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청, 5월 부모 강좌 '그림책 읽어주는 아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이 매월 ‘2019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를 개최한다. 5월은 특별히 아빠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그림책 읽어주는 아빠’라는 주제로 이루리 동화작가가 진행한다.해당 강연은 아이를 사랑하는 아빠는 누구나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다는 가능성과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하나 되어 진정한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법을 안내한다. 작가는 훌륭한 그림책은 사십대 중반의 어른에게도 다시 어린이가 되는 기적을 선물한다고 말한다. 이루리 작가는 그림책 마니아로 시작해서 평론가이자 편집자로 그리고 세계적인 작가이자 스타 강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 현재는 도서출판 북극곰의 편집장, 그림책 전문서점 ‘프레드릭’ 대표, 그림책 전문 강사로서 많은 사람에게 그림책이 주는 행복을 전하고 있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루리 동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연과 우주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그림책이 전하는 순수한 재미와 즐거움 속에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 방법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의료는 무료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5-10 17:12:40
"모든 시대에 적용 가능한 '좋은 아빠'의 정의는 없어요"
<신호승 아빠학교협동조합 이사장>"모든 시대에 적용 가능한 좋은 아빠의 정의는 없어요. 예전의 좋은 아빠와 요즘이 다르다는 의미입니다."'좋은 아빠'와 관련 신호승(사진) 아빠학교협동조합 이사장이 <키즈맘>과의 인터뷰에서 내놓은 답변이다. 그는 "좋은 아빠의 기준은 역사적으로 계속 달라졌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를 기준으로 한다면 아이가 주체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과 도움을 주는 아빠"라고 운을 뗐다. 신 이사장은 "시대의 특성을 먼저 정의하면 좋은 아빠의 답이 나온다"며 "과거처럼 아빠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 대신 결정하려고 하면 안 된다. 포용, 존중, 겸손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과거 의사소통법 전문가였던 그는 이 시대의 좋은 아빠 육성을 위하여 지난 2016년 가을 아빠학교협동조합을 직접 출범했다.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와 대화하는 법을 강연할 때면 아빠보다 엄마가 더 많이 참석하는 점도 그의 소명의식에 불을 지폈다. 출범 이후 약 2년간의 성과에 대해 신 이사장은 "'아빠학교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이 사회적 각성 효과를 준 것 같다"면서 "서울시 자유시민대학에서 20강에 걸쳐 '아빠 인문학'을 강의하기도 했고, 특히 지난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진행했던 프로그램은 성평등한 아빠 역할을 공론화한 자리라 더 의미가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또 성평등을 위한 아빠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그는 "아이에게 두 사람(부모)의 평등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가정 대소사가 있을 때 둘이 평등하게 의논
2018-06-22 18: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