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헉, "남성 사우나실 훤히 보인다" 리조트에 알렸지만...
강원도 평창의 한 리조트 남성사우나실이 밖에서도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가림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 4분께 평창군의 한 리조트 건물 뒤쪽 산책길을 걷던 A씨가 이 건물 2층 남성사우나실이 노출된 것을 목격했다. 이용객 남성들의 알몸까지 보일 정도로 적나라하게 내부가 노출돼있었다.A씨는 리조트 영업에 미칠 파장이나 이용자들이 2차 피해자가 될 것을 우려해 해당 리조트가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등을 물어보고자 리조트 측에 전화를 걸었다. 리조트 관계자는 "내부에 블라인드가 있는데 당시에는 이를 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재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말했다.A씨는 리조트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며 언제든 같은 실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리조트 관계자는 "그날 왜 블라인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당혹스럽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31 10:54:09
"우울하면 체온 높다"...사우나가 도움 될 수도?
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를 이용한 우울증 해소법도 주목받고 있다.메디컬 익스프레스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정신의학 전문의 애슐리 메이슨 교수 연구팀은 체온과 신체 반응 사이의 연관성 살펴보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2만여 명의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연구 결과는 영국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자료에는 이들이 7개월간 매분 신체의 생물학적 변화를 알아내는 휴대용 센서를 착용한 채 측정한 체온, 우울증 증세에 관한 기록이 담겨 있다.연구팀이 체온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우울 증세가 심한 사람일수록 체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체온이 올라가면 우울증세가 심해지는 양상을 보였고, 우울증세가 심한 사람은 24시간 내내 체온의 오르내림이 적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즉 자는 시간과 깨어있는 시간에 체온 차이가 별로 없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우울증이 체온 조절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고, 새로운 우울증 치료법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탕이나 사우나를 하면 몸이 땀을 배출하며 몸을 식히려 해 우울증이 완화될 수 있다는 선행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7 11:50:03
겨울철 '뜨끈한' 사우나 피해야 할 사람은?
'사우나 들어가도 돼요?' 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의사에게 한 번쯤 물어봤을 질문이다. 사우나의 온도는 실온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무턱대고 들어가면 몸에 열이 오르면서 각종 증세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겨울철에도 사우나만큼은 '안 가는' 편이 나은 사람들은 누구일까? ① 기립성 어지럼증을 겪는 사람몸을 일으킬 때 눈앞이 흐려지고 어지러운 증상을 기립성 어지럼증이라 부른다. 앉았다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충분한 혈류가 뇌까지 이동하지 못해 어지러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기립성 어지럼증은 심할 경우 중심을 잃고 바닥에 주저앉거나 쓰러질 수 있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타기를 비롯한 하체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반면 사우나는 체온 변화를 크게 일으키며 더욱 어지러운 상태를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②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하지정맥류는 종아리와 발목 등 정맥에 피가 고여 순환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관이 돌출되기도 하고 다리가 심하게 붓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 환자가 사우나에서 몸을 뜨겁게 하면 정맥 혈관이 늘어나 혈액이 더 많이 고이고 부기도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거나 적절한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③ 안면 홍조가 심한 사람온도가 급격히 변하면 누구든 얼굴이 조금씩 붉어진다. 하지만 유독 심하게 얼굴이 빨개지고 열이 오르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 불편 증상을 호소한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야 한다. 안면홍조는 많은 여성이 폐경기 때 호르몬 변화로 겪게 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잘 수축하지 않
2024-01-30 16:43:32
"깜짝이야!" 女 사우나 '불쑥' 들어온 남성 2명...왜?
