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이제 '로봇' 선생님과 회화 배운다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학생과 1:1로 영어회화를 하는 로봇이 투입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를 활용한 로봇과 앱을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개발 중인 ‘영어 튜터 로봇’이 5개 초·중학교에 각각 1대씩 보급된다.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서빙 로봇과 비슷하게 생긴 이 로봇은 교실에서 보조 교사 역할을 하며 학생과 1대 1로 영어 대화를 나눈다. 학생의 발음을 교정하고, 학습이 뒤처진 학생에게 다가가 개별 교육을 하는 등 맞춤형 수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가 확인되면 수요 조사를 거쳐 영어 튜터 로봇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영어 교육을 위한 ‘음성형 챗봇 앱’도 내년 3월 3개 초·중학교에 시범 도입한다. 앱에서 학생이 특정 상황을 설정하면 ‘프리토킹(자유대화)’이 가능하다. 그 예로 식당에서 음식 주문을 하는 상황을 가정한 영어회화 등이 가능하다 앱은 무료 대여 디지털 기기인 ‘디벗’이나 개인 휴대전화, PC 등에 설치해 쓸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9 11:10:16
서울시교육청, 저소득층·다문화 학생 원격 영어수업 지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은 '글로벌리더 프로젝트'를 열어 교육 소외계층 학생에게 무료 원격 원어민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1기 교육은 이번 달부터 7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저소득층, 다문화 학생 중 교사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40명이 참가자로 선정됐다. 수업은 매주 화·목요일 2시간씩 '줌'을 이용한 실시간·쌍방향 수업으로 이뤄...
2021-03-24 09:54:58
유치원·어린이집 영어 수업 금지 논란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 방안' 추진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영어 등 초등학교 1~2학년 교육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교과목같이 유아 발달단계에서 부적합한 내용을 제외한다"며 "올해 9월과 내년 3월 적용 방침을 놓고 고민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학부모들은 정부에 비판을 제기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의 '유치원 방과 후 영어수업 폐지 반대' 청원은 지난 10일까지 7천300여명이 동의했다. 한편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유치원·어린이집에서는 갑자기 프로그램을 중단하기 쉽지 않아 난처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박재현 키즈맘 기자 wogus9817@kizmom.com
2018-01-11 16:00:00