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패닉풀' 현상에 소비자 당황..."멋대로 재부팅된다"
애플의 최신 휴대폰 '아이폰16' 시리즈에서 기기가 갑자기 종료되고 재부팅되는 '패닉 풀'(Panic-Full) 현상이 일부 사용자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아사모'에는 아이폰16 시리즈에 패닉 풀 증상이 일어난다는 글이 수십 개 올라왔다. 이들에 따르면 처음에는 프로맥스 버전 기기에서 이 같은 현상이 많이 일어났지만, 최근 프로 버전에서도 발견되고 있다.패닉 풀은 기기 작동이 멈추고 전원이 종료된 후, 불시에 다시 켜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오류 증상이다. 언제 또다시 패닉 풀이 발생할지 예측하기도 어렵다.이런 상황을 겪은 사용자는 자신에게 패닉 풀 현상이 일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설정에 들어가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분석 및 향상', '분석데이터' 순으로 들어가면 'panic-full-연도-월-날짜'로 표기된 기록이 나타난다.현재 아이폰16 시리즈의 패닉 풀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베트남 VN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사용자인 탄띠엔은 "아이폰16 프로맥스를 구입한 지 5일째 됐는데, 기기가 종료되고 재부팅이 되는 현상이 반복됐다"며 정확한 수리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하노이의 한 애플 매장에서도 2주간 30건의 패닉 풀 오류를 접수했는데, 대부분 아이폰16 프로 맥스 기종이었다.현재 애플코리아 측은 문제를 인지하고 대응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8 08:08:26
아이폰16 공개, 'AI 탑재' 기대했지만 한국은 시무룩...왜?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자사의 첫 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한국은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지만, AI 소프트웨어의 한국어 지원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는 신제품 발표 행사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선보였다.아이폰16 시리즈는 총 4가지다. 기본 모델인 6.1인치형(15.4cm)과 플러스 모델인 6.7인치형(17.0cm), 고급 모델인 6.3인치형(15.9cm) 프로와 6.9인치형(17.4cm) 프로맥스 모델로 구성됐다.기본 모델과 플러스는 전작과 동일한 사이즈지만, 프로와 프로맥스는 기기 크기는 그대로 두고 베젤(테두리)을 줄여 디스플레이가 더 커졌다.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천199달러(256GB)부터 시작한다.눈에 띄는 변화는 기기 옆쪽에 생긴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다. 버튼만 눌러도 카메라가 실행되며 사진 확대 및 축소, 빛 노출 등 촬영 옵션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됐다. 고급 모델에 4천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5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 등이 탑재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이번 아이폰16에는 처음으로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처음부터 AI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 최신 칩인 A18과 A18 프로가 장착됐다. 이들 칩은 전작보다 최대 2배 빠르고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할 수 있으며, 전
2024-09-10 09:57:42
아이폰16, 내달 공개된다 "가볍겠지만 색상은 글쎄..."
애플이 올해 9월 10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6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미 아이폰16 프로·프로 맥스의 색상을 유추할 수 있는 사진이 유출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정보 유출자) 소니 딕슨 등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아이폰16 프로의 실물 디자인을 본떠 제작한 더미 유닛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 골드 색상의 아이폰이 놓여 있는데, 특히 골드 색상은 앞서 또 다른 팁스터 마진 부가 '데저트 티타늄(Desert Titanium)'이라 불렀던 모델로, 어두운 황동색을 띠고 있다.이미지가 공개된 직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비난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미국 IT 매체인 디지털 트렌즈는 데저트 티타늄 색상이 "역대 최악"이라며 "언젠가 애플이 청동색을 추가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지만, 이 정도로 나쁜 줄은 몰랐다"고 비판했다.이런 광택 없는 황동색은 티타늄 소재의 특성으로 인한 결과이며, 아이폰 색상이 어두워졌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삼키기 힘든 약'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 트렌즈는 "이번 유출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아이폰16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애플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첫 출시가 지연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능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iOS 18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10월에 부분적으로 제공될 전망이다.한편 아이폰16 시리즈 일반·플러스 모델은 화이트, 블랙, 블루, 그린, 핑크 색상으로 출시
2024-08-20 16:41:46
아이폰16, '이것' 없다?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애플에서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9월에 공개될 새 운영체제가 아닌 10월 이후 업데이트 방식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충분한 테스트 시간을 갖기 위해 당초 예상보다 한 달가량 공식 출시를 미룬 것이다.29일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해 9월 출시를 앞둔 아이폰16와 iOS 18이 아닌, 10월에 업데이트될 iOS 18.1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18과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아이폰16와 함께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안전성 검토와 충분한 테스 시간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공식 출시일을 미뤘다.블룸버그 통신은 소비자들에게 배송될 첫 아이폰 16에는 새 AI 기능이 탑재되지 않고, 몇 주 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블룸버그는 다음 주 중으로 애플이 iOS 18.1과 아이패드 OS 18.1 베타 버전을 공개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신규 OS 첫 번째 버전을 출시하기 전에 후속 업데이트 베타 버전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애플이 AI 기능을 공식적으로 선보이기 전 테스트, 오류 수정 등 개발자들의 지원을 받으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한편 애플의 첫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교정·요약 등 글쓰기를 돕거나 통화 녹음 및 요약, 이미지 생성, 이모티콘 제작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29 15: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