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맛' 내는 숟가락 등장..."저염식에 도움"
약한 전류를 보내 실제보다 강한 짠맛을 느끼게 해주는 숟가락이 일본에서 상품화됐다.21일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업 기린홀딩스는 이런 '짠맛 추가 숟가락'을 전날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내달 중순부터 일반 매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숟가락에 적용된 기술은 미야시타 호메이 메이지대 교수와 기린홀딩스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숟가락에 음식을 올리면 미약한 전류가 음식 속 나트륨 이온을 혀 근처로 모아주어 강한 짠맛을 느낄 수 있다. 숟가락 손잡이 안에 배터리가 들어가고, 전류 세기는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기린홀딩스는 이 숟가락으로 식사하면 평소보다 30% 정도 소금을 줄여 간을 해도 사용자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아사히신문은 저염식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의 식습관 개선에 이 '짠맛 추가 숟가락'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다만 이 숟가락을 직접 사용해본 아사히신문 기자는 "처음에는 차이를 알 수 없었지만, 신경을 쓰고 다시 먹어보니 짠맛이 강해진 느낌이 들었다"며 사용 시 개인차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1 12:13:06
혈압 낮추려면 '소금'보단 '바나나'에 주목!
정상치 혈압보다 높은 혈압이 나타나는 고혈압은 유전,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 등이 원인이다.고혈압을 겪는 경우 혈압을 낮추기 위해 소금 섭취를 줄이지만, 소금을 제한하는 것보다 바나나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 섭취를 늘리는 것이 혈압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는다.2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조지 국제보건연구소 연구팀이 진행한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이들 연구진은 매일 중간 크기 바나나 2개 또는 시금치 한 컵, 큰 고구마에 함유된 양인 칼륨 1g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고혈압에 대응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해당 연구 결과는 의학 전문지 '저널 오브 휴먼 하이퍼텐션'(Journal of Human Hypertension)에 실려 있다.칼륨은 일반적으로 녹색 잎채소, 견과류, 콩과식물, 바나나 등에 많이 들어있다.연구팀은 지난 2021년 중국에서 5년 동안 2만995명을 대상으로 소금 대체품과 뇌졸중 사이의 관계를 밝힌 논문에 들어간 자료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했다.연구팀은 연구 참가자의 50%에게는 요리 등에 일반 소금을 넣게 하고, 나머지 50%는 4분의 1을 염화칼륨으로 대체한 소금을 사용해 음식을 해 먹게 했다. 이후 두 그룹에서 나타난 혈압 변동치를 자료화해 분석했다.그 결과 다량의 칼륨이 들어간 소금을 쓴 집단의 참가자들은 혈압이 낮아졌고 뇌졸중과 심장질환 발생 위험도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혈압 하락분의 약 80%는 소금 섭취를 줄인 것이 아닌 늘어난 칼륨 섭취로 나타난 결과라며, 매일 칼륨 섭취량을 1g 늘리면 수축기 혈압이 2mmHg만큼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
2024-02-22 16:30:04
음식에 OO 넣는 습관, 신장 질환 부른다
습관적으로 모든 음식에 소금을 넣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음식에 소금을 첨가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만성 신장 질환(CKD)을 겪을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9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따르면 미국 툴레인대 공중보건·열대의학 대학원 루 치 교수팀은 영국인 46만여명의 생활 습관·건강 데이터를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소금을 넣는 빈도가 높을수록 만성 신장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나트륨 섭취는 체액 균형 유지와 영양소 흡수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고혈압을 유발하고, 고혈압은 만성 신장 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영국인의 유전자, 생활 습관, 건강정보, 생물학적 표본 등 바이오의학 데이터가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37~73세 46만5천288명을 평균 11.8년간 추적 관찰했다.참가자는 만성 신장 질환이 없는 사람들로 평균 연령은 56.3세였다.이들은 초기 조사 때 '음식에 소금을 넣나요?'(요리에 사용되는 소금은 제외)라는 질문에 '전혀/거의' (never/rarely), '가끔'(sometimes), '보통' (usually), '항상' (always), '답하고 싶지 않음' (prefer not to answer) 중 하나를 선택했다.연구팀은 그룹별로 만성 신장 질환 발생을 추적하고, 나이와 성별, 인종·민족, 체질량 지수(BMI), 신장 여과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 여과율(eGFR), 흡연·음주 여부, 신체활동,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고혈압 등 다른 요인을 모두 고려해 소금 첨가 빈도와 만성 신장 질환 위험 간 연관성을 연구했다.그 결과 추적 기간 내 만성 신장 질환에 걸린 사람
2023-12-29 15:48:30
소금·흡연이 알부민뇨 위험성 높인다…알부민뇨란?