여자 사우나에 남성 2명이 실수로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20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7시40분쯤 수안보 한 관광호텔 온천에 간 30여성 A씨는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목욕을 마치고 파우더룸에서 알몸으로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갑자기 거울 속에 낯선 남성 2명이 나타난 것이다.A씨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고, 남성들도 놀란 듯 바로 뛰쳐나갔다.호텔 측은 직원이 열쇠를 주고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이 남성들이 여탕으로 잘못 들어간 것 같다며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 남성들은 "술에 취해 실수로 잘못 들어갔다"며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11일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고, 호텔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CCTV에 남성들이 태연하게 여성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놀란 모습으로 나오는 모습이 찍혔다"며 "당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이 남성 사우나를 예약했고, 해당 호텔에서 연수하고 있던 노조원으로 파악됐다"며 "사우나실을 착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호텔 측도 프런트 직원이 남성들에게 옷장 열쇠를 주고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남성들이 여자 사우나로 잘못 들어간 것 같다고 해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0 10:45:33
'ㄱ', 'ㄴ', 'N' 난이도 下 잠금패턴...4500만원 훔쳤다
휴대폰 잠금화면 패턴으로 간단한 모양을 사용하다가, 절도범에 의해 현금을 갈취당한 사례가 나왔다. 40대 남성 A씨는 공중목욕탕만 노려 스마트폰을 훔쳤는데, 이들은 목욕탕 내 탈의실 옷장을 털던 중 발견한 스마트폰마다 쉬운 잠금패턴을 시도해 잠금을 풀었다. 또 4500만원에 달하는 현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경남 진주의 한 대중목욕탕 6곳에서 이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앞서 2월 동종 범죄인 목욕탕 옷장 절도로 수감됐다가 출소했다. 지난 9월 진주의 한 대중목욕탕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도구를 사용해 탈의실 옷장을 열었다. 그는 그 안에서 휴대전화와 지갑을 훔쳐 목욕탕 밖으로 나간 뒤 스마트폰 잠금을 풀었는데, 대부분의 휴대전화 잠금패턴은 'ㄱ' 'ㄴ', 'N' 등이어서 쉽게 해제할 수 있었다. A씨는 며칠 뒤 ATM기를 찾아가 훔친 카드를 사용해 현금을 인출했다. 그는 현금 인출 전 훔친 휴대전화로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카드 주인인 척 거짓말을 해 비밀번호를 초기화했다. 카드사의 본인인증 시스템은 지갑 내 신분증을 사용해 통과했다. A씨는 훔친 카드로 대출, 현금 서비스 등을 받아 총 4500여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갈취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현금을 생활비와 도박비로 썼다"라고 진술했다.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스마트폰 잠금 패턴을 기존보다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휴대폰에 신분증과 카드를 같이 보관하는 것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9 17:03:35
'고시원'도 소독해야...빈대 사각지대, 해결책 없나
최근 인천 한 사우나에 빈대가 발견돼 방역 조치가 이뤄졌지만, 같은 건물에서 영업 중인 고시원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서구 모 사우나에서 빈대 성충과 유충이 출몰한 이후 해당 업체 관련 민원 7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해당 사우나와 같은 건물에 있는 고시원을 언급하며 방역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민원도 등장했다. 이 업체는 지난달 24일 목욕장 영업을 재개했으나 빈대가 발견된 찜질방 시설은 박멸이 확인되기 전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이처럼 사우나는 후속 조치가 이뤄졌지만, 같은 건물에 있는 고시원은 사실상 관할 구청의 관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고시원에도 빈대가 살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고시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고시원에서 (사우나로) 빈대가 유입된 것으로 추측된다"며 "주변에 빌라들이나 아파트가 있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구는 공중위생관리법상 관리 대상인 목욕탕·사우나와 달리 자유업종으로 분류되는 고시원의 경우 구청에 명확한 관리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빈대가 법정 감염병과 관련이 있는 벌레도 아니어서 현장 조사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경기 부천의 한 고시원에서도 빈대가 나왔다는 민원 전화가 걸려 왔으나 가능한 조치는 빈대 방제를 위한 매뉴얼이나 방역 수칙 안내 정도였다. 부천시 관계자는 "고시원은 자유업이라 시의 인허가나 관리 대상이 아니다"라며 "사적으로 방제해야 하는 곳이어서 관련 매뉴얼만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세계 공통
2023-11-06 11:08:11
빈대 전성시대? 국내서 어디까지 출몰했나
인천 서구의 한 사우나와 대구 소재 대학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된 가운데 이번엔 경기 부천의 한 고시원에서도 빈대가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천시 365 콜센터에 한 민원인이 “고시원에서 빈대가 나왔다”면서 “빈대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다. 시에서 뭔가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빈대가 발견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부천시는 고시원 업주에 연락을 취해 빈대 방제를 위한 매뉴얼과 방역 수칙을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 "최근 빈대가 발견된 인천 사우나의 경우 공중위생법을 적용받는 시설이지만 고시원은 자유업이라 시의 인허가나 관리 대상도 아니다"라며 "사적으로 방제해야 하는 곳이어서 관련 매뉴얼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빈대는 1970년대 DDT 살충제가 도입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거의 박멸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빈대는 주로 야간에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며 피를 빨아먹는다. 전염병을 옮기진 않지만, 물리면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발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4 10:22:57
유럽서 악명 높은 빈대, 국내 한 사우나서도 발견돼 영업중단
