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아데노바이러스 유행 지속돼
영유아와 소아를 중심으로 아데노바이러스가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의 35주차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0.0명으로 최근 6주간 감소세를 지속했다.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29주차에 17.3명까지 올랐으나 30주 15명→31주 14.1명→32주 12.5명→33주 12명→34주 10.6명→35주 10.0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4.9명을 2배 이상 웃돌고 있다. 연령대별로 7~12세는 20.7명, 13~18세 14.8명, 1~6세 10.6명 등 학령기는 독감 유행 기준을 넘었다. 이 기간 289건의 호흡기 검체 중 독감 바이러스는 12건 검출돼 이번 절기에 누적 1341건으로 늘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37.0%로 가장 많고 코로나19 12.8%, 리노바이러스가 7.6% 검출됐다. 아데노바이러스 환자는 913명으로 35주차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 1665명 중 절반 이상(54.8%)을 차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8 16:03:43
영유아 노로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증가 "여름철 보육시설 등 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질병관리청이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및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보육시설 내 위생관리 및 관련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5일부터 11일 기준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에 접수된 노로바이러스 감염 신고 환자 수는 총 142명,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신고 환자 수는 103명이었다. 이는 지난 4월 넷째 주 이후 꾸준히 지속하는 추세다. 이번에는 특히 0~6세 비율이 높은 상황으로, 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일반적으로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발생이 증가하며, 감염 후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영아와 소아 급성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의 흔한 원인이다.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양성 설사가 8~12일간 지속되며, 미열, 탈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및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을 섭취하여 감염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음식 재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력이 강해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환자의 집단생활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하는 것이 권장된다.백경란 질병관리청청장은
2022-06-20 11:17:37
세계 휩쓸고 있는 아동 급성 간염, 미국서도 9건 보고
세계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린이 급성 간염이 확산함에 따라 미국 보건 당국도 이러한 사실을 파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및 AFP통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가 지난 6일 이와 관련해 어린이 급성 간염 9건과 유사 사례 100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지난 7개월 동안 뉴욕과 플로리다, 텍사스 등 25개 주에서 어린이 109명이 급성 간염 증상을 보였다. 제이 버틀러 CDC 감염병 담당 부국장은 이 중에서 5명이 사망했고, 14명은 간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CDC는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아데노바이러스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실제로 보고된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이 질환은 영국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의심사례 혹은 사망자가 나와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07 21: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