소금 섭취량이 많으며 흡연을 하는 경우 알부민뇨 위험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오세원 교수가 흡연, 소금 섭취량과 알부민뇨증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규명했다. 흡연과 소금 섭취량은 신장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들 간 데이터의 일관성이 없고 특히 흡연력 자료가 대상자의 주관적인 진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한계점이 지적되어왔다. 오세원 교수팀은 흡연상태와 소금 섭취, 알부민뇨증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코티닌/크리아티닌비율로 검증된 흡연 상태, 소금 섭취, 알부민뇨증 위험과의 연관성을 평가하여 객관적인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대한민국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 및 2014~2018) 참여자 8만4332명 중, 추정 사구체여과율이 60이상(≥60 mL/min/1.73㎡)인 성인 37,41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흡연상태의 척도인 코티닌/크리아티닌 수치는 현재 흡연자, 간접흡연자, 비흡연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금 섭취와 흡연상태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들이 소금 섭취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부민뇨의 유병률은 소금 섭취량에 따라 그룹을 나누었을 때 5.3%, 5.7%, 7.1%, 9.9%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금 섭취를 많이 할수록 알부민뇨의 위험이 높아짐이 확인됐다. 여러 변수를 보정하였을 때, 소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알부민뇨의 위험도가 1.49배 높았다. 흡연량이 가장 많은 그룹에서 소금 섭취가 많은 경우, 소금 섭취가 적은 경우에 비해 알부민뇨의 위험이 2.22배 높았다. 흡연은 알부민뇨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았다. 고대 안암병원 신장내과 오
2023-11-13 11:55:01
설탕·소금 물가 상승률 1년만 최대
지난달 설탕과 소금의 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나란히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설탕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41.58로 지난해 동월보다 16.9%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의 20.7% 이후 1년 만의 최대치다. 설탕 물가 상승률은 올해 7월 4.0%에서 8월 13.8%로 급등한 데 이어 지난달 더 올랐다. 지난달 설탕 물가 상승률은 전체 물가 상승률 3.7%의 4.6배에 달했다. 이는 가공식품 부문의 물가 상승률인 5.8%과 비교하면 2.9배에 이른다. 이번 달에는 원유 가격도 올라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에 이어 우유가 들어가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가격 등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 우려도 있다. 소금 또한 마찬가지다. 지난달 소금 물가 상승률은 17.3%로 지난해 8월(20.9%)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지난 6월 6.5%에서 7월 7.2%, 8월 12.4%에 이어 지난달 더 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1 10:06:29
日 오염수 24일부터 방출 시작...'소금 관련주' 들썩?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작 일정이 오는 24일로 정해지면서 국내 소금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보였다. 22일 오후 4시25분 현재 인산가는 전일 대비 800원(29.85%) 오른 348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찍었다. 같은 시간 샘표식품(248170)과 샘표(007540)도 각각 13.13%, 12.62%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대상홀딩스(084690)와 CJ씨푸드(011150) 역시 전일 대비 각각 6.20%, 9.91% 상승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일정을 오는 24일로 결정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관계 각료 회의(각의)에서 "오염수 처분은 절대 미룰 수 없다"며 "기상·해상 조건 등에 차질이 없다면 24일 (방류를) 실시한다"고 표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처리수(일본 정부의 오염수 표기 방식) 해양 방류에 관한 일본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대처에 대해 국제 사회의 이해가 확실히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수십 년간 장기에 걸쳐 처리수(오염수) 처분이 완료될 때까지 정부로서 책임지고 임하겠다"고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2 16:27:12
이 시국에 이런 사기를…부산서 바꿔치기 일당 검거
일본과의 마찰로 국내산 천일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수입산인 꽃소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가 검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2일 수입산 천일염 등으로 만든 꽃소금을 국내산 100% 꽃소금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소금 도소매업자 A씨와 이를 방조한 식품 가공·제조업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염업사로부터 호주산·중국산 천일염과 중국산 정제염을 사용해 만든 수입한 20kg 규격의 꽃소금을 국내산 100%로 표기된 10kg 규격의 포장재에 소분·재포장해 판매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부산해경은 A와 B씨를 상대로 원산지 허위 표시한 소금의 판매량과 유통경로 등을 파악하는 한편, 수입산 천일염에 대해서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라 천일염 가격상승, 품귀 현상 등에 대한 국민 소비심리 안정을 위해 천일염 불법 생산·유통 행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12 13:33:10
