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후 100명 검거
경남경찰청이 지난 10월까지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을 벌여 청소년성착취물 제작·판매사범과 해외 구독형 동영상 플랫폼상 불법성영상물 제작·판매자 등 100명을 검거했다. 이 중에서 7명은 구속됐다. 경남청 사이버수사대는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판매 혐의로 10대 A씨를 검거하고 구속했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 랜덤채팅 앱과 SNS 등에서 알게 된 14~18세 청소년들을 협박해 79개 상당 성착취물을 제작해 SNS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해외 구독형 동영상 플랫폼에서 불법성영상물 약 900여개를 제작·판매하며 매월 2~3만원의 구독료 명목의 범죄수익을 챙긴 혐의로 30대 B씨를 구속하는 등 15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금 약 15억원 상당 전액을 추징 보전했다.경찰은 "위장수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아동성착취물 제작, 판매자 뿐 아니라 구입, 소지한 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활동 중 랜덤채팅 앱과 SNS를 통한 청소년 사이버성폭력 피해 예방을 위해 청소년의 주의와 보호자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8 14:18:54
통계로 본 남녀의 삶…"사이버성폭력 10명 중 6명은 아동 관련"
여성가족부가 6일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사이버 성폭력 혐의로 검거된 이들 10명 중 6명은 아동성착취 범죄 혐의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1997년부터 매년 양성평등 주간마다 '통계로 본 여성의 삶'이라는 주제로 통계 지표를 발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여성의 삶' 뿐만이 아닌 '남녀의 삶'으로 주제가 확장됐다.여가부의 이번 통계에는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하기 위해 남녀 통계, 사이버 성폭력 등을 폭넓게 담았으며, 여러 부처에서 공표된 자료들을 활용해 작성했기 때문에 수록된 자료의 시계열이 다를 수 있다.통계 자료 중 각종 폭력사건 관련 지표들을 살펴보면 지난 2020년 기준, 사이버 성폭력 검거인원은 4천223명이었다. 이는 2019년 2천891명보다 1천332명 늘어난 것이다.이들 중 아동성착취물 검거인원이 61.8%(2천609명)로 가장 많았다.같은 해 성폭력 피해자 수는 3만105명이었으며, 여성은 2만6천685명으로 88.6%를 차지했다. 성폭력 피해자 수는 남녀 모두 2019년 대비 소폭 줄었으나, 피해자 중 여성의 비율은 0.7%포인트 늘었다.기대수명, 출산연령 등과 관련한 통계를 살펴보면, 2020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5세이며 여성(86.5세)이 남성(80.5세)보다 6년 더 길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시기를 뜻하는 건강수명은 남성 65.6세, 여성 67.2세로 평균 66.3세였다.산모 평균 출산연령과 초산연령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평균 출산연령은 2005년 30.2세에서 출발해 2020년에는 33.1세가 됐다. 15년 사이 2.9세가 늘어난 것이다. 또 초산연령은 같은 기간 29.1세에서 32.3세로 3.2세 높아졌다.2021년 난임 시술 이용 환자 수는 남녀 모두 20
2022-09-06 09: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