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학대 예방·대응책 시행
서울시가 '아동학대 제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우선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징후 아동 조사,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전수조사, 고위험군 아동 관련 기관 합동점검 등을 연중 시행한다.재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가족 중심의 통합적 사례관리 대상을 확대하고 학대 사례가 아니더라도 가족 간 관계 개선이 필요한 경우 부모교육과 양육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조기 지원한다.집중적으로 사례 관리가 필요한 학대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형 가족회복 사업'은 기존 60가정에서 올해 240가정으로 늘린다. 또 비가해 보호자, 형제자매 등 가족 구성원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아동학대 신고 이후 학대로 판단되지 않은 일반사례 가정 중 아동과 부모 간 갈등이 있거나,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구성원 간 관계 개선을 위한 양육 코칭이 필요한 가정에는 '아동학대 예방·조기 지원 사업(양육코칭 지원형)'을 시범 추진한다.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인프라도 확대·강화한다.전문 사례 관리를 통해 재학대 예방 역할을 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2곳(동작구·서대문구)과 피해아동 일시 보호를 지원하는 학대피해아동쉼터 2곳(영등포구·강동구) 등 총 4곳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설 개·보수와 기능·보강으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환경을 개선한다.또한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아동학대 대응 모의실습 훈련과 특화 교육을 통해 대응 인력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자치구·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대응 주체별 맞춤형 교육과 기관 연계·협력 통합 교육 등 총 11개 교육으로 전문성
2024-04-17 12:56:33
정부, 아동학대 대응 범위 확대
앞으로는 아동학대 우려가 있는 가정에도 선제적 성격의 지원이 강화된다.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가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을 20개 시군구에서 시행한다.현재 지방자치단체는 아동학대 여부에 대한 판단이 나오기 전에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나, 학대받진 않았으나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보살핌은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아동학대로 판단되기 전이라도 긴급한 심리·신체·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 구성원, 향후 아동학대 발생이 우려되는 가정에 대한 예방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에 나선다.시범사업에서는 각 아동과 가정의 상황에 맞춰 ▲신속지원중심형 ▲가족기능회복형 ▲양육코칭지원형 ▲양육상황점검형 등 4가지 유형의 지원이 제공된다.신속지원중심형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학대 피해 아동에게 지자체가 기저귀, 분유 등의 물품과 돌봄서비스,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내용이다.가족기능회복형은 향후 아동학대가 우려되는 가정에 대해 가족기능 강화프로그램을, 양육코치지원형은 아동과 부모 사이 갈등이 있거나 양육이 어려운 가정에 전문 코칭을 지원한다.양육상황점검형은 지자체에서 아동학대 우려가 있는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아동의 성장을 확인하고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점검·제공하는 내용이다.현수엽 인구아동정책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을 신속히 지원하고, 신고 이력이 있는 가정에 대해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재신고와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5 17:05:02
"학대로부터 아이 지키자" 서울시, 교육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배포
서울시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우리 아이 학대로부터 안녕 지키기’ 영상은 보호자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영상은 총 5차시로 구성됐다.보호자 대상은 총 4차시로, 각 5~7분 동안 핵심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실사례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어린이집에서 보육을 책임지는 보육교직원 대상의 5차시는 5분 분량으로 보육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과 공감, 보육 보람과 자부심 등을 제시해 아동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을 제안한다.아동학대 예방 동영상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시청하면 이수증이 발급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해당 영상은 기존 ‘학대를 하지 말자’는 단순한 내용에서 탈피해 보육하는 과정에서 흔히 놓치기 쉬운 실사례를 알차게 담고 있어 아동의 건전 성장과 권리 존중에 대해 이해폭을 넓혀 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7 11:44:18
서울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안내서 발간·특강 개최
서울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보육교사 특강을 진행하고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14일 오후 4시 마포구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알기 쉬운 영유아 발달과 긍정적 상호작용' 특강을 연다.특강에는 아동상담코칭 전문가인 김상옥 숭실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와 어린이집 내 학대 요인을 점검하고, 교사·아동의 긍정적 관계 형성 지원을 위한 전문 지식을 전한다.신청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선착순 예약제다. 아울러 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인권 선임교사를 위한 안내서 3'을 발간해 시내 어린이집에 배포했다.2015년 도입된 '아동인권 선임교사'는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내 교사 1명씩을 지정해 원내 아동학대 예방을 관리하게 한 제도다.안내서는 어린이집 일과를 영유아 인권 관점에서 살펴보고 영유아 인권을 존중하는 일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원내 자율장학 자료로 개발됐다. 앞서 발간된 안내서 1·2를 포함해 모든 안내서는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보육교직원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으로 강연과 자료를 준비한 만큼 어린이집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2 09:15:42
강동구, 초교에 아동학대 신고함 '옐로우 톡' 설치
강동구는 주민 누구나 손쉽게 익명으로 아동학대 신고를 할 수 있는 아동학대 신고함 '옐로우 톡'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옐로우 톡’은 안전을 상징하는 ‘옐로우(Yellow)와 이야기하다 ‘톡(talk)’의 합성어다. 주민 접근성이 좋은 관내 9개 초등학교 정문 또는 후문에 신고함을 설치해 아동학대가 의심될 경우 누구나 신고가 가능하다.‘옐로우 톡’으로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접수되면 주민지원단이 접수내역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구청 아동보호팀에 전달한다. 내용에 따라 상담사례와 학대의심사례로 분류해 상담사례의 경우 아동보호전문인력을 매칭해 상담을 실시하고 학대의심사례는 학대조사와 함께 아동 보호조치를 수행하게 된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동학대는 지역사회 내에서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 않으면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어 주변인들의 협조와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구청 전 부서 뿐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아동학대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3 16:37:59
서울시, 부모-자녀관계 검사로 아동학대 예방한다
