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에서 종이상자 속 영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중
서울의 한 빌라에서 장롱 속에 있던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연락이 두절된 세입자를 찾아간 집 주인이 장롱 안 종이상자 속에서 영아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한 영아는 생후 2개월로 추정되며, 시신에는 상처가 없었고, 외부인이 집 안에 침입한 흔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사라진 가족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부검 결과를 토대로 가족...
2020-07-22 17:21:36
서울 은평구 다세대주택 화재로 12개월 영아 사망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생후 1년 된 어린아이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이 주택 2층에 거주하던 최 모씨(23)의 집에서 났으며 이 화재로 인해 태어난 지 12개월인 최씨의 아들이 사망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재 발생 당시 다른 방에 있다가 안방에서 불이 난 걸 알고 안방 문을 열었는데 불길과 연기 때문에 아기를 구하지 못하고 몸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화재로부터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많이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최씨 집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10일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원 등과 협조해 현장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부검 등 조사 결과가 나와야 영아의 사망 원인이나 화재 원인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4-11 10: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