"폭우 뚫고 '이것' 사러 간다" OOO 불티
29일 해양수산부가 정부 비축 천일염 공급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천일염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로 몰려들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하나로마트에서는 20kg짜리 천일염 100포대가 6일간 3만원에 판매된다.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기사로 소금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자 천일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탓에, 가게마다 천일염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오늘 천일염이 저렴하게 판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빗길을 뚫고 버스를 타고 찾아오거나 출근길에 구입한 시민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1인당 1포대'로 구매 가능 수량이 정해져 있어 한 사람이 여러 포대를 살 수 는 없다. 양재동 하나로마트는 천일염 판매가 시작된 지 약 3시간이 지난 정오 무렵, 대부분의 물량이 매대에서 빠져나갔다고 한다.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이날부터 7월11일까지 정부 비축 천일염을 시장에 최대 400t을 공급할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9 16:23:34
'13년된 소금 150만원' 도 넘은 천일염 중고거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쟁점으로 떠오르며 소금값이 크게 오르자,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소금을 비싼 가격에 되파는 판매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일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2010년산 신안 천일염 소금 30kg을 판매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이 소금을 가리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전 13년 된 오래된 소금"이라 소개하며 무려 150만원에 내놨다. 또 다른 판매자는 8년 묵은 신안 천일염 소금 20kg을 선착순으로 판매하겠다며 소비자들을 경쟁에 붙이기도 했다. 그는 "개당 10만원이다. 8년 전에 사놨고 상품 좋다. 10개 이상 사면 조금 깎아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온라인상에는 소금 20kg 대용량 한 포대를 6~8만원 수준에서 판매한다는 글이 계속 올라왔다. 한 판매자는 5000원을 할인해 5만5000원에 팔겠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이 가격은 전남 신안군수협직매장이 지난 8일 공지한 2021년산 20kg 가격인 3만원보다 약 두 배 비싼 수준이다. 아울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9일 기준 굵은 소금(5kg) 소매가격은 평균 1만3094원이다. 한 달 전 가격인 1만2500원에 비해 4.8%, 1년 전 가격인 1만1189원보다 17.0% 각각 올랐다. 지난 5년간 해당일에 대한 최곳값과 최솟값을 제외한 3년 평균값을 산출한 평년 가격(7940원)과 비교하면 64.9%나 상승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사기꾼처럼 이참에 천일염을 비싸게 파시는 분들은 전문업자로 신고했다. 물론 좋은 취지도 있겠지만, 아닌 분들도 많다"며 "5만원에 거래돼도 딱히 제재할 건 없지만 조금만 검색해도 3만원에 살 수 있던 소금인데, 아무리 불안해도 두세배씩 올리는 사기꾼들을 믿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
2023-06-21 18:13:12
'오염수 공포'에 일시 품절까지? OO 매출 폭발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히면서 소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미리 소금 구입해두려는 사람이 늘면서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협쇼핑에서는 천일염의 일시 품절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16일 수협쇼핑에 따르면 주간 베스트 항목에 천일염 제품 7개가 있는데, 이중 4개는 이미 품절 상태다. 나머지 3개도 제품도 주문량이 많아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한 업체는 판매 게시글에 "천일염 주문 폭주로 인해 도착까지 최장 10일이 소요된다"고 공지했고, 또 다른 업체도 "주문 폭주로 인해 배송 도착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 번에 최대 5개만 살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한 업체도 있었다. 이날 기준 수협쇼핑의 인기 검색어 3개는 '소금', '천일염', '천일염 20㎏' 등 모두 소금이 차지했다. 이마트의 지난 1∼14일 소금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55.6%, 천일염 매출은 118.5%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같은 기간 소금 매출이 30% 늘었고,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서는 6배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11일까지는 소금 매출이 예년과 비슷했지만,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이 시작된 이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판매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진열대에 제품이 없을 수는 있지만, 물량이 달려 발주가 어렵거나 재고가 없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금 수요가 증가한 데다, 올해 천일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소금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소금 소매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5㎏에 1만2천942원으로, 1년 전 1만1천185원보다 15.7% 비싸고 평년의 7천883원과 비교하면 64.2% 높다. 평년 가격은 2018∼2022년 5년간 가격 중 최고·최소
