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후년까지 길거리에 '이것' 늘린다
서울시내 길거리 쓰레기통이 내후년까지 7500개로 늘어난다. 지난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4956개인 길거리 쓰레기통을 ▲2023년말 5500개 ▲2024년 6500개 ▲2025년 7500개로 단계적으로 늘린다. 서울시내 길거리 쓰레기통은 1995년 쓰레기종량제 도입 당시 7607개에 달했으나 이후 매년 감소해 2007년에는 3707개로 줄었다. 가정용 쓰레기를 길거리에 갖고 나와서 버리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계속 제기돼 쓰레기통 개수를 순차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편리성을 고려해 쓰레기통 정책을 전환한다”며 “올해 쓰레기통 확충 예산은 7200만원이고, 내년에는 배 이상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3 13:00:43
"학교 쓰레기통서 네가 왜 나와?" 줄행랑 친 교장선생님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쓰레기 수거통을 점검하다가 흑곰을 만나 줄행랑을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주 니콜라스 카운티 서머스빌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 제임스 마쉬는 평소처럼 학교 시설물을 점검하던 중, 쓰레기 수거통의 잠금장치를 풀었다가 그 안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흑곰을 마주쳤다. 흑곰을 만난 교장을 화들짝 놀라 온 힘을 다해 도망쳤다. 흑곰도 갑자기 사람을 마주치게 돼 놀란 듯 쓰레기통에서 빠져나와 교장과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다. 마쉬 교장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번도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곰을 본 적이 없다"며 "흑곰은 마치 뚜껑을 열면 인형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처럼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흑곰은 으르렁 소리를 냈는데 살면서 겪은 것 중 가장 위협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마쉬 교장은 "그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보여줬는데 '나이에 비해 달리기가 꽤 빠르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우리는 흑곰이 다른 곳에서 식사하기 바란다"고 가벼운 농담을 전했다. (영상 출처= 페이스북 Nicholas County Board of Education)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3 16:03:51
쓰레기통에서 67시간 버틴 신생아, 두달 만에 퇴원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졌다가 67시간만에 구조된 신생아가 퇴원한다.13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가경동의 한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구조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아기가 입원치료 55일 만에 건강을 회복하고 14일 퇴원한다.당시 아기는 탯줄도 떼지 않은 상태였고 몸 곳곳엔 심한 상처까지 있었으나 쓰레기통에서 사흘을 버티며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두 달 가까이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던 아기는 퇴원 후 한 아동양육시설로 거처가 정해졌다. 아기는 입양 가정이 나타날 때까지 통원 치료를 하며 시설의 보호를 받고 지낼 예정이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계좌를 통해 1억4900만원 상당의 성금이 모이는 등 시민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성금은 아기의 치료비와 양육비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한편, 살인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기의 친모 A씨는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11월 5일 열린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4 10:03:45
음식물 쓰레기통에 신생아 버린 친모, 징역 20년 구형
자신의 아이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친모가 아이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말을 하지 못하는 피해자에게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고 구형 이유를 전했다.A씨는 지난 8월 18일 오전 6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음식점 쓰레기통에 신생아를 유기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아기는 사흘 뒤인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패혈증 증세를 보이는 등 위독했으나 50여일만에 건강을 회복해 퇴원을 앞두고 있다. A씨 측은 최후진술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속죄하며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A씨의 변호인은 “아이가 입었을 고통과 상처에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범행을 처음부터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출산 직후 불안한 심리 상태, 영아가 상해를 입었지만 회복한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A씨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5일 청주지법에서 열린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3 10:44:38
'헉' 악어가 집 앞마당에 출몰...쓰레기통으로 제압한 아빠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가정집 앞 마당에서 악어가 출몰하자 쓰레기통 하나 제압한 육군참전 용사 아빠가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출신 압둘 진 말릭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어를 잡는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에서 말릭은 사납게 다가오는 악어에 쓰레기통 뚜껑을 열고 다가갔다. 그러자 악어는 입을 벌리면서도 뒷걸음질 쳤다. 말릭은 주민들에게 "악어 머리가 쓰레기통 안으로 들어가면 내게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쓰레기통을 빠르게 밀어 악어의 머리를 넣었다. 악어가 쓰레기통에 다가온 순간 말릭은 쓰레기통 뚜껑으로 머리를 강타했다. 그러자 악어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로 쓰레기통에 스스로 들어갔고 이후에 꼬리를 마구 흔들며 몸부림쳤다. 말릭은 괴력을 발휘해 쓰레기통을 위로 들어올려 악어를 완전히 가뒀다. 이를 본 주민들은 환호했다. 말릭은 “내가 보호해야 할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나섰다”며 “이제 우리 가족은 안전하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01 11:07:05
청주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신생아 돕는 기부 이어져…아기는 현재 치료중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신생아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기를 돕고싶어하는 시민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25일 충북모금회는 이날 오전 후원 계좌를 만든지 6시간여 동안 211명이 기부한 1천4백652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기저귀와 분유 등 각종 아기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탯줄도 떼지 못한 신생아가 음식물 쓰레기통에 갇혀 있다가 사흘만에 구조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또 현재 아이가 입원해 있는 충북대병원에도 각지에서 아이를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병원 주소를 공유하면서 각종 후원 물품을 보내고 있다"며 "기부금 모금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충북모금회의 도움을 받아 후원계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신생아 치료비를 위한 모금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충북모금회 관계자는 "모든 성금은 아이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남은 성금은 생활 지원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아이는 지난 21일 오전 3시께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식당 앞 10ℓ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탯줄이 붙어있는 채로 발견된 아니는 알몸 상태로 사흘간 쓰레기통 안에 갇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아기는 패혈증 증세를 보이는 등 위독한 상태로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아기를 유기한 친모 A씨를
2021-08-25 18:3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