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초등생 SNS로 유인한 50대 구속 송치
춘천에 사는 초등학생을 SNS로 유인해 데리고 있던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춘천경찰서는 24일 감금과 실종아동법 위반 등의 혐의로 56살 김 모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A 씨는 지난 10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11살 B양에게 접근했다. 이후 자신이 홀로 거주하는 충주의 한 창고 건물에서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은 채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B 양을 데리고 있던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B 양에게 서울에서 만나자고 연락한 뒤 자신의 차량으로 B 양을 충주까지 태워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5 09:00:03
'환경호르몬 612배' 국민아기욕조 관련 업체 송치
경찰이 기준치의 612배를 초과한 환경호르몬이 나온 아기 욕조 판매사와 유통사를 검찰에 넘겼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14일 사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제조사 대현화학공업과 중간 유통사 기현산업 각 법인과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두 업체는 지난 2020년 12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 기준치의 612.5배 초과 검출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아기 욕조 '코스마'를 각각 제조·유통한 회사다.이 제품은 다이소에서 5천원에 판매되며 맘카페 등에서 '국민 아기욕조'로 통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피해자 약 3천명은 제품 사용 후 건강 이상 등이 나타났다며 지난해 2월 이들 업체를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피해자들은 고소와 별개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으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으로 일부는 가구당 위자료 5만원을 지급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2 09:46:13
경북 안동서 '학교 짱'들 집단 패싸움...8명 검찰 송치
경북 안동에서 고등학생들끼리 집단 패싸움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쯤 안동댐 내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공동폭행 등)로 안동과 예천지역 고교생 8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지난 4일 유튜브에 뜬 고교생의 집단 패싸움 영상을 입수한 후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안동과 예천지역의 고교 3학년생인 일명 '짱'들로,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의 생일파티에 모여 함께 어울리다가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4대 4로 붙는 조건으로 마치 UFC(미국 이종격투기 대회)처럼 2분 가량 싸움을 벌였으나 서로 화해하고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사건을 합의 처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22 17:00:04
'소스인줄 알았더니 세제'…콘래드호텔 측 검찰 송치
뷔페식당에서 고객에게 소스 대신 세제를 실수로 제공한 호텔 측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콘래드서울 호텔과 호텔 식음료부 관계자 4명을 업무상과실치상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지난해 뷔페에서 주방 세제가 담긴 용기를 소스 코너에 놓아 고객에게 피해를 입힌 혐 의를 받는다. 당시 호텔을 이용했던 고객은 세제를 소스로 오인하고 섭취한 뒤 경찰에 호텔 측을 고소했다.이 호텔은 평소에도 소스 통과 세제류가 채워진 용기를 같은 곳에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 CCTV 분석 등 작업을 거친 뒤 소스 통을 직접 가져다 놓은 직원과 관리감독자 등을 찾아 송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06 18:29:11
강남역서 모르는 여성 뒤통수 때린 20대 男 송치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다닌 20대 남성이 검찰로 송치됐다.수서경찰서는 강남역 인근을 걷고 있는 여성 5명의 머리를 때리고 달아난 혐의(폭행)를 받는 남성 A씨를 3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20대 남성인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약 한달 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A씨와 모르는 사이였고, 최초 피해자는 4명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만 보면 때리고 싶다"고 말하는 등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법원은 지난달 29일 "사안이 중하며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03 17: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