서울시는 아동별 기질,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에 나서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집 재원아동 중 만3세 아동 부모 5,000명을 대상으로 8월~10월 ‘부모자녀관계검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부모자녀관계검사(PRT, Parents-child Relationship Test)는 유아기 자녀의 기질, 발달특성, 자녀 스트레스 지수와 부모의 양육스타일, 양육 효능감, 교육환경 지원 등을 측정해 부모-자녀 사이의 상호작용 정도를 분석하는 검사다. 검사를 통해 아이의 기질을 알면 보육교사가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할 때 이에 맞는 보육 지도를 할 수 있어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하고, 부모 스스로도 자녀양육에 대한 행동을 점검하고 올바른 양육방법과 교육적 행동지도 등 육아해법을 제공받음으로써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보육철학에 따른 것으로, 부모와 어린이집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육교사가 보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추진하게 됐다.시범사업은 25개 자치구별 200명씩 총 5,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부모자녀 관계검사 위탁기관인 ‘부모공감’에서 진행방법 안내, 검사 실시, 검사 결과 안내 및 부모·교사 대상 솔루션 제공,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보육교사와 아동 간 유대관계 강화가 중요하다”면서“특성이 다른 아동들에 대한 획일적
2021-08-26 10:25:01
경기도, 아동학대 예방 나선다…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위기아동 조기발견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각 시군에 학대아동 조기발견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고, 시군과 경찰청, 도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을 포함, 민관이 협력하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아동학대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 시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학대피해 아동이 가정...
2020-06-23 10:00:02
안양시, 아동·청소년 학대가정에 홈케어 서포터즈 파견
안양시는 아동·청소년 학대 가정에 홈케어 플래너 서포터즈를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학대피해로 신고접수된 가정 중에서도 고위험군을 선정해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를 파견하고 각 사례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동 학대 가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지속적인 교육과 상담으로 가정의 화목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은 학대 가해 당사자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분노조절프로그램 운영, 아동권리교육, 심리검사 및 치료 등 학대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홈케어플래너는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로 구성되어 있고 각 가정의 사례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프로그램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4월 3일 개관했다.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피해아동 가정 사례관리,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 김금훈 관장은 "안양시 내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대 행위자와 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안양시가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9 17:30:04
수원대, 어린이 권리보전 위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 실시
수원대학교(총장 박진우)가 화성시에 위탁받아 운영하는 화성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8일 본교 ICT 융합대학 체험관에서 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급식 및 간식 지도 중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 행동을 사전에 인지하여 예방하고자 개최됐으며, 화성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김은희 센터장을 초청해 ‘어린이 아동학대 바로 알기’를 주제로 어린이 급식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 사례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급식 및 간식 지도와 교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고, 이를 방관하는 관찰자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수원대 화성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9-03 13:56:24
복지부, 2019년 제2회 '아동학대 예방 포럼'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2019년 제2회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개최했다. '아동학대 예방 포럼'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5일 진행한 제1회 포럼에서는 “부모의 징계권 vs. 아동의 안전권,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징계권의 방향성을 다뤘다...
2019-07-20 14:00:01
“아동학대 징후, 양육자의 ‘지속적 관심’서 출발해야”
서울대 곽금주 교수 <키즈맘> 인터뷰…트라우마 우려 등 취조식 질문 역효과아동학대를 뿌리 뽑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개선책 방안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일시적인 법 제정 등의 사후책 보다는 양육자의 지속적인 관심이 수반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아동학대에 대응하고 예방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말 '아동학대대응과'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동학대 사건이 매년 급증하며 사건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이를 담당할 전담 부서 조차 없다는 지적이 이어져온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해 2014년 394건이던 교직원의 아동학대는 지난해에는 1091건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섰다.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을 놓고 서울대 발달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아동학대 문제의 출발은 양육자가 아이의 학대 징후를 파악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곽금주 교수는 21일 <키즈맘>과의 통화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을 시 가장 필요한 일은 아동 스스로가 학대를 자각해서 주변에 알리는 것이지만 아이의 연령이 어릴 경우에는 학대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평소에 아동 스스로가 학대를 자각할 수 있는 가정 내 교육과 학교 교육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곽 교수는 또 만약 아이가 학대에 대한 언급이 없고 부모만 의심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아이를 상대로 학대 여부에 대한 취조식의 질문은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나치게 아이를 몰아세우며 무슨 일을 당했는지 몰아세우면 아이
2018-11-21 15:51:52
미추홀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교직원 교육 실시
인천 미추홀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정환 국가인권위원회 소속 강사가 맡아 참석자 전원의 아동권리존중 선포식을 시작으로 아동권리와 아동학대의 이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실천 방향 등을 내용으로 진행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아동들이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가진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 모...
2018-11-21 09:42:02
군산시, 보육교사 대상 아동학대 예방 활동 나서
군산경찰서는 군산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22일 밝혔다. 군산서는 아동복지시설 內(어린이집)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어린이집에서 유발 할 수 있는 아동학대 등 실제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한편 신고의무자로써 준수사항 교육 등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안상엽 서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 되고 있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경...
2018-08-23 10: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