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과채 가격은?..."수박·참외는 저렴, 무·배추는 비싸요"
이번 달 수박과 참외 등 과채 가격은 1년 전보다 저렴하고, 배추·무·당근 가격은 1년 전보다 비쌀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관측 7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제철 과채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저렴할 전망이다.참외는 10kg에 2만 2천원으로 1년 전보다 26.1%, 평년 대비 7.2% 내리고 수박은 1kg에 1천9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3.4%, 평년보다 10.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토마토 가격은 10kg에 2만 원으로 1년 전, 평년 대비 각각 15.6%, 4.4% 내릴 것으로 예측했고,양배추는 생산량이 증가해 8kg에 4천500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14.2%, 6.3% 하락할 것으로 봤다.농경연은 과일 도매가격 또한 작년보다 저렴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햇사과(쓰가루)는 10㎏에 4만 7천 원으로 9.6% 내리고 백도는 4㎏에 1만 8천 원, 샤인머스캣은 2㎏에 3만 원으로 각각 9.1%, 11.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여름 무는 재배 면적이 작아지면서 1년 전보다 생산량이 10%가량 줄어, 도매가격이 20kg에 1만 5천 원으로 21.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평년 대비 30.1% 오른 수준이다.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9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 배추도 재배 면적이 줄어들면서 이달 배추 출하량이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7.2%, 7.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당근은 봄철 작황 부진으로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이달에도 높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근 도매가격은 20㎏에 7만 5천 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66.9%, 130.3%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2 10:31:03
"영양교육 받은 청소년, 과일·야채 더 많이 섭취"
영양교육을 받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하고, 아침을 거르는 경우도 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노원을지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 연구팀은 국내 12∼18세 청소년 6만389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실태와 식습관, 아침 식사 여부, 외모 및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 여부를 조사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 결과 영양교육은 전반적으로 청소년의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영양교육을 받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학교에서 1년 동안 영양교육을 받은 청소년은 과일을 8% 더 섭취했고, 우유를 14%, 채소를 16% 더 먹었다. 아침을 거르는 경우는 9% 적었다.영양교육은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영양교육을 받지 않은 청소년은 정상 체중인데도 과체중이거나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영양교육을 받은 청소년에 비해 8% 높았다.이런 분석 결과는 적절한 영양교육이 청소년기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바로잡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지원 교수는 "청소년 시기의 영양교육은 건강한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왜곡된 외모와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줄일 수 있다.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영양교사 인력의 확대 등 사회기반 구축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아시아 태평양 임상영양학회지에 ‘청소년에서 영양교육이 식이습관과 외모인식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진경 키즈맘
2022-01-07 09:59:01
"학교 급식 채식도 가능하게 해달라" 인권위에 진정서 전달
채식하는 학생들이 학교 급식을 통해서도 채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됐다. 채식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받지 않고 학교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4일 채식급식시민연대는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육류 중심의 학교급식에서 채식을 지향하는 비건 학생들이 사실상 급식을 포기하고 각자 개별적으로 알아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한 "음식에 대한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양심의 자유·자기결정권·행복추구권·건강권·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 등과 결부된 주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해당 진정을 지지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부모들은 "지난 3개월간 받은 학교급식 식단표를 분석한 결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었다"면서 "학교에서 식사할 때 다른 학생들과 이질감 없이 소외당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식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며 관련 정책을 개선할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6-04 13:58:01
이 겨울, 제철 식재료 신선하게 보관하세요!
제철음식은 자연환경과 가장 합이 맞는 시기의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그렇다고 해서 식재료 유통기한이 평소보다 오래 지속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특히 추운 겨울은 기온이 낮아 미생물이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은 식재료 관리에 철저할 필요가 있다. 그 중 과일과 채소는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하기 쉽다. 대표적인 겨울 과일과 채소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쑥갓쑥갓은 B-카로틴과 칼륨, 철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 질병 예방 차원에서 자주 섭취하면 좋다. 냉장 보관은 5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로 감싼다. 그 다음 뿌리 부분을 밑으로 해서 비닐 봉지에 넣고 살짝 묶어 깊이가 있는 용기에 세워서 보관한다. 냉동 보관을 하려면 소금물에 살짝 데쳐 냉수에 담갔다 빼고 물기를 제거한 뒤 4~5cm로 썰어 소포장하면 된다. 무침이나 국거리로는 말려서 사용하는데 냉장 보관과 마찬가지로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친 다음 물기를 뺀 상태에서 소쿠리에 펴 3일 정도 말리면 된다. ▲부추부추는 빨리 상하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손질해야 한다. 비타민C, 칼슘, 유화알릴 등의 영양소가 많으며 피로 회복에 좋다. 냉장 보관 시 뿌리 부분을 5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잎 끝을 내놓은 상태에서 신문지로 잘 감싼다. 이를 비닐봉지에 넣고 느슨하게 묶거나 랩으로 싼다. 냉동은 부추를 미리 잘라놓은 상태에서 뜨거운 물을 붓고 물기를 제거한 뒤 랩으로 소포장한다. ▲연근비타민C가 풍부하며 식이섬유 성분이 함유돼 있다. 건조와 저온 장애에 주의해서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 시에는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
2018-01-14 07:19:00
신선한 채소 보관법 7
시장에서 싱싱한 채소를 사왔다면 몽땅 냉장고에 넣어서는 안 된다.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각 식품마다 보관하는 법을 따로 익혀둬야 한다. 지난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에서 밝힌 신선한 식품 보관법 중 일부를 소개한다. ◇ 양파는 종이 가방에 양파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싹이나 곰팡이 부분을 제거한 후 종이가방에 보관한다. 환기가 잘 되는 것도 중요하므로 종이 가방에 구멍을 내서 사용한다. 또한 흰 양파와 붉은 양파는...
2016-10-24 16: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