유럽에서 악명을 떨친 빈대가 인천 한 사우나에 출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부가 이를 확인하고 행정 처분을 내렸다. 앞서 동물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 ‘다흑’이 해당 사우나에서 빈대 성충과 유충 등 8마리를 발견했다는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목욕탕 등 공중위생영업자는 이용자에 건강상 위해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및 설비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 만약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 1차 위반 시 ‘경고’ 처분이 내려지고 2차 위반부터는 영업정리 처분을 받게 된다. 4차까지 위반하면 영업장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이 사우나 업체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목욕시설 소독과 부대시설 청소 주기는 준수했다고 서구는 설명했다. 해당 사우나는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서구는 보건소와 함께 해당 사우나 업체의 소독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타 업체도 점검할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6 16:52:11
워싱턴포스트 "더위엔 한국식 OOO이 최고"
워싱턴포스트(WP)는 31일(현지시간) 이상 고온으로 인한 폭염에 시달리는 미국에서의 '더위 탈출'을 주제로 한 필진들의 짧은 글에서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으로 한국식 찜질방을 소개했다. WP는 "40달러만 내면 낮부터 밤까지 한국식 사우나, 이른바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며 "입장객들은 적외선방, 소금방, 한증막 등 다양한 건식 사우나를 비롯해 온탕과 냉탕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요금을 내면 전신 및 얼굴 마사지를 비롯해 다른 미용 시술도 받을 수 있다"면서 "한국식 불고기와 밥, 음료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피서용으로 추천한 공간은 '냉방'(cold room)이다. 칼럼은 "냉방은 기본적으로 냉장고"라며 "냉방과 따뜻한 온탕을 오가면 원기가 회복된 것 같고 훨씬 더 숙면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칼럼은 "온도를 낮추는 것만이 찜질방의 장점은 아니다"라며 "실내에서 입을 옷이 제공되지만, 목욕탕에서는 옷을 벗어야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도 추천했다. 이어 "옷을 벗으면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무언가가 생성된다"면서 "한국 목욕탕 체험은 다른 나라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도 덧붙였다. 이밖에 WP 칼럼니스트들의 더위 나기 비법에는 아이에게 수영 가르치기, 더위에 대해 불평 그만하기, 냉동 칸에 머리 넣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현관 앞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이 포함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1 09:28:36
사우나서 목욕 중이던 산모, 119 구급대원 도움으로 무사 출산
사우나를 방문한 한 임신부가 119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15일 전북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한 사우나에서 "목욕 중인 산모의 출산이 시작됐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인근 구급대는 모두 출동한 상태로, 구급대 도착이 지연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소방 상황실은 사우나에서 100여m 떨어진 덕진보건소 백신접종센터에 파견 근무 중이던 구급대에 무전으로 출동 명령을 내렸다. 출동을 지시받은 설수경 구급대원은 사우나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 도착해 보니 아기의 이마 부분이 벌써 보이는 상태였다.병원으로 이송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설 대원은 산모가 누워 있던 여성 탈의실에서 출산을 준비했다.산모는 현장 분만을 망설였지만, 설 대원은 출산이 곧 임박해 당장 분만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며 산모를 설득했다.설 대원은 평소 여러 차례 응급 분만에 대비해 훈련한 덕분에 능숙하게 출산을 도왔고, 산모가 몇 차례 힘을 주자 5분이 채 되지 않아 3㎏이 넘는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아이를 출산한 산모도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설 대원은 "아이의 이마가 몇분 간 자궁에 끼어 있어 걱정됐지만 아이 울음을 듣는 순간 건강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 생명을 지켜낼 수 있어서 기쁘고, 탈의실에서 출산해 힘들었을 산모분이 산후조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6 09:26:49
전국 목욕탕 코로나19 방역 강화…1시간 이내 이용·공용물품 사용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목욕탕 및 사우나 등지에서 퍼져 나가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전국적으로 목욕장업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목욕탕에 근무하는 세신사, 이발사, 매점운영자, 관리 점원은 유전자증폭검사를 모두 받아야 한다. 목욕탕에 출입할 경우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발열 체크를 해야 하며, 내부의 ...
2021-03-21 21:17:35
대전서 배드민턴 동호회·사우나 관련 확진자 발생
대전 지역에서 배드민턴 동호회와 사우나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대전 220번 확진자)은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190~193번 확진자를 접촉했으며,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드민턴 모임 내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6명으로, 해당 배드민턴회의 회원수는 총 97명이다. 직원을 포함하면 모두 105명의 인원에 이르며, 배드민턴 동호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성구 원내동에 사는 50대 여성(대전 221번 확진자)은 유성온천 불가마 사우나에서 대전 199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217번 확진자도 해당 사우나에서 199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잇따른 2차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대전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1명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24 09:36:01
고시학원·사우나 등 광주지역 확진자 7명 추가
광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9명으로 늘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7일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에 지역민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0대 여성인 123번 환자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인 92번 접촉자로, 무증상 감염자다. 124·125·127·128번 환자는 50~60대 남성으로, 광주고시학원 관련 확진자인 11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126번 확진자는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광륵사 관련 확진자인 35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인 129번 확진자는SM사우나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시 무증상 감염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병상으로 옮겨 치료를 하고 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08 09:2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