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연간 15만6천원
경기도가 여성청소년에게 1인당 월 1만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3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신청을 13일부터 받는다.22개 시·군과 함께 하는 이 사업은 경기도가 2021년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 시작했다. 만 11~18세 여성에게 연간 15만6천원(반기별 7만8천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22개 시·군은 안산·평택·시흥·김포·광주·하남·군포·이천·안성·양평·여주·과천·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화성·광명·의왕 등이며, 지원 인원은 23만2천800여명이다.사업비는 도비 30%, 시·군비 70%를 분담하는데 수원·성남 등 9개 시·군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상·하반기 2차례 온라인 신청을 받으며, 상반기 3월 13일~4월 14일, 하반기 7월 10일~8월 18일에 해당 사이트에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3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수시로 가능하다.지원금은 편의점(지역화폐 가맹점)에서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0 08:57:25
여가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신청하세요"...36% 미신청
올해 생리용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중 64%만이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확대돼 만 9~24세 여성청소년이 수령할 수 있으나 신청 인원은 이에 비해 더디게 증가했다.22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생리용품 구매권 지원대상자 24만4천명 중 15만6천명(63.9%)이 지원을 받고 있다.지난해는 지원 대상 11만4천명 중 11만2천명(98.2%)이 지원을 받았는데, 올해는 이보다 신청자는 훨씬 많지만 지원 가능 인원에 비하면 비율이 낮은 편이다. 여가부는 2018년부터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현물로 지급했지만 2019년부터 구매권 지급으로 바뀌었다.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 가구의 이다.올해부터 지원대상 연령이 확대돼 만 9∼24세(1998년 1월1일∼2013년 12월31일 출생자) 여성청소년이 모두 포함된다.지원 금액도 월 1만2천원에서 1천원 증가한 1만3천원으로 한 사람당 연간 최대 15만원을 받을 수 있다.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청소년의 주소지로 등록된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 복지로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접속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1회 신청하면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만 24세가 되는 해당연도 말까지 계속 지원되므로 기존 신청자는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구매 지원금은 신청한 달부터 월별 산정해 지급되고,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는다.서비스 신청 후에는 본인 또는 보호자 명의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카드사별로 지정된 온·오프라인
2022-09-22 16:13:49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금 인상
경기도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금'을 기존 월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했다.이는 경기도와 20개 시군이 만 11~18세 여성청소년 18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등 특정 계층을 선별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생리용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을 위해 보편 복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인상은 선별 지원금 단가 인상과 물가 상승을 고려한데 따른 조치다. 또한 도는 물가 급등을 고려해 도내 대안교육기관 115곳을 이용하는 청소년 7900여명을 위한 급식 지원사업의 식품비 지원 단가도 오는 9월부터 7%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의 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과 균형을 맞춘 것이다. 급식비는 초·중·고별로 차등 지원되는데, 고교의 경우 한 끼에 평균 5553원에서 5831원으로 인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0 09:39:55
여성청소년·저신용 상인에 고금리 불법대출... 6명 적발
주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고금리 불법 대출을 하거나 영세업자들을 상대로 고리대금을 받아 챙긴 불법대부업자 6명이 적발됐다.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3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오프라인 신고·제보·탐문수사, 미스터리쇼핑 등을 통해 불법 고금리 대부 행위를 집중 수사, 불법 대부 행위자 6명을 형사 입건해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의 대출 규모가 21억 원에 달하고, 피해자만 644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도에 따르면 피의자 A 씨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무등록으로 대부업을 하면서 ‘대리입금’, ‘첫 거래 3만 원까지’, ‘남자는 안 받습니다’ 등의 광고 글을 올리고 연락이 오는 이들에게 1만 원~30만 원 정도를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피해자는 여성 청소년이었으며 대출해주면서 ‘수고비’나 ‘지각비’ 등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338명에게 2억 9천만 원을 대출해주고 이자를 포함해 3억3천만 원을 받아낸 것으로 파악됐다.여성청소년이 피의자인 경우도 있었다.16세인 B양은 비슷한 방식으로 247명에게 1,529만 원을 대출해주고 2,129만 원을 받아 최고 2만%가 넘는 고금리 이자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강남구에 대부업 등록을 한 C씨는 저신용 상인들에게 ‘100일 일수’, ‘10일 급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빌려준다고 한 뒤 30%의 고금리를 받다가 적발됐다.C씨는 피해자들에게 원하는 대출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송금해주고 차액은 현금으로 돌려받으면
2022-07-13 14:05:02
박보영, 저소득 여성청소년 지원...5천만원 기부
배우 박보영이 생일을 맞아 선행에 동참했다. 12일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에 따르면 박보영은 국내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국내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 생리대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박보영은 데뷔 후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3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8월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5 09:20:40
여주시, 국내 최초 여성청소년 무상 생리대 지원
경기도 여주시의회가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무상 지원하는 내용의 '여주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여주에 사는 만 11∼18세 여성 청소년 3950여명이 연간 12만6000원의 생리대 구매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여성 청소년 모두에게 생리대가 지원되는 경우는 여주시가 전국에서 최초이며, 시는 지역화폐인 여주사랑카드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최종미 더불어민...
2019-04-02 15: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