2023-06-16 10:16:10
나트륨 많이 먹으면 '이것' 지수 올라간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 대학 의대 심혈관 과학 센터의 한나 코스텔로 교수 연구팀이 생쥐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수컷 연구 대상이 된 수컷 생쥐에게 2-8주 간 소금을 많이 먹게 했다.그 결과 나트륨을 과다 섭취한 생쥐들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7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생쥐들은 안정시(resting)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늘어났고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호르몬 반응도 다른 쥐들에 비해 2배나 강했다.이와 함께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들의 발현도 늘었다.소금을 많이 먹은 생쥐들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의 하루 중 혈중 최고 수치(diurnal peak levels)가 상승했다.이 생쥐들은 2주가 지나자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전엽(anterior pituitary)에서 코르티코트로핀 분비 호르몬(Crh)과 프로피오멜라노코르틴(POMC) mRNA가 증가하면서 스트레스 반응 회로인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axis : hypothalamic-pituitary-adrenal axis)이 활성화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는 나트륨 과다 섭취가 기본적인 그리고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분비를 증폭하고 뇌의 중심축과 말단 그리고 세포 안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재설정(reset)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에 대해 에든버러 대학 심혈관 과학 센터의 매슈 베일리 신장 생리학 교수는 나트륨 과다 섭취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뇌의 메커니
2022-11-17 11:49:00
조리용·김장용 소금 국민청원 안전 검사 선정
최근 미네랄이 함유되어 선물 및 조리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핑크솔트와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천일염을 비롯해 식품 조리에 사용되는 소금 제품이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정부가 이달부터 국내에서 유통 중인 소금을 수거하여 검사한다. ‘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의 안전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국민 다수의 추천(135명)을 받음에 따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가 검사 타당성을 심의하여 해당 품목을 채택했다.채택된 청원은 '시중에 식용소금으로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많이 광고·판매되고 있는데 믿고 먹어도 되는지 식약처에서 검사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핑크솔트 제품 이외에도 이번 검사를 계기로 김장철에 많이 소비되는 천일염 등 온라인 상에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소금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하며, 기준?규격으로 설정된 중금속(비소, 납, 카드뮴, 수은), 불용분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검사결과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10 17:56:12
해수부, 김치류·절임류 소금 원산지 의무 공개
앞으로 김치, 절임류 가공품에 사용되는 식염(소금)은 의무적으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25일까지 입법예고했다.현행 법령에서 김치류 가공품은 배합 비율이 높은 순서로 2순위까지의 원료와 고춧가루만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규정돼 소금의 원산지를 소비자가 확인하기 어려웠다.이에 해수부는 소금이 적은 양이라도 식품의 맛과 질을 좌우할 수 있어 김치 및 절임류 가공품에 들어가는 소금은 원산지를 표시할 방침이다. 국내 학계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한 김치는 다른 종류의 소금을 사용한 김치에 비해 쉽게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김치의 식감을 더욱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천일염을 사용하면 유산균 증식도 활발해 더욱 맛이 좋으며, 항암 기능성도 우수하다고 알려졌다. 해수부는 이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이후 법제심사와 차관 및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9월까지 시행령 개정 작업을 완료하고 관련 업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 초부터 시행한다. 박경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국민들이 즐겨 먹는 김치·절임류 가공품에 소금의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품질 좋은 국내산 소금에 대한 소비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5-15 14:4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