부상자가 몇 명인지와 상관없이 사고당 1000만원의 사고부담금을 부과했다. 이와 달리 개정안은 사망자와 부상자별로 부과하도록 강화하여 부담금을 강화했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마약·약물, 음주, 무면허, 뺑소니 운전은 고의성이 높은 중대한 과실이고, 사고 시 피해규모도 크기 때문에,
2022-07-25 10:27:18
6세 아이 차로 치고 아파트 동 번호만 알려준 50대
아파트 단지에서 차를 몰다가 6살 아이를 치고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동 번호만 알려주고 현장을 빠져나간 운전자가 뺑소니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강산아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16일 낮 12시 25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6살 B양을 치어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유아용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A씨의 차량에 치여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당시 A씨는 B양이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자신이 사는 아파트 동만 알려준 후 초등학교 5학년인 피해 아동의 언니에게 아이를 인계하고 달아났다. A씨는 "피해자가 갑자기 도로에 튀어나와 사고가 났고, 피해자를 친언니에게 인계하고 가 도주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 씨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현장을 벗어났다는 점을 고려해 도주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가볍지 않고 피고인은 과거에도 교통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8 13:39:45
경찰, 전동휠로 8세 어린이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검거
전동휠(원동기장치자전거)을 타고 가다 어린이를 치고 달아난 20대 회사원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상 도주차량 혐의로 A씨(29)를 불구속기소의견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도가 붙은 도로에서 전동휠을 타고 지그재그로 가다가 근처 아파트 후문에서 나오던 8살 B양을 친 혐의를 받고있다. B양은 다리가 골절돼 전치 12주의 중...
2019-05-10 15:00:30
스쿨존에서 초등생 친 뺑소니 60대, 벌금 500만원 선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차로 치고 달아난 60대 운전자가 1심에서 벌금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송영승 부장판사)은 A(65)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11일 오후 1시 20분께 울산시 울주군의 모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7)양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사고로 B양은 뇌진...
2019-02-13 11: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