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감금' 9살 의붓아들 살해 계모, 징역 25년
9살 의붓아들을 여행가방에 가두고 학대행위를 반복해 사망에 이르게 한 계모 A(41)가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준명)는 29일 살인,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 학대 치료프로그램 200시간과 아동 관련 기관 및 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 충남 천안시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 아동을 여행용 가방에 3시간 동안 가두고, 가방안에서 용변을 보자 더 작은 가방에 가두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가방 안에서 아이가 '숨이 안 쉬어진다'고 호소해도 가방 위에 올라가 수차례 뛰는 등 계속 학대 행위를 했으며, 피해 아동은 총 7시간 가량 가방에 갇혀 있다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끝내 사망했다. 재판부는 “모든 아동은 안전하고 조화로운 환경에서 발달할 권리가 있다”며 “신체적, 정신적 학대는 아동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또 ”이 사건에 대해 학대가 지속되면 사망할 것이라는 결과를 인식할 수 있었다”며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상상도 못 할 정도의 악랄하고 잔인하게 학대해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29 11:38:18
9살아이 여행가방 감금 살해…계모에 무기징역 구형
여행 가방에 9살 아이를 7시간 동안 가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계모(41) A씨에게 무기징역형이 구형됐다. 31일 검찰은 대전지검 천안지원 형사1부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는 지난 6월 1일 함께 사는 동거남의 9살 아들 B군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7시간 가량 방치해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B군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이틀 후인 3일 오후에 사망했다. A씨에 대한 선고는 9월7일 오후1시 40분에 열린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31 12:30:04
여행가방에 가둬 아들 숨지게 한 계모 구속
여행 가방에 9살 된 아들을 7시간 넘게 가둬 아동학대로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 엄마가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경찰서에 따르면 사망한 A군의 의붓 엄마인 B씨는 A군을 처음에는 가로 50cm, 세로 70cm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 이후 A군이 가방에 실례를 하자 다음에는 가로 44cm, 세로 60cm 가방에 방치했다. 이날 오후 가방 안에 있던 A군의 상태를 확인한 B씨는 119에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경찰이 CCTV를 조사한 결과 B씨는 A군을 가방에 가둔 채로 중간에 약 3시간 외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훈육의 일환으로 A군을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대전지방법원은 B씨에게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6-03 18:53:20
인천공항, '여행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MOU 체결
오는 3월부터 여행객의 짐을 공항에서 숙소 또는 숙소에서 공항으로 당일 배송해주는 '여행 가방 당일 배송 서비스'가 실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2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시, 인천시 계양구, 한진, CJ대한통운, 스마일 시스템과 함께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여행객 여행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을 포함해 인천시에서는 허종식 정무부시장, 유동수 의원(계양구갑), 박상신 계양구 부구청장,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조선현 스마일 시스템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각 기관은 오는 3월부터 인천공항에서 '해외여행객 여행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이 공항에서 짐을 보낸 후 당일에 숙소에서 짐을 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공항을 이용해 출국하기 전 숙소에서 짐을 부친 후 공항에서 짐을 픽업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해당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면 신중년 세대(50∼60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는 공항에 입점한 택배사업 운영사 및 사회적기업인 스마일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운영되며 구체적인 이용 방법 및 요금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오는 3월 중 여행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가 인천공항에 도입되면 여행객들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한편 신중년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2019-02-13 09:58:52
부가부, 혁신적인 러기지 시스템 '부가부 박서' 출시
글로벌 모빌리티 컴퍼니 부가부(Bugaboo)가 새로운 모빌리티 콘셉트를 담은 혁신적인 러기지 시스템 '부가부 박서(Bugaboo Boxer)'를 출시한다. '부가부 박서'는 여행용 러기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러기지 시스템으로 다양한 일정에 모두 적합한 모듈형 제품이다. 가볍고 부드럽게 밀리며 방향전환이 쉬울 뿐만 아니라, 인터락킹 케이스 등의 혁신적인 디테일로 여행의 즐거움을 재발견할 수 있다. '부가부 박서'의 인터락킹 시스템은 수하물용과 기내용 케이스가 서로 맞물리도록 설계된 것으로 모든 케이스를 한 곳에 모아 고정시켜 사용하거나 각각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다. 후크가 있어 케이스 위에 무엇이든 쉽게 걸 수 있으며, 러기지 스트랩에는 자켓을 편리하게 걸 수 있다. 섀시, 수하물·기내용 케이스, 노트북 백을 여행 스타일에 따라 긴 여행용, 짧은 여행용, 비즈니스 트립용 등으로 구성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비행기나 열차 탑승 시 또는 보안 검색대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빠르게 재구성할 수 있다. 부가부의 창립자이자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맥스 바렌부르흐는 "부가부를 단순히 스트롤러 브랜드로 많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모빌리티 브랜드입니다. 우리는 부모들의 외출이 보다 쉽고 편해지도록 변화를 모색했고, 그 시작점이 스트롤러였던 것입니다. 이제 스트롤러에서 러기지로 제품군을 확장시키려 합니다. 독창적이고 스마트한 디자인과 공학이 집약된 부가부 박서는 모든 면에서 부가부 자체라고 이야기할 수 있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도록 도와줍니다"라고 전했다.&n
2017-11-10 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