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무시동 히터' 안전사고 주의해야
캠핑 시즌을 앞두고 무시동 히터 안전사고 예방을 한국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당부했다. 무시동 히터는 차량 시동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경유 등을 연소시켜 내부를 데워주는 난방장치다.겨울철 장거리 운행을 하는 화물차에 주로 사용되는 무시동 히터지만 최근에는 차량을 이용한 캠핑이나 텐트 내부 난방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 배기관이 잘못 설치되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비자원은 국표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 달간 무시동 히터의 올바른 설치 방법과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 수칙 등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온라인상에 배포하기로 했다.소비자원과 국표원 관계자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캠핑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4 11:27:24
2019년 108건·2023년 443건, 무슨 사고인데 급증했나?
최근 스키·스노보드와 관련한 안전사고가 늘어 소비자안전이 요구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접수된 스키·스노보드 안전사고는 모두 1234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08건, 2020년 335건, 2021년 111건, 2022년 237건, 2023년 443건 등으로 최근 3년 새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원인별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1137건으로 전체 92.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부딪힘이 56건(4.5%), 예리함·마감처리 불량이 13건(1.1%)이었다. 부상 부위는 스키의 경우 둔부나 다리, 발을 다치는 사례가 32.8%(224건)로 가장 많았다. 스노보드는 팔이나 손이 40.5%(213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피해자 연령대는 스키와 스노보드 모두 20대 비중이 37.4%, 48.7%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10∼30대 피해자 연령 비중은 스키가 73.1%, 스노보드가 91.1%에 각각 이른다. 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방향 전환, 속도 조절, 넘어지는 방법 등의 기초 교육을 철저히 받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스키 부츠와 바인딩 등 필수 장비의 유지·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4 18:08:07
한눈 판 사이 '쿵'…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하려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실내 생활을 하면서 가정 내 아이들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가정 내의 안전사고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한국소비자원이 12일 발표한 '2019년 소비자 위해동향 분석'에 따르면 가정 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 사고는 2019년 15,838건이나 됐다.원인으로는 '추락'이 3,905건(24.7%)으로 가장 많았고, '미끄러져 넘어짐'3,286건(20.7%), '부딪힘' 3,251건(20.5%), '눌리거나 끼임'1,230건 (7.8%) 순이었다. 10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영아기, 걸음마기, 유아기, 학령기 등 발달 단계에 따라 사고양상이 다르게 나타나, 연령별로 보호자의 적절한 사고 예방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영아기(0세)에는 유아용 침대에서 추락하거나, 걸음마기(만1~3세)에는 주방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식탁 모서리에 다치는 사례가 있었다. 유아기(만4~6세)에는 화장실 세면대에 부딪혀 왼쪽 아랫니가 부딪히거나 학령기(만9세)에는 거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뒤통수를 다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가정 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사고예방책이 필요할까? 먼저 아이들 방이나 창문 옆, 벽에는 가벼운 가구를 두지 않도록 한다. 침대는 되도록 낮게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고, 영유아용은 보조난간을 설치하면서 모서리가 둥근 침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아이들이 침대나 소파, 가구 등에 올라가지 않도록 부모가 주의를 주며 지도하도록
2020-03-12 15:31:01
영등포구, 무더위 대비 어린이공원 시설물 재정비
영등포구는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어린이공원 정비에 나선다. 구는 날이 풀리고 어린이공원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내 어린이공원의 낡은 시설물을 재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총 5곳으로 신우어린이공원(대림3동), 영일어린이공원(영등포본동), 평화어린이공원(여의동), 양남어린이공원(양평1동), 대림어린이공원(대림1동)이다.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기에 앞서 신우어린이공원의 물놀이장을 정비한다.물놀이장 바닥을 재포장함에 따라 물의 누수를 막고 정한 물높이를 유지할 예정이다. 공원의 낡은 바닥도 교체한다. 그동안 갈라지고 패여 이용에 불편했던 평화어린이공원의 갈라지고 패인 농구장 바닥은 기존 우레탄 포장 대신 새로운 포장재를 도입한다. 영일어린이공원 또한 낡은 바닥 포장과 목재 조합 놀이대를 교체하고 그네를 설치한다. 어린이공원 내 쉼터 공간도 재정비된다. 대림어린이공원의 낡고 파손된 파고라를 새롭게 단장하여 주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휴게 기능을 강화한다.지난해 복합놀이공간으로 재탄생한 양남어린이공원에는 우기 시 흙이 인도로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흙막이를 추가 설치한다. 녹지경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수목도 식재한다. 이번 정비 공사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공원 정비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2018-05-09 1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