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부금 사용처 상세 확인 가능
앞으로는 단체가 모집한 기부금품을 사용한 내역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기부금품을 모집하는 단체는 모집등록(1000만원 이상은 지자체, 10억원 이상은 행안부)을 해야 하고, 사용 후에는 ‘모집 및 사용명세 보고서’를 등록청에 제출하고 1365기부포털을 통해 공개하게 된다.현행 ‘모집 및 사용명세 보고서’는 ‘모집액, 사용액’을 단순하게 기재하도록 돼 있어 기부금이 어디에 어떤 사업으로 사용이 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모집 단체들의 기부금품 모집과 사용에 대해 ‘연월일, 사용처명, 사업목적 등’을 기재하도록 관련 서식이 개정된다. 서식 개정으로 기부금 모집단체가 기부금을 언제,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사용했는지 확인이 가능해진다.서식을 작성하는 기부금 모집 단체들의 행정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유사서식 통합을 통한 서식수를 7개에서 4개로 축소하고, 서식 작성 자동화도 추진한다.‘기부금품 모집 명세서’와 ‘사용 명세서’를 작성해 1365기부포털에 올리면 ‘모집완료 보고서’와 ‘모집 및 사용명세 보고서’가 별도 작업 없이 자동으로 작성‧공개되는 시스템 기능개선도 같이 진행된다.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기부금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라며 “개정안으로 기부자가 낸 기부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됐는지 보다 상세하게 확인
2023-12-19 11:00:01
서울시, 30일부터 아동급식카드 사용처 대폭 확대
아동급식카드를 지급받은 어린이들은 30일부터 시내 모든 식당에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급하는 '꿈나무카드' 가맹점을 기존 7천여 곳에서 13만여 음식점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해당 카드는 주점·포차·카페 등 아동급식 부적합 업소를 제외한 모든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가맹점 확대를 위해 제휴사인 신한카드사, 자치구와 협의해 가맹점 지점 방식을 개편했다. 그동안은 가맹을 신청한 일부 음식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주로 편의점이나 제과점을 이용하면서 영양 불균형 문제가 지적됐다. 송준서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꿈나무카드 가맹점이 사실상 서울시 내 모든 식당으로 확대되면서 결식우려 아동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더 다양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가맹점 분포와 카드 잔액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서울시꿈나무카드' 앱도 30일 출시한다. 시는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원되는 급식단가(1회 6천원)를 인상해 현실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26 12:55:59
경기 광주시, 결식아동급식카드 사용처 확대
경기 광주시는 관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아동급식카드는 부모의 실직 및 맞벌이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지원으로, 그동안 제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사용 가능한 음식점을 찾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경기도는 이러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비씨(BC)카드사와 협의를 거쳐 비씨(BC) 가맹 일반음식점에서도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에 따라 시내 231개소에 불과하던 아동급식카드 일반음식점 사용처가 3천800여 개소로 확대돼 아동들의 식당 이용이 좀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1천344명의 결식우려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격일 및 격주 등교에 따라 학기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중식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03 13: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