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도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 보고 3만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 증상으로 생리 불순이 보고되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3만 건의 생리 불순과 하혈 등 이상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영국에서 현재까지 여성에게 접종된 백신은 4700만 도스가량으로 백신 접종 후 예기치 않은 부정 출혈 및 생리 양 증가, 장기간 지속 등 3만 건 이상의 이상 증상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영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보고를 검토하고 나서 코로나19 백신과 생리 이상간 연관성을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저명한 면역학자인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ICL) 빅토리아 메일 박사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기고한 글에서 백신과 생리불순 간 관련성을 더 정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메일 박사는 "연관성이 있다면 백신의 특정 성분보다는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일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린 일부 여성이 생리불순을 겪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다만 메일 박사는 "그러나 백신이 임신이나 출산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또 메일 박사는 "이 기간에 대한 강력한 연구가 백신에 관한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신이 향후 임신 기회를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잘못된 주장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이 된다"라고 전했다.과학자들은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어떻게 생리 주기에 변화를 일으키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7 09:55:44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 겪는 여성 증가
코로나19 백신 접중 이후 생리불순 증상을 겪는 여성이 속출하고 있어 학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미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시카고 교외도시 플레인필드에 거주하는 40대 한 여성은 최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몇 일 되지 않아 하혈 수준의 생리가 시작됐다. 그는 자궁 내 피임시술(Mirena IUD)을 받았기 때문에 1년 반 동안 생리가 중단된 상태였다.그는 인터뷰에서 "처음엔 백신의 영향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에 공윤된 글들을 확인하고 백신 부작용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일리노이 대학 생물인류학과 교수 캐서린 클랜시와 워싱턴 대학 의대 연구원 캐서린 리가 지난 7일부터 이러한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이들에게 비슷한 사례를 알려왔다.한 트위터 사용자는 "수년간 생리가 없었지만 백신 2차 접종을 한 이후부터 약 3주가 지나도록 과다 출혈이 계속되고 있다"며 "무서웠지만 이제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또다른 응답자는 "2차 접종 후 정확히 2주가 지났는데, 생리가 예정일보다 12일이나 앞서 시작됐고 양도 크게 늘었다. 지난 3년간 생리불순 증세 같은 건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미 여성들의 적지 않은 생리불순 혹은 월경과다 사례에 대해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위험하다는 증거가 없으며 생리불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접종을 피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도 이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한 지역 맘카페에는 '코로나 접종 후 생리 안하는 분 있으신가요'라
2021-09-01 11:25:24
불법 스테로이드, 불임·탈모·생리불순 유발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백동화(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 스테로이드 제제를 의사 진료·처방에 따른 질병 치료가 아닌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 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하여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간수치 상승, 불임,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골다공증, 성장부전, 신체의 소모상태 등의 치료를 위해 의사의 진료·처방에 따라 엄격히 사용되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지만, 운동 효과를 단기간에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취득·사용되고 있다.오남용할 경우 ▲남성은 탈모,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에 따른 불임·여성형 유방 등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 등 ▲청소년은 갑상선 기능 저하, 생장과 뼈 발육이 멈추는 발육부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또한 불법 유통제품은 허가사항과 다르게 사용하도록 하거나 비위생적 환경이나 미생물에 오염된 채로 제조됐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주사제 등으로 투여하면 피부·근육조직 괴사나 심하면 패혈증에 이르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병원이나 약국이 아닌 곳에서 스테로이드를 구매·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사용 중이라면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하며 부작용 발생 시 의·약사와 상담해야 한다”라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1 10:30:03
생리불순·난임의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 조기관리 필수
여성은 초경부터 갱년기를 거쳐 폐경에 이르는 동안 30년 이상 주기적으로 생리를 하게 된다.이 때 많은 여성들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경험하게 되는데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해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생리불순, 생리통은 여성 건강의 문제를 알려주는 조기신호이므로 반드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생리불순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9 ~18%정도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질환이다.무배란, 고안드로겐혈증이 있으면서 초음파상의 다낭성난소가 관찰될 때 진단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오랜기간 생리가 없어 병원을 찾았다가 발견하게 되는 일이 많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높아진 초혼연령과 맞물려서 난임의 주요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그 치료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다낭성난소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무월경과 희발월경으로 일반적으로 피임약이나 생리유도주사를 통해 생리를 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발생하는 무월경은 배란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므로 배란과정 없이 출혈을 하도록 하는 피임약은 어쩔수 없이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장기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습담,기혈허약,어혈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변증에 맞는 한방치료를 통해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고, 자궁 및 난소 기능을 강화해주어 인체가 건강한 배란 주기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당지수를 고려하여 어떤 것을 먹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사량
2019-05-28 09:0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