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수리 안 해줘서"...집 주인 살해한 60대 긴급 체포
집 수리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품고 집 주인을 살해한 세입자가 긴급 체포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60대 여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16일 오후 4시50분께 도봉구 창동의 한 빌라에서 집주인인 60대 여성 B씨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112 신고를 통해 자수했다.A씨는 평소 B씨에게 집 내부 수리를 요구했으나 이를 들어주지 않고 자신을 정신질환자 취급한 것에 불만을 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7 11:15:01
우울증 시달리다 8살 아들 살해한 엄마...징역 4년6개월
우울증에 시달리다 8살 아들을 살해한 40대 어머니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2부(황운서 부장판사)는 25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작년 12월 경남 양산 집에서 8살 아들의 머리를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아들과 다량의 약을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우울증이 심해져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재판과정에서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재판부는 "부모가 자식 목숨을 함부로 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다"며 "다만, A씨가 극심한 우울증을 앓아왔고 반성하고 있으며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또 "A씨와 같은 사회적 약자가 극단적 결심을 하기까지 우리 공동체가 충분한 관심을 기울였는지 성찰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5 14:30:04
친모에게 상습 폭행당한 8개월 여아 결국 숨져
친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졌던 8개월 여아가 끝내 숨졌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께 전묵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A양이 사망했다. A양은 친모의 상습폭행으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해왔다. 베트남 국적의 친모 B(22)씨는 최근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지만 딸이 숨지면서 살인 혐의로 공소장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지난달 12일 아이가 칭얼댄다는 이유로 수...
2021-04-25 22:3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