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5년부터 어린이 유해물질 깐깐하게 평가
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을 평가해 자체적으로 안전 기준을 마련한다. 환경부가 '어린이 환경보건정책 전략 및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총 5개의 추진전략과 31개의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이와 관련하여 환경부는 어린이 몸에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종합적 안전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어린이 통합 위해성평가'를 추진하며 오는 2025년 위해성평가를 실시한다.또한 태아기부터 청소년까지 환경오염물질이 임신·출산, 성장발달 등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를 2036년까지 추진하고 이와 연계한 성장단계별 정책을 발굴한다.아울러 어린이활동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 감독하기 위해 '어린이활동공간 관리 전산시스템'도 개발한다. 어린이용품 조사 및 환경안전관리도 강화하고자 위해 어린이용품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민관 협력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위해성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이외에 지역사회 어린이 환경보건 협치체계 운영, 환경보건복지 지원사업, '어린이 환경보건 인정교과서' 개발·보급 등도 해당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2 15:13:56
환경과학원, '어린이 유해물질 노출' OECD평가기준 만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출평가 작업반 사업 중 하나인 어린이 노출계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노출계수는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량 평가에 활용되는 먼지 섭취율, 식품섭취량, 체중, 호흡률, 노출기간, 노출빈도 등 다양한 변수들의 값을 말한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19년 유해물질 노출평가에 필요한 먼지섭취율, 호흡률 등을 담은 한국 어린이 노출계수 편람 국·영문판을 발간했는데,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의 리더국으로 선정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7월부터 추진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어린이 노출계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에서 노출계수 조사를 위해 설문항목 개발 및 설문 조사, 정보 공유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출평가 작업반 회의'에 참석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사무국 및 회원국들과 사업내용을 논의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웹사이트에 국가별 어린이 노출계수 정보 및 요약 보고서를 공개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간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한 노출평가 수행에 활용된다.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국립환경과학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출평가 작업반에서 사업을 이끌게 되어 국제사회에서 유해물질 노출평가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른 나라와의 국제협력 